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골에 살다가 마흔즘 직장때문에 2020년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나 신랑이라 폭락론자였기에 집값이 너무 비싸고 굳이 이 돈으로 집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눈은 높아 서울 위례 신도시에 전세를 얻었습니다.
모은 돈 3억은 주식에 투자를 했으며,
거의 풀로 전세대출을 받아 34평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코로나가 터지고 저는 휴직을 하고 아이들을 케어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좋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을 아무 생각없이 보냈습니다.
주식은 크게 올랐지만, 더 오를거라는 기대감에 팔지 않고 있다가
되려 2023년에 손해를 보고 팔았습니다 ㅜ
22년에 같은 단지 작은 평수로 이사를 했으며, 지금까지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23년에 둔촌주공 청약을 넣을 자격이 되었지만
이렇게 큰 빚을 내는게 두렵고 집값이 떨어질때라
정작 살곳은 생각도 안하고 그냥 넣지 않았습니다…
24년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 돈 4억과 나머지를 주담대 대출 받아서 집을 사야지 싶어
하남위례, 성남 재개발을 알아보다가 성남 재개발에 눈이 가서 재개발 물건을 샀습니다.
그리고 재개발 지역에 들어가서 살지는 않고 계속 전세로 위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중학생 초등고학년이라 이사가기도 쉽지않아 이런 결정을 했지만,
지금 전세 만기가 되어가니 제가 너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
부부 연소득은 세전 1억7천만원이며, 월 1000만원정도 받습니다.
지금 투자한 물건을 팔고 저희 수준에 맞는 7,8억대 아파트로 가는게 맞을까싶어요…
그런데 그러려니 지금 재개발 물건에 투자한게 너무 아깝고 ㅜ
아이들은 학교를 옮기고 싶어하지 않고…
결정하기 너무 어렵네요 ㅜ
물론 모든 결정은 제 몫이지만
냉정하게 나의 경우라고 생각했을때 어떻게 결정하실지
고견, 충고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글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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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오늘님 정말 고민이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떤게 우선순위인지 생각을 해볼 것 같습니다. 오늘님이 현재 거주하고 계신 위례는 거주 만족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거주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있고, 아이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으신 부모의 마음도 느껴집니다. 재개발의 경우 신축으로 바뀔때의 임팩트와 수익이 크지만, 느끼고 계신 것 처럼 장기간 돈이 묶이고 언제 될지 모른다는 막연함이 있습니다. 실거주를 위해서 내집마련을 하시더라도 내집이 오르면 그 또한 투자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기 떄문에
기회비용을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만약 이런 방향성이 잡히지 않으실경우 월부의 '투자코칭' 시스템을 추천드립니다
나의 정확한 재무 상황과 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주기 때문에 이부분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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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님 많이 고민되시고, 불편한 하루하루가 되시겠지만 우리 삶에서 가장 비싼 쇼핑을 하는 만큼 그런 고민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꼭 원하시는 성과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