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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저자 및 출판사 : 채정호 / 인플루엔셜
▶읽은 날짜 : 2025년 9월 11-17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 #수용 #영성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점?) : 8점
저자 및 도서 소개
: “타고난 나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행복에 이르는 길은 선택할 수 있다.”
40만 건의 상담과 치료, 37년간의 정신의학 연구 집대성
유사 이래 세상에는 행복에 관한 무수한 원칙이 존재해왔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 자신만의 이론을 갖고 행복을 추구한다. 만일 지금 내가 충분히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행복에 대한 나의 가치관과 방법론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3만 명 이상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온 채정호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 책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에서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며,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
그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국내에 잘못 소개되어 많은 오해(야근 없이 유기농 식품 먹으며 주말마다 여행 다니는 삶이 아니다)를 불러일으킨 웰빙은, 어떤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나 자체로 ‘잘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어떠한 결핍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자기실현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 자기다운 최적의 삶을 뜻하고,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채정호 교수는 40만 건에 이르는 면담과 치료, 일반인 대상 수천 건에 이르는 심층 조사를 통해 삶에서 ‘웰빙’, 즉 진정한 행복을 이루게 하는 7가지 요소를 밝혀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요소는 이미 논문으로 수차례 발표한 바 있는 연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노출된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긍정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정신건강 이론들을 보완했다. 책에서 제시한 잘 사는 삶을 위한 7가지 요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책내용)
-> 느낀 점
"진짜 긍정은 삶에서 일어난 일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런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다.”
1장 : 수용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수용이란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허용하는 것이다.
P.40 우리는 살면서 고통이라는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으로 인한 괴로움이라는 두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있다. 바로 두 번째 화살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수용이다. 물론 부처나 예수가 아닌 이상 우리 마음에서 괴로움을 완전히 없애기란 불가능하다. 고통을 받아들이되 딱 그만큼만 괴로워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면 좋겠다.
“내가 한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상처를 주는 일은 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선택은 아무리 작고 쉽게 잊히는 것들이라도 그 순간만큼은 정말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잖아요. 그 나머지는 그냥 불가피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매일이 꽉 차 있지 않나요.”
한 번 수용이 되었다고 해서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므로 살면서 거듭거듭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노력했는데 아직도 왜 이 모양이지?’라고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아, 아직 더 노력해야 하는구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 나는 첫번째 ‘수용’ 챕터에 가장 표시를 많이 해두었다.
다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다.
고통을 받아들이되 딱 그만큼만 괴로워한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잖아요. 그 나머지는 그냥 불가피했습니다.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더 노력해야 하는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이 책을 통해 받아들이고 더 성숙해지기를…!
P.58 뇌의 속임수에 지배당하지 않고 부정적 편향에서 벗어나려면, 생각과 거리를 두고 관점을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과 거리를 둔다는 건 쉽게 말해 생각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빠져나와야 비로소 자기 생각을 알아차릴 수 있다.
마음챙김 훈련을 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힘이다. 알아차림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자꾸 ‘생각’으로 가려는 주의를 지금 여기에 머무르게 하는 집중력이다.
-> 나도 알고, 다른 사람에게도 들어본 적 있는 말이다.
나는 생각을 하면서 점점 더 생각에 빠진다.
그 생각은 대부분 걱정 같은 부정적인 것이다.
이렇게 후기를 쓰다 보니 내가 최근에 참 부정적이었구나 느낀다.
사실 예전엔 긍정이 내 장점이라고 말한 시절도 있었는데…
책을 통해 이런 점도 자각해간다.
생각과 거리를 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 또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데 나는 이거에 있어서는 노력을 부족했던 것 같다.
6장 몸을 잘 활용해야겠다.
2장 : 변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목표로 하라
우리가 하려는 변화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better and better)’이다.
P.142 지금 내 일상이 너무 바쁘다는 생각이 든다면 ‘잠시 멈춤’을 통해 오히려 속도를 늦춰보자. 가끔은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않고 그냥 쉬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잠시 멈춤’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더 충실하게 해낼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대신 ‘마냥’ 하자. ‘마냥’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언제까지 줄곧’ 혹은 ‘부족함 없이 실컷’이 있다. 빨리 가려고 하지 말고 자기 속도대로 마냥 걸어보자. 꽃이 피지 않는다고 조바심 내지 말고 마냥 바라봐주자. 힘이 들 때는 멈춰 서서 마냥 쉬어보자. 기쁜 일이 있으면 마냥 축하하고 음미해보자. 변화란 이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충실하게 하는 것이지 바쁘게 서두르며 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만 나아져도 된다. 하루에 한 가지씩만 잘해도 된다. 그래야 룰루랄라 즐겁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 잠시 멈춤의 중요성을 이제 너무 잘 안다.
잠시 멈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더 충실하게 해낼 수 있다는 말도 너무 공감 된다.
올해 5월달 휴식을 취한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요즘에 가장 느끼는 부분.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하자.
오래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려면 즐거워야 한다.
3장 : 연결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잊지 마라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야 행복하다.
연결의 핵심은 친밀함과 돌봄에 있다.
진정한 연결을 위해서는 공감이 필요하다.
P.179 많은 사람이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그 감정 자체를 공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공감에는 상대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인지적 과정’이 필요하다. 인지적 과정이란 상대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의 이유 등에 대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뇌를 사용하는 인지적 과정이 동반되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공감이 이루어진다.
온 마음으로 바라본다는 건 결국 온전히 그의 입장이 된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경청’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청은 ‘마음을 기울여 듣는 것’이다. 타인과 연결될 때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 연결되려고 할 때도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나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내꺼 챙기기가 바쁘다보니 주변을 잘 신경 쓰지 못했다.
내 마음이 힘드니 다른 사람이 이야기를 해도 그 마음까지 살펴봐 줄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최근에 T같은 모먼트가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의 고민에 대한 내 생각이나 답에 감정이 없었다. 이제야 미스테리가 풀린다 ㅎㅎㅎ
지금은 좀 상황이 달라진만큼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야지.
그떄의 내가 더 좋았다..!
4장 : 강점
성격 강점을 찾아 자기답게 살아라
강점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고, 세상의 변화에 당당히 맞설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강점대로 산다는 건 내가 가진 좋은 점에 집중해 산다는 뜻이다.
P.202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된다면 자기 강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그것을 지도 삼아 살아보자. 친절함과 다정함이 많고 긍정적 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라면 그러한 즐거운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면 된다.
-> 강점 챕터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요즘 와닿는 내용들과 일치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은 따뜻함과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유행에 뒤처지더라도 똑똑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그냥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곳이 좋았다 어려서부터.
그래도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은 빠르게 바뀌고, 경쟁이 넘치고 그런 환경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 현실에 맞게 잘 살아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얻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거다.
그때는 현실은 어떻다 신경쓰지 않고 내 공간에서 내사람들과 우리 세상을 만들어 갈 것!
그러려면 돈 많이 벌어야 한다~~~~~
5장 : 지혜
삶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라
지혜는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P.244 정신과 의사로서 나는 ‘삶에서 풀 수 없는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으로서의 지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필요한 지혜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는 점을 아는 것이고, 문제와 심리적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며, 생각의 틀이나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 이 책에서도 진짜 긍정이란 삶에서 일어난 일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6강 너나위님 강의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
멘탈이 좋다는 건 자기가 힘들 때 뭘 해야할 지 아는 사람이다.
다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나는 아직은 지혜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책에서 지혜를 기르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주는데 나는 불확실성 기르기를 해보면 좋겠다.
강박 있는 내성격과 투자자로서의 앞날에 도움이 되겠다.
6장 : 몸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
몸을 건강하게 잘 쓰면 마음이 치유된다.
P.317 요즘에는 움직임보다는 생각으로 살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나는 내담자들에게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라는 원칙을 가장 강조하곤 한다.
태극권의 원칙 중에 ‘사기종인 응물자연’이란 것이 있다. 내 몸에 새겨진 버릇대로 하는 것을 버리고 주변 환경에서 가장 적절한 대로 움직여서 본래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심신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결국 생각이라는 함정에서 빠져나와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 넘치는 몸으로 살아가는 것이 웰빙의 삶일 것이다.
-> 나도 평일에는 거의 움직임이 없다. 그러다보니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게 사실이다.
월학을 하면서는 앉아있더라도 잠시도 쉴 수가 없었기에 다른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또 그에 맞게 다른 고민과 고뇌를 했다.
잠깐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엄마 생각도 많이 났다.
엄마가 늘 집에 있다 보니 불안에 더 빠져 살았던 것 같다.
지금은 좀 외출도 늘었고 용떡이가 태어나서 언니네도 자주가고 다행이다.
7장 : 영성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현실 너머를 보라
영성이란 나를 뛰어넘는 능력이다
P.332 목표와 목적은 다르다. 목표는 이루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다. 목적은 비록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위해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삶의 목적은 영성을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
영성은 ‘의미’와 ‘연결’을 포함한다. 의미는 단순히 생존해 있다는 것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성을 뜻하고, 연결은 자신보다 더욱 큰 무엇인가와 이어져 있다는 믿음을 의미한다.
-> 월부에서 달성하려는 목표는 내 삶의 목적이 아니다.
잘 구분하고 과정에서 일희일비하지 말아야겠다.
삶의 목적은 영성을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
영성은 의미와 연결을 포함한다. 의미는 삶의 목적성, 연결은 자신보다 더욱 큰 무언가와 이어져 있다는 믿음.
최근엔 2호기에 매몰되어 있었는데
요즘 다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어떻게 흘러갈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월학이 끝나고 잠깐 쉬는 시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하다.
P.346 ‘고통이 오히려 삶의 의미에 관해 질문하는 기회를 준다’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 와닿는 내용이다.
내가 살면서 겪었던 가장 큰 고통이 내 인생을 바뀌게 만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그 고통의 정의가 달라졌다. 감사한 변화였다.
P.353 괴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부정적 감정으로 즉각 대응하는 대신 지금의 고통스러운 현실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현실을 넘어선 초월의 세계에 대한 관점을 가져본다. 초월적 세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떠한 고통도 의미가 있으며 그 자체가 절망은 아니라는 점도 깨닫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과 친절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하고 실천한다. 더불어 자신을 사랑하는 훈련을 해보자. 스스로에게 친절하고 자기 연민을 갖고 감사해보자. 자신에게 갇혀있고 자신을 판단적으로 보는 것을 ‘넘어’가야만 하고, 그곳이 바로 초월의 세계다.
-> 아직 머리로만 받아들여지는 내용들이지만 공부하여 체화하고 싶은 내용.
" ‘아직도’ 못 이룬 게 아니라 ‘아직’ 이루지 못했다는 ‘수용’을 적용해가면
어두웠던 내 삶에 작은 빛이 비추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삶이 점점 환해지고 온전해지는 가운데 나 자신이 조금씩 ‘변화’하고 나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때로 도돌이표처럼 정체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아직 나는 많은 사람들, 자연을 포함해 세상 그 무엇과 ‘연결’되어 있기에
세상은 여전히 살만한 것이고, 내 고유한 성품대로 나답게 ‘강점’을 발휘하면서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감당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 일을 해결하지는 못할지언정 그 일에 대처하는 ‘지혜’를 갖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나의 살아 있는 소마, 진정한 ‘몸’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감당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힘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찾아올 테지만,
나는 이미 ‘영성’을 통해 ‘그 일은 반드시 넘어갈 것이고,
그 너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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