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8기 8조 송나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독서감상문

p.168 부자아버지는 내가 좋아하는 자산을 취득하라고 말했다. "좋아하지않는다면 신경을 쓰지 않게되지." 내가 부동산을 모은 이유는 단순히 건물과 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부동산을 사러다니는 것이 좋다. 하루종일 쳐다보고 있어도 좋을 정도로 좋다. 문제가 생겨도 부동산에 대한 내 애정에 상처를 줄 만큼 심각하지 않다. 반면에 부동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부동산을 사지 말아야한다.

내가 한동안 부동산에 설레였던 시기를 지나 다시 냉각기를 가지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부동산은 부자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한 일종의 수단이었지, 그 자체를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분야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내가 그닥 부동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지금의 상황에 대한 핑계를 댈 수 없다. 그렇게 말하기엔 내가 부동산을 위해 공부한 깊이는 너무 얕았고, 남들만큼의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다. 부동산을 생각했을 때 드는 무거운 마음을 떨쳐내기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다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p.261 "많은 것에 대해 조금씩 알아야한다."는 것이 그분의 지론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분의 회사에서 여러해동안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했다. ... 부자 아버지는 내가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중요한 용어들을 배울수 있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Connect the dots"는 내가 지향하는 배움의 방향이다. 깊지는 않더라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정보를 이어가며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만들어 가는 것. 남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나만의 전문성을 쌓아가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연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적은 힘을 들이고도 완전 새로운 분야에서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p.287 돈에 대해 공부하고 금융지식을 쌓고 난 뒤에도 장애물에 가로막혀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금융지식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풍부한 자산 부문을 개발하지 못하는 까닭은 주로 다섯가지 원인에서 기인한다. 1. 두려움 2. 냉소주의 3. 게으름 4. 나쁜 습관 5. 오만함

나름 공부도, 일도 열심히 잘하는 내가 유독 경제/금융에서 만큼은 부족한 면을 보이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정리한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내 스스로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렸을 때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 고치던 나의 행동들을, 나이가 들어서는 알면서도 게으름과 나의 고집 때문에 고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조금 더 나의 생각과 습관과 하루하루에 집중해야겠다. 그저그런 하루를 보내며 나의 소중한 젊음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이미 종료된 월부의 조모임이지만,

이렇게나마 내가 경제적 자유를 위한 생각과 고민을을 할 수 있게 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함에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