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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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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주식을 매도하면 손실이 실현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은 사고 방식이에요. 매도하든, 하지 않든 주가가 하락했다면 당신은 이미 돈을 잃은 것이죠. 손실을 보더라도 매도해서 더 나은 곳에 투자해야 해요.”
손실회피 편향에서 벗어날것!
은행의 기능
은행은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으로 나뉘고, 시중은행은 여러분들이 실제로 거래하는 은행,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다.
특히 중앙은행은 1) 화폐를 발행해 화폐의 신뢰를 유지 2) 금리를 조정해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에 대응 3) 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보유고를 관리 4) 시중은행을 규제하고 감독
즉, 경제 위기가 발생해 시중은행이 어려움에 부닥치면 중앙은행이 도움을 제공하는 구조
화폐의 탄생
처음에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통해 필요한 재화들을 충당했고, 오랜 세월 물물교환하면서 사람들이 깨달은 바가 있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선호되고 주목받는 물건을 일반 등가물로 삼아 다른 모든 상품과 직접 교환할 수 있도록 했고, 인류는 고정적으로 일반 등가물의 역할을 할 존재가 필요했는데 그게 화폐임
화폐의 조건
가치 저장 수단 2) 교환의 매개로의 편리성
화폐의 역사
태환지폐(발행된 지폐와 일정 비율로 교환할 수 있는 금이나 은 등의 귀금속을 준비금으로 보유한 상태에서 발행된 지폐)
예를 들어 종이인 교자를 가져가면 교자 1개를 철전 770개로 교환해줌, 하지만 더 많은 지폐가 필요해도 그 만큼의 철전이 없으면 추가 발행 불가. 즉 종이지폐는 신뢰의 상징이긴 했으나, 실질가치를 여전히 금속 화폐에 종속되어 있음
200년 후, 쿠빌라이 칸이 진짜 종이돈을 찍어내기 시작했고 이것이 세계 최초의 불환지폐임( 실물자산으로 바꾸지 않아도 종이 그 자체로 온전히 가치를 다하는 지폐)
19세기 영국이 금본위제를 도입하면서 점차 영국의 화폐가 국제통화 체제로 자리잡게됨
이로써 파운드화의 가치를 금에 연동시켰고 이후 여러 국가가 영국을 따라 금본위제를 채택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전 세계 44개국 대표가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계 경제를 재건하고 곧 닥쳐올 경제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뉴햄프셔주 작은마을 브레턴우즈에 모임.
당시 강대국들은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고 글로벌 경제 체제의 안정을 위해 조치가 필요함을 절감했는데, 그들이 선택한 것은 금에 연동된 고정환율제도였음. 그렇게 금 1온스가 35미국 달러로 고정되면서 달러중심의 새로운 통화질서인 브레턴우즈 체제가 출범
1960몀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은 막대한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량의 달러를 발행하기 시작. 이로 인해 금의 공급량은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풀린 달러가 급증하여 달러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금 가격은 온스당 35달러를 넘어섰다. 금의 가치와 달러가치가 등가일때는 사람들이 달러를 사용했지만,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자 사람들은 당연히 달러를 금으로 바꾸려했다. 결국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중지를 선언함 (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겠다 선언)
이렇게 금본위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짐. 이 선언으로 돈이 금으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와짐.
인플레이션
통화량의 즐가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반대로 2년 이상 물가 하락이 지속되어 경기가 침체되는 상태를 디플레이션이라하고 1929년 미국 대공황이 그 예시
인플레이션은 진짜 소득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고, 실제 물건의 가치도 헷갈리게 한다.
레바논 사태는 왜?
오랜 세월 이스라엘과 국경 분쟁을 겪어온 레바논은 12년 이후 대통령 선출에 실패하며 2년 넘게 국가 최고 권력자 자리가 공석이었고, 16년 구사령관 출신 미셀 아운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부패와 무능으로 레바논을 위기에 빠뜨렸다. 더욱이 20년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그 위기는 돌이킬수 없는 지경이 됨.
그후 레바논의 화폐 가치는 2년여 사이 90% 이상 폭락, 어런 불안 속에서 예금인출 사사태까 겪은 것.
이자란?
농경 목축사회에서는 이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불어나는 재산에 대한 가치로 여겨짐.
금세공업자들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금을 맡기게 되자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맡겨진 금화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식을 활용함. 이것이 바로 대출의 효시. 보관에서 대출로의 전환. 그것은 단순한 서비스의 변화가 아니라 돈의 역할을 확장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됨.
화폐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화폐를 발행하면 국가는 국민의 저항 없이 자금을 마련할수 있고, 국민은 세금을 더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가계 구매력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된다.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이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데 세금은 안냈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 것이다.
빚은 무서운것! 빚을 지고, 안갚으면?
부동산이라면 압류한뒤 경매를 진행하여, 경매대금으로 빚을 변제, 결국 채무자의 동산을 압류하는 절차가 진행되어 법원의 명령을 받은 집행관이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 가구, 기계 등 이동이 가능한 재산을 강제로 압수함.
아니다. 빚은 부가가치있는 것.
사람들은 은행 대출을 적절히 레버리지 해서 자산을 형성하고, 성공의 원천으로 삼으면 된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예매마진을 챙기고 그 몸집을 부풀린다. 은행은 대출과 관련된 책임에서 너무 자유로운데 대출에 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채무자가 지니까.
주의해야 할 것은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빚더미에 올라 경제적으로 몰락하 사례도 많다.
부실채권이 된 대출금의 여정
대출을 받고 돈을 제때 못갚아 부실채권이 되면 은행을 떠나 채무자의 손으로 넘어갔다가 소유권 이전과 경매 과정을 거쳐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며 그 생애를 마감한다.
암호화폐의 등장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이 국민에게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암호화폐가 강력한 대안이 될수 있고, 이를 실제로 적용한 나이지리아 국가 도 있다. 오랜 인류의 역사화 함께 발전해 온 화폐는 인류에 날개를 달아 줄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균형이라는 새로운 고통을 가져왔다.
결론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종이 화폐를 지나 디지털 신호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진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해서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수단이라는 본질은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긴 여정을 통해 돈의 실체를 마주하며 때로는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