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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상경한 지 8년, 2번째 서울수도권 씨앗을 심었습니다. [이브잉]

25.09.27

 

안녕하세요, 이브잉입니다.

이렇게 빨리 이 게시판에 투자후기를 쓸 줄은 몰랐습니다..ㅎㅎ

 

저는 작년 12월 서울에 1호기를 하기까지

장장 8개월동안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물건을 찾았었는데요.

 

처음의 투자 경험이 그렇다보니 

사실 앞으로의 투자가 다 그렇게 길어질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종잣돈은 거의 0에 수렴하고 ... 

투자를 하지 못하는 지금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그동안 소홀했다고 생각한 나눔 활동에 몰입하자 생각했고 그 결과인지, 

감사하게도 첫 월부학교라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언제든 준비해야 한다

첫달 반임장 전, 

앞으로 3개월의 기간 동안 무엇을 할 지와 

가지고 있는 종잣돈 등 자금 상황을 튜터님께 제출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계획 상 지금 시기에 투자를 하나 더 하고 싶지만..

안 될 거 압니다 튜터님... 그냥 말씀드려봐요..

라는 느낌으로 적어서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7월 반임장에서 다랭튜터님께서는 

의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잉부님 투자합시다

????? 이왜진 ?????

당황했지만 이내 너무 기뻤습니다. 

아싸! 투자할 수 있다!

 

1호기 전세만기도 27년이고,

앞으로 저축액도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에 

저는 제가 투자금이 없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산 상황을 샅샅이 뒤져봤더니 

11월 경 나올 수 있는 저희집 전세금과 현재 종잣돈, 

잔금까지 모을 수 있는 저축액을 탈탈 털어 N천만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 금액을 보시고 튜터님도 투자해볼 것을 추천 주셨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종잣돈과 

월단위의 향후현금 흐름을 명확히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금액으로 투자할 단지를 아는 것 또한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디를 할지는 내가 알고 있다

 

1억 미만의 투자금. 

비슷한 투자금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저역시 광역시와 수도권외곽을 고민했습니다.

확실히 싸고 공급도 적은 수도권A, 광역시B 지역 중 

그 어디를 하더라도 오답도 정답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고민이 되더라고요.  

 

안정적 흐름을 가져가고 장기적으로는 더 가치가 있을 수도권A의 단지,

먼저 올라올 것으로 보이지만 반드시 매도해야 하고 그때에 기민하게 행동해야 하는 광역시B의 단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제 인생 계획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고려하여 투자처를 정하는 방법도 배우고 

수도권 A지역으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다랭튜터님과 유디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효율보다 후회없는 것을 목표로

빠른 기간 내 투자결정을 내리기 위해 투자처로 정한 수도권 A지역과 광역시 B지역.

그리고 그 두 지역과 제 타겟단지들이 싸다는 확신은 들었습니디.

 

하지만 이게 최선인가? 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너무 좁게 보고 있나? 더 넓게 봐야하는 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요.

그래서 다랭튜터님께 

'확신'이 들지 않을 때 어떻게 할지 여쭤보니

 

확신을 가지려면 내가 무슨 물건을 고려하고 있는지 상황까지 줄줄 나와야 하고 

어떤 매물이 우선순위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단지 내 모든 매물을 적어 상황과 네고가능 가격을 적고

잔금이 불가능한 제 상황이기에

투자가 가능한 조건을 갖춘 곳부터 매물을 보고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매매가가 너무 싸거나 

매도자의 조건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곳도 같이 조건을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근저당 없거나 적은 주인물건에

매도인 전세 계약 후 승계+(수리)+잔금

낮게 세낀 물건+갱신권 사용완료+전세 재계약

월세 낀 물건+수리+매도인 전세 계약 후 승계

높게 혹은 시세대로 세낀 물건

지방의 경우 동시잔금 가능 물건

... 

물건을 만들면서 느낀 것은

매도인들이 급하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해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거주자와 물건을 같이 보면 

실거주자에게 우선순위가 밀려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계약할 사람은 더욱 급한 사람, 혹은 의지가 있는 매도인과 부사님이셔야 했습니다.

 

이런 조건과 상황을 갖춘 단 하나의 물건을 찾기 위해

매물목록 업데이트→ 전화로 상황 파악→ 매물보기→ 부동산에서 조건 만들기를 반복했습니다.

 

세가 껴있는 물건과 주인전세 가능한 물건만 보는게 효율적이었겠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게 할 수 있는 조건을 다 만들어보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다양하게 물건을 만들고 

매물코칭 통과한 물건을 놓치기도 하면서 

오히려 투자물건의 기준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그 결과 제 투자 매물을 본 지 1시간만에 가계약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이뤘습니다.

정신없이 월부학교 마지막달을 보내는 중

책상에 놔두었던 월부콘 때 작성한 성공일기가 눈에 띄더라구요.

 

 

너무 터무니없는 걸 적은 거 같은데.. 

하며 적었던 목표를 실제로 다 이루었습니다.

어느새 고향에서 올라온 지 8년이 넘었더라고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월부콘을 다녀온 1년 사이에 

2채의 서울수도권 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 상황을 점검하고

그 안에서 확신을 갖기 위해,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제 2호기. 

 

도와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다랭 튜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꽃돌이들 늘 고마워요.

 

가르침받은 것을 더 나누는 이브잉이 되겠습니다.


댓글


화채
25. 09. 27. 17:17

조장님 기쁜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월학 3개월 엄청 몰입하신 부분이 막 느껴져서 ... ㅋㅋ 2호기 축하드려요

응원하는 월부기
김다올
25. 09. 27. 17:18

우와아~!! 이브잉 선배님 정말 축하드려요^^ 성공일기 저도 꼭 써봐야겠네요 원하는대로 이루신거 축하드립니다~

벨라권
25. 09. 27. 17:18

잉부님 진짜로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용 !!!!!!!!! 진짜 대단행 !!! 멋있어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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