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월부위크] 무조건 주문이 들어오는 스스쿠팡 기초반
민군

스마트스토어? 쿠팡?
그거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으로 시작도 못했던 제가,
어느 날 ‘야 나두!’ 정신으로 월부에 발을 들였습니다.
고2가 된 딸은 이제 식사와 간식만 챙겨주면 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그동안 애 키우느라
정신 없던 나날들이 슬슬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갱년기 증상에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 같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 나도 돈 벌고 싶다. 나도 나답게 살고 싶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스스쿠팡 기초반 입문!
상품 가공하면서 왜 빠르게 안되는지, 키워드 찾다 보면 국어 공부하는 기분이고,
마켓에 올릴 땐 다이소가 있는데 “이런게 팔릴까?”의구심이 들고
2회차 라이브 강의를 듣고 있던 9월 23일, 저녁시간이였어요.
다음날, UOS 주문수집을 눌러봤더니…
띠링— “신규주문”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이게 진짜 팔린다고?” “누가 샀지? 왜 샀지? 내 스토어 어떻게 알았지?” 궁금증 폭발.
게다가 팔린 게 고무장갑. 마트에서 흔하게 사는 그걸 왜 굳이 여기서…? 싶었는데
고객님 주소가 잠실. “아… 가격이 좀 비싸도 사는구나…” 서울의 힘을 느꼈습니다.
젠트에 주문 넣으면서 손이 덜덜 떨리고, 적립금 넣고 땀나고,
“엄마 첫 주문받았다!”라고 자랑했더니 딸이 “추카추카~”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다다음날 또 한건의 주문이 들어왔어요.
비록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이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에요.
내 노력, 내 시간, 내 용기의 값이니까요.
첫 주문은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증명서 같았어요.
40대 후반, 아줌마, 갱년기, 경단녀… 이런 타이틀이 나를 묶고 있었는데
쿠팡은 그걸 살짝 풀어주는 열쇠 같았죠.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어요.
상품도 더 올려야 하고, 엑셀도 배워야 하고, 중급반 강의도 들어야 하고…
하지만 첫 주문은 시작의 박수소리였어요.
그리고 그 박수는 제가 저에게 보내는 응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성공로드맵을 기억하고,
방향을 잘 잡고 달리세요 라고 말해주신 민군님,
시간을 견디는 힘과 믿음이 필요해요
모죽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피치님,
성실함과 열정으로
핸드폰으로 가공하는 법을 알려주신 라쀼라쀼 선배님,
덕분에 저도 이제 핸드폰 가공하기 할 수있게 되었답니다.
불안 속에서도 방향성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세요
라고 말해주신 길로 선배님,
그리고 모르는 게 생길 때마다 실시간으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기초반 3기 동기님들,
제 실시간 고객센터이자 마음의 응급처치반이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알려주시는 대로 따라온
저 자신에게도 진심으로 칭찬을 보냅니다.
“야, 나두 진짜 잘했다!”
“우리, 모두 다 잘될겁니다”
혹시 저처럼 첫 주문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분이 있다면,
“야 나두!” 외치고 시작해보세요.
내가 가공한 물건들은 팔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댓글
내 노력, 내 시간, 내 용기의 값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저도 처음 판매된 상품을 아직도 잊지못합니다ㅎㅎ 아마 꾸준님에게도 고무장갑이 영원히 기억에 남으실겁니다. 고생하셨고 이제 두 번째, 세 번째 주문 기다릴 시간입니다. 중급반에서도 계속 가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