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바쁘신 와중에도 기존 8명과 뒤늦게 새로 합류한 오늘내일님까지 모두 9명이 함께모이는 2주차 조모임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만난지 2주 된 사이이지만,
은격 조장님이 너무나도 열심히 이끌어주고 계시고,
조원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셔서
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조모임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오늘 조모임 중에서 조원들이 나누어주신 소중한 인사이트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1. 무너지는 것도 루틴이다. 회복탄력성의 중요성 (은격 조장님)
의욕적으로 꾸준히 무언가를 하다가 루틴이 깨져버리거나 한번 힘이 빠져버리는 순간,
그 일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지난 실준반 때 중반 이후에 힘이 빠지는 순간이 있어서
완전하게 임장보고서를 완료하지는 못했었기에 그런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매순간 전력투구를 할 수 있는 투수는 없고, 선동렬과 최동원도 홈런을 맞듯이
누구든 열정을 다하던 일에 다운사이클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또한 당연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여기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업과 투자공부를 병행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니기에 항상 넘어지는 상황을 마주할텐데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서 나의 길을 가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야겠습니다.
2. 전고점은 가치를 판단하는데 답안지가 될수 있을까? (운수대통님, 달의여신님)
강의에서 말씀해주셨듯이 전고점은 저같은 초보자가 단지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정보인것 같습니다.
다만 해당 전고점이 정말 신뢰할만한 정보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 운수대통님이 좋은 말씀을 주셨는데,
해당단지의 거래량(세대수대비)를 보면서 꾸준히 거래량이 찍히면서 올라간 금액인지,
패닉바잉으로 인해 가치를 뛰어넘게 찍힌 전고점인지를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것같습니다.
(ex. 전고점에 찍힌 거래가 1건이 아닌, 2~3건은 되는지)
만약 해당 단지의 임대사업자의 수가 많다면 실거주수요보다는 투자수요가 많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말씀도 너무 좋았구요,(호갱노노에서 확인가능)
가치가 있다면 전고점을 회복할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전고점을 회복한다면 내가 기대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것인가(?)를 기준으로
해당 단지의 저평가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너무나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비전보드를 작성하고 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은격조장님께서 좋은 첨언을 해주신부분은
지난 21년의 전고점은 진짜 가치가 만들어낸 전고점이라기 보다는
당시의 분위기와 화폐가치 상승이 만들어낸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 전고점을 다시 뚫고 올라가지는 못할 수도 있고,
그렇게이 그 전고점보다 낮은 가격을 찍더라도 내가 목표한 수익률을 찍을 수 있을지를 고려해보는 것도
중요한 의사결정 방법인것같습니다.
조모임 마지막에 그동안 은격 조장님께서 만들어 놓은 앞마당이
이번 강의에서 주로 다루어지며, 그동안 공부하고 지켜보던 단지들에 대하여
답안지를 맞춰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동안 조장님처럼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은 강의하나를 들어도 이렇게 얻어가는 것이 많구나,
노력한 사람들만 가질수 있는 혜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러웠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주 모임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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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격 : 송나무님 세세한 조모임 후기를 읽으니 복기가 되고 너무 좋네요. 대체 못하는게 무엇일까요? 앞으로 송나무님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실 듯하여 기대가 됩니다. 나중엔 제가 조언을 구할거 같아요ㅋㄱㅋ우리 오래 함께하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