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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50대 주부의 온라인 마켓 도전! 첫 주문 인증!

25.09.30

[마감 D-1] 무조건 주문이 들어오는 스스쿠팡 기초반 4기

안녕하세요? 50을 훌쩍 넘어서도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별빛바라기입니다.

 

  저의 첫 주문은 챕터 3을 들으며 UOS를 겨우겨우 세팅한 뒤, 4주 차 수요일에 들어왔습니다. 주문이 들어와도 두렵고 안 들어와도 두렵던 날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눈뜨면 눌러 보고, 자기 전에 눌러 보고, 점심 전에 눌러보고, 점심 후에, 저녁에도…. 그렇게 조마조마하던 어느 날 클리어 파일 주문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볼 꼬집! 아야! 이게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주문자의 이름도 왜 그렇게 멋지고 예뻐 보이던지! 한번 본적도 없지만 오직 이름만으로 그분의 하루에 축복을 기도했습니다.

 

  적지 않은 수강료를 결제하고 쉽지만은 않은 강의를 따라가면서 한 발 한 발, 뚜벅뚜벅, 포기하지 않고 오다가 보니 누군가 내 상품을 구매하는 기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하루 중 주부 업무에 가장 침범이 없는 11시~3시에 겨우 강의를 따라갔습니다. 교안과 강의가 친절했음에도 느린 손, 산만한 머릿속, 더딘 숙련이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환경도 그랬습니다. 에어컨은 껐지만 아직은 더운 때라 돋보기가 자꾸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매일의 목실감에 스마일 아이콘 찍고 싶어서 하루, 피치님의 응원 섞인 공지에 하루, 민군님의 강의 안팎(라이브)의 응원에 하루, 이렇게 꿰어서 오다 보니 어느새 강의와 과제에 집중해서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게 주어진 하루 4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그 사이 긴장하고 따라가다 보니 환절기 감기에 딱 걸리기도 했습니다. 감기가 워낙 독해 온 가족 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하루 목표 가공 수를 줄여서라도 해냈습니다. 유플렛과 UOS 세팅이 들어가고는 일이 더 는 듯했습니다. 지금은 10시에서 4시로, 이 때 사정이 생기면 밤11시~새벽3시도, 시간을 늘려서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상품 가공 속도가 더뎌서, 목표 가공 수를 늘렸다기보다는 가끔은 의자에서 일어나고 스트레칭할 시간을 확보했다랄까요.^^

 

  ‘꿈꾸는 별빛바라기’ 말은 예쁘지만 당장 눈앞에 놓인 현실 미션들, 육아, 가족 건강 등등을 헤치며 조커 역할을 해오다 보니 이제는 내 안에 알맹이가 없는듯하여 그저 멋 부리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그림책 작가로 인생을 마감하고 싶습니다. 그러기에는 넘어야 할 고개가 많습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봐야겠고 부모님과 남편과 나의 건강도 챙겨야겠습니다. 이 와중에 포기하지 않고 작업실이 있는 우리의 보금자리를 꿈꿉니다. 그동안 주변에 맴돌던 e커머스의 유혹에 쉽게 부정적인 결정을 했었습니다. ‘NO! 이건 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YES! 할 수 있다!’ 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용기 내어 인생 후반전이 걸린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민군님과 피치님 그리고 월부의 나누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시작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보이지 않지만 도움이 와닿고 있는 분들의 노고까지, 친절하게 문의 처리해 주신 유플렛 프로그램 상담원님만 보아도, 모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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