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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후기 [양프롱]

25.09.28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줄거리 내용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 레바논의 예금인출사태
1) 돈 :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되는 물건
2) 예금인출사태 : 경제 불안성, 은행 파산 불안성으로 인한 예금인출사태
3) 유동성 : 얼마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 돈을 쉽게 인출할 수 있는지?
4) 화폐의 등장 : 가치의 저장수단이 되며, 교환의 매개로써 편리한 것,
화폐의 핵심조건은 신뢰성
5) 지폐의 탄생 : 철전이라는 실물 화폐가 너무 무거워서 대안으로 지폐가 등장함
중국의 전통 화폐 사상 '명목론'으로 인해 명목화폐가 탄생함
6) 브레텐우즈 체제 -> 금태환 중지 선언으로 완벽한 명목화폐 탄생
7) 돈의 속도 : 은행의 대출, 지급준비율로 인해 시장에 불어나는 돈
8) 인플레이션 :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 국가는 돈을 찍어낸다. 통화량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시민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짐
- 돈의 본질은 신뢰. 명목화페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 전세사기
1) 이자 : 시간이 지나면서 불어나는 재산에 대한 가치 ex) 소의 번식
금리 : 적정한 이자 기준, 은행의 기원
2) 금리변동의 법칙 : 중앙은행이 각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정한다.
세계 각국은 펜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를 올렸으나, 튀르키예는 종교적 신념에 기반해 금리를 내림. 막대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함
일본의 수출 산업이 크게 발달해 거품경제에 이르렀으나, 플라자 합의로 달러의 가치가 떨어져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가 악화됐고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를 인하하다 못해 마이너스 금리로 전환했다
3) 금리와 물가 :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일본의 자금은 외국의 투자처로 빠져나갔고, 엔화의 가치가 하락. 엔화의 가치 하락, 코로나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일본 물가가 상승.
4) 금리의 영향 : 실질 금리의 개념. 실질금리가 대출, 예금이자에 미치는 영향. 저금리의 함정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1) 인플레이션의 정체 :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같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작아지는 것
2) 인플레이션의 영향 
3) 인플레이션과 소득 : 명목임금, 실질임금의 개념
4) 인플레이션의 역사 : 은화의 은 함량을 낮춤. 신대륙 발견으로 금,은의 공급량 급증, 1차세계대전 이후 전쟁 배상금 지불을 위한 화폐 발행
5) 기축통화와 인플레이션 :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배경 (미국의 수출무역 발달, 세계2차 전쟁으로 인한 참전국들의 빚) 브레턴우즈 체제에서의 미국 무역 적자
6) 인플레이션의 미래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1) 돈의 정체. 빚은 왜 지게 되나?
2) 추심의 세계 : 채무를 갚게하는 추심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다. 채무자가 경제활동을 하게하여 빚을 갚게 한다. 빚을 갚지 못하면 부동산,동산의 순서로 압류된다. 
3) 빚의 부가가치 : 은행은 예금자의 돈과 지급준비율을 고려하여 대출을 한다.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4) 대출과 자산 : ex) 주택담보대출-미래의 수익으로 집을 사는 것
5) 빚의 그늘 : 상환하지 못한 빚은 대손충당금 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고객이 메워준다. 빚을 갚지 못한 사람들은 신용을 잃게 된다. 부채는 채권 상품으로 팔릴 수 있다. 채권은 거래되면서 안전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ex) 서브프라임모기지 

5부. 돈의 또 다른 이름 암호화폐
1) 돈의 여행
2) 돈의 앞모습 : 정부는 돈 생산을 독점한다. 

3) 돈의 디지털화
4) 암호화폐의 등장 :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대 개인으로 거래되는 화폐. 정부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됨.
5) 암호화폐의 미래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1) 투자란? 시간과 자본을 시장에 던지는 것
2) 투자의 방법 :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
3) 나만의 투자

 

✅ 인상깊은 구절_느낀점 

106쪽. 대출을 받을 때도 실질금리를 고려해야 한다. 1억원을 명목 금리 3.5%로 빌리면 1년에 350만원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2%라고 가정하면,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 가치는 15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164쪽. 빚이 녹는다.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문구들을 본 순간 전세입자로 살면 안되는 이유가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질 금리의 개념은 알았지만 대출에도 이것이 적용되는 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미래의 10억의 가치는 지금과는 달라요’ 라는 말을 말로만 이해하고 있었지 이렇게 금리, 이자와 연결지어서 생각을 못 했었습니다.

 

133쪽.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특정 물건이 고가인지 저가인지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질수록 그 파악이 더욱 복잡해진다.

 

이 문구를 보고 펜데믹 시기에 명품소비가 급증했던 부분이 생각났습니다. 혹시 시중에 통화량이 너무 많이 풀려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그 물건의 가격판단을 대중이 못하지 않았을까? 이런 이유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3쪽. 화폐 발행은 일종의 세금입니다.

 

세상에, 화폐를 만드는 비용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이게 정부의 득이 된다니.. 

 

260쪽.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우리는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를 믿을 것인가, 아니면 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신뢰할 것인가? 종이, 전자, 블록체인을 지나 다시 ‘신뢰’의 본질로 돌아가는 시대.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이 말이 결국 명목화폐라는 것의 본질을 꿰뚫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달에 ‘부자는 왜 부자가 되는가’ 라는 책에서 돈이 결국 사회적인 약속일 뿐이고 그 약속이 깨지면 아무 의미없는 종이에 불과하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 책을 읽고 이 책을 읽으니 훨씬 이해가 잘 됐습니다. 금본위제에서는 금을 매개로 한 종이였으나, 금본위제가 폐지되면서 금에서 벗어난 명목화폐가 되었다는 것. 돈이 인간이 맺는 신뢰라는 것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완전히 무지했던 암호화폐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정말 새로웠습니다. 나이가 먹으면서(?) 자꾸 관심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알려는 노력조차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핫한 비트코인, 가상화폐를 들어봤으나 더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돈독모에서 어떤 발제문이 나올지 너무 기대됩니다!

 


댓글


회오리감자
25. 09. 29. 13:38

저두 코인 하나도 모르는데 이 책 읽으면서 쪼오꼼은 뭔지 알겠어요ㅋㅋㅋㅋ 다른 국가에서 화폐 대신 사용한다고도 하니까..알기는 알아야 할 거 같은데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프롱님

완소혤
25. 10. 01. 09:06

와웅. 후기 어쩌면 이렇게 잘쓰시나요!! ^^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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