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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저자 및 출판사 : 이하영, 토네이도
읽은 날짜 : 9월 19일~10월 2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무의식을 변화로 습관 바꾸기 #당연한 실패 #변화는 지금부터
생각을 만들고 떠올리게 하는 존재는 바로 ‘무의식’이다. 의식 가장 밑바탕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이 생각을 만들고 있다. 그 무의식에 박혀 있는 이미지가 생각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무의식에 각인된 생각의 씨앗, 바로 ‘관념’이다. 이 관념이 생각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의식 공간을 채우는 것이 생각의 씨앗인 관념이다. 이 관념이 바뀌어야 내가 사는 세상이 변하게 된다. 씨앗은 자라 현실이 된다. 관념인 씨앗과 현실인 열매는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현실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이 무의식의 씨앗에 있다.
가난이 관념으로 박혀 있으면 늘 가난하게 산다. 가난의 대물림은 관념의 대물림에서 비롯된다. 가난한 일상이 자식들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그 말과 행동이 생각의 습관을 만들기 때문이다. 습관이 된 생각, 관념은 또다시 가난의 조건과 환경을 펼쳐낸다. 그 가난은 사실 자신이 만들고 있다. 내면에 ‘나는 가난한 사람이다’라는 관념이 씨앗처럼 뿌려져 있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앎이 가난으로 물들어 있다.
어떤 일상을 살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일상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가? 사소한 말투, 일상적 행동 하나가 미래를 이끌고 있다. 그 말과 행위가 습관이 되고 관성을 지닐 때, 그 관념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앎’이 ‘삶’인 것이다. 나의 앎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모여 삶이 된다.
당연한 실패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당연한 실패의 경험은 생을 변화시키는 도전이다. 당연한 실패가 많아질수록, 당연한 성공이 많아지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실패가 당연할 때, 성공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실패가 많아지면 성공도 많아진다. 세상은 늘 짝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손등이 있는 이유는 손바닥 때문이고, 손바닥은 손등에 기대어 존재한다. 둘은 하나만 따로 있을 수 없다.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노력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이 당연함을 당신이 허락하지 않아서다. 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것을 허용할 때, 인생이 그렇게 될 것이다. ‘좋은 결과에 대한 허용, 그로 인한 무의식의 변화’ 이것이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노력과 무의식이 만날 때, 당신은 이미 목표를 이루었을 것이다. 그때 비로소 만 시간의 법칙이 빛을 발하게 된다. 자신감과 당연함이 당신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느낌이 긍정이면 오늘도 즐겁고, 내일도 행복한 느낌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 느낌이 부정적이고, 슬픈 예감이 그 주변을 감쌀 때, 그 느낌은 내 안에 무의식과 연결되어 반드시 부정적 미래를 끌어당긴다. 불안한 기분이 가지는 강력한 힘이다. 여기가 바로 변화의 출발점이다. 지금의 느낌을 변화시켜라. 그리고 그 변화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맞이하라. 그 시작이 미소다. 거울을 자주 보고 자신의 미소를 확인하자. 그 미소를 통해 내 안에 있는 긍정의 느낌을 끌어내라. 미소와 동반된 즐거운 감정 속에서 오늘을 살아라. 그 즐거움 속에서 하루를 보낼 때 삶은 꽤 훌륭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깨닫게 될 것이다.
결과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고, 즐거운 과정은 반드시 즐거운 결과와 연결된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인생의 점들은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반드시 기억하자. 불행한 예감이 틀리지 않듯, 행복한 예감도 ‘결코’ 틀리지 않는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완전한 존재다. 미완벽이 우리를 완전함으로 이끈다. 세상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이 미완벽하기에 내일도 미래도 완벽하지 않다. 우리의 세상, 인생, 그 모든 것이 미완벽이다. 이 미완벽의 시공간에서 우리는 완벽으로 존재할 수 없다. 완벽이라는 환상을 좇고 있는 완벽한 망상만이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미완벽한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한 미완벽이다. 그래서 그 자체로 완전하다.
그러면 과정을 추구할 수 있다. 지금 내 앞에 펼쳐진 것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지금’이라는 ‘과정’은 과거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결과’로 가는 ‘통로’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은 그 결과를 위한 완벽한 과정임을 알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을 즐길 수 있다. 그 즐거움 속에서 오늘을 끌어안을 여유가 생긴다.
오늘의 허용, 그 허용은 과정이라는 통로를 허락하는 것이다. 미래를 스스로 허락할 때 그 결과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결과의 허락은 곧 과정의 허용을 의미한다. 내 현실을 거부하면 내 미래도 거부된다. 반대로 나의 오늘을 즐기며 허락할 때, 세상은 그 과정과 연결된 즐거운 미래를 펼쳐낸다. 과정과 결과는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즐거운 오늘은 즐거운 내일과 연결되지만, 열심히 사는 오늘은 열심히 살아야 하는 미래와 이어지는 것이다. 항상 열심히 사는 인생이 펼쳐지는 이유다.
결과 중심적으로 살지 마라. 그것은 욕망 추구의 삶이다. 욕망의 추구는 완벽을 위한 삶의 길이기에, 미완벽한 세상에서는 충족될 수 없다. 욕망을 충족한다는 것은 생각이 아닌 망상이며, 이성적인 사고가 아닌 타성에 젖은 고집이다. ‘자신의 생각을 믿지 말고, 세상을 믿어라.’
삶의 변화는 쉽지 않다. 늘 성장과 발전을 꿈꾸지만, 오늘은 어제와 똑같은 하루다. 일상이 주는 편안함이 오늘을 잠재우기 때문이다. 변화는 새롭고 낯설다.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낯선 것에 적응해야 한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프레임으로 오늘을 살아야 한다. 그것은 어렵고 불편하다. 그래서 어제의 삶을 오늘도 살고 싶다. 어제의 기득권으로 내일의 나를 통제하고 싶은 거다.
하지만 변화는 이 기득권과의 단절을 요구한다. 어제의 내가 아닌 새로운 나를 요구한다. 그래서 쉽지 않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고, 습관의 편안함은 우리를 중독시킨다.
3간(시간, 공간, 인간)이 달라져야 부자가 된다. 그리고 부자가 되면 3간이 달라진다. 지금 보내는 시간이 달라져야 미래의 시간이 달라지고, 내가 자주 가는 장소는 미래의 단골이 될 것이며, 지금의 베프는 미래에 없을 수 있다.
시간은 다이아몬드이고, 돈은 골드다. 그런데 대중은 자신의 시간을 써서 돈을 벌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골드를 벌고 있다. 비효율적인 삶이다. 사장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바치고 있다. 반면 부자들은 자신의 돈을 시간으로 환전한다. 그들은 돈을 써서 남의 시간을 산다. 골드를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사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나의 시간을 투자하고, 남의 시간을 사서 내 시간을 보내는 것’ (...) 반면 직장인들은 그렇지 못하다. 시간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없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해야 한다. 야근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 출근하는 날도 있다. 앞서 ‘시간은 다이아몬드이고, 돈은 골드’라고 했지만 사실, 시간처럼 돈도 다이아몬드다.
시간은 하나의 점으로 존재한다. ‘찰나’라는 시점이다. 우리는 시간 속에 사는 게 아니라 시점에 존재하고 있다. 순간에만 머물러 있다. 지금 여기라는 시점에 살고 있다. 미래를 위해 사는 것은 불가능하며, 무의미하다. 지금의 시점은 미래의 시점과 연결된다. 시점과 시점의 연결이 시간이다. 시간의 ‘사이 간(間)’ 자가 그 연결을 의미한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 사이를 시간이라 하는 것이다. 이 둘은 이어져 있다.
시작은 어렵다. 관성을 깨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는 돌을 굴릴 때 가장 큰 힘이 들어가는 이유다. 그 돌에 짐이 실릴 때 우리는 좌절한다. 마치 못이 박혀 있듯 돌은 꼼짝하지 않는다. 그 짐이 우리의 ‘다짐’이다. 뭔가 하려고 할 때, 더 하지 못하게 된다. 하려고 마음먹을 때, 그 마음만큼 몸이 무거워진다. 마음도 질량이 있다. 그래서 마음먹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
깨닭은 것
동료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다소 닭살스러운 뉘앙스 때문에 가볍게 넘겨볼 생각이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밑줄을 긋게 될 만큼 몰입하게 되었다.
책의 핵심은 단순하다. 무의식을 변화시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이 메시지를 풀어내고 있다. 독서, 운동, 명상과 같은 일상적인 실천이 무의식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며, 그렇게 쌓인 변화는 결국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즐겁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들, 스쳐간 생각들, 그리고 무뚝뚝한 표정 하나까지. 결국은 무의식이 쌓여 나타난 결과였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 늘 최악의 경우를 먼저 떠올리는 나의 습관을 직면하게 되었다. 또한 ‘시간은 돈이다’라는 단순한 명제를 잊고 살아왔음을 깨달았다. 알고는 있었지만 의식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흘려보낸 수많은 시간들, 그 시간을 합리화하며 놓쳐버린 순간들에 대한 반성이 밀려왔다.
결국 변화는 묶여 있는 것들을 풀어내고 지금 당장 행동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행동이 무의식을 바꾸고, 무의식이 다시 좋은 습관으로 새겨져 삶을 변화시킨다. 이 책은 그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적용할 것
1. 목실감을 관성적이지 않고 더 의미 있게 활용하기
2. 귀차니즘의 강한 나를 일으켜 새우고 일단 책상 앞에 앉기
3. 임장을 다니지 못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댓글
당연한 실패가 많아질수록 당연한 성공이 많아진다는 말이 낯설고 신선해요 ㅎㅎ 3간, 그리고 내 일상을 스스로 바꾸어나가고, 내 무의식과 삶의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니 기쁜 일이네요 >< 좋은 책,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이키님ㅎㅎ 밀리의서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