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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 #38 우리는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돈의 얼굴 후기 [하루쌓기]

25.10.04

책 제목: 돈의 얼굴

저자 및 출판사: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영진닷컴

읽은날짜: 2025.10

핵심키워드3가지: #돈 #돈의얼굴 #인플레이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책소개

우리는 매일 돈을 쓰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돈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을 바탕으로 한 『돈의 얼굴』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돈의 탄생부터 이자, 인플레이션, 빚, 암호화폐, 투자 심리에 이르기까지, 돈을 둘러싼 여섯 가지 주제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와 그 속에 놓인 개인의 현실을 함께 조망한다.

 

복잡한 경제 개념을 이론이나 수식이 아닌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작진은 레바논, 일본, 나이지리아, 미국 등 9개국을 직접 취재하며, 저명한 경제학자부터 은행 인질극의 당사자, 청년 투자자,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났다. 그들의 삶 속에서 경제 개념이 어떻게 실체화되는지를 보여 주며,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표현들인 ‘돈이 돈을 번다’, ‘시간은 돈이다’, ‘돈은 돌고 돈다’ 속에 숨겨진 경제 원리를 일상의 언어로 해석한다. 명목임금과 실질임금, 금리, 유동성, 부채 구조 등 우리의 삶에 밀접한 개념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숫자 너머의 구조를 보여 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김미란
EBS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빛의 물리학’, ‘인류세’, ‘돈의 얼굴’ 등을 집필했고, ‘위대한 수업 - 그레이트 마인’ 총괄 작가를 역임했다.

박재영
2018년 EBS 입사. ‘돈의 얼굴’, ‘위대한 수업’, ‘자이언트 펭TV’, ‘딩동댕대학교’를 연출했다.

이혜진
2009년 EBS 입사. ‘스페이스 공감’, ‘건축탐구 집’, ‘취미는 과학’, ‘예술의 쓸모’, ‘여성백년사’, ‘돈의 얼굴’ 등을 연출했다.

 

조현영

20여 년간 KBS ‘TV는 사랑을 싣고’, MBC ‘W’, KBS ‘시사투나잇’, 국방TV ‘토크멘터리전쟁사’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 ‘중동전쟁,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 ‘임진왜란,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아이와 인문학 여행’, ‘쓰기력 수업’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01 돈의 정체 - 도대체 돈이 뭐기에

02 예금인출사태 - 돈을 믿나요?

03 돈의 가치 - 유동성이 뭔가요?

04 화폐의 등장 - 초기 돈의 얼굴

05 지폐의 탄생 - 종잇조각, 돈이 되다

06 돈의 자유 - 돈, ‘금’과 이별하고 ‘신용’을 입다

07 돈의 속도 - 돈은 어떻게 커질까?

08 인플레이션 - 거대해진 돈의 늪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01 이자의 실체 - 이자가 뭐기에?

02 금리 변동의 법칙 - 금리는 움직인다

03 금리와 물가 - 금리와 물가의 상관관계

04 금리의 영향 - 금리가 바꾸는 세상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01 인플레이션의 정체 - 물가는 왜 오르나?

02 인플레이션의 영향 - 인플레이션이 바꾸는 우리 삶

03 인플레이션과 소득 - 내 월급, 얼마나 올랐나?

04 인플레이션의 역사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인플레이션

05 기축통화와 인플레이션 - 우리는 왜 달러에 목숨을 거나?

06 인플레이션의 미래 -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ing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01 돈의 정체 - 빚은 왜 지게 되나?

02 추심의 세계 - 빚을 안 갚으면?

03 빚의 부가가치 - 내 빚으로 돈을 버는 은행

04 대출과 자산 - 내 주택담보대출, 안전한가요?

05 빚의 그늘 - 빚진 사회는 어떤 대가를 치르는가?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01 돈의 여행 - 돈은 어디로 이동하나?

02 돈의 앞모습 - 돈을 독점하려는 정부

03 돈의 디지털화 - 계좌를 없애라

04 암호화폐의 등장 - ‘블록체인’을 믿는 사람들

05 암호화폐의 미래 - 돈의 어떤 얼굴을 택하시겠습니까?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01 투자란? - 투자가 뭐기에?

02 투자의 방법 -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03 나만의 투자 - 나에게 맞는 투자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용정리]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돈 -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유동성이란 얼마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 돈을 얼마나 쉽게 일출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유동성이 낮으면 나의 의지대로 돈을 인출할 수 없게 된다. 레바논과 같은 나라에서는 돈의 가치가 하락했고, 신뢰를 잃었으며 그래서 유동성을 잃게 됐다. 다시 말해 신뢰를 잃게 됐다.

 

돈의 본질은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이고 물물교환의 매개체다. 그리고 편의성을 위해 화폐가 개발됐다. 화폐는 처음 태환지폐로 시작하여 명목화폐로 까지 발전하게 됐다. 역사적으로 모든 나라들은 통화량을 관리하는 것을 실패했다. 전쟁 등의 발발로 인해 돈을 급격하게 많이 요구하는 시기가 있었고 이러한 패턴은 반복됐다. 

이러한 화폐가치의 하락이 현대 시대의 인플레이션과 같은 모습이고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레바논과 튀르키예,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에서는 화폐는 그것의 신뢰와 기능을 잃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에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국민들은 인플레이션의 결과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가치를 생산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결과를 사회적으로 안고 가야 하며 그 결과를 오롯이 맞이해야 함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2부 이자 굴려 드립니다.

이자를 얼마나 지불해야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지 이러한 기준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금리다. 금리는 시장에서 결정되기도 하고 정책적으로 결정되기도 한다. 

 

은행은 예대마진을 통해 수익을 취한다. 금리는 돈이 필요한 채무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며 양측은 각자의 선택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것이 시장에서 작동되는 금리의 결정방식이다. 반대로 중앙은행은 물가와 고용의 안정을 위해 금리를 조절하기도 한다. 이것의 중앙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금리의 결정 방식이다.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떠한 따뜻한 배려도 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생산량보다 화폐량이 빠르게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반면, 화폐를 무한히 발행하더라도 생산량이 같은 속도로 늘어난다면 물가는 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산량은 무한히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 물물교환을 할 때에는 인플레이션이 없었다. 돈이 있을 때만 인플레이션이 있다. 인플레이션은 돈의 전유물이다.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돈의 가치 하락을 의미하지만 우리는 물건 값이 올랐다고 느끼기는 쉽지만,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직접 체감하기 어렵다. 

 

화폐착각이란 통화량이 늘어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는 현상이다. 사실은 시장에 돈이 더 많이 풀려 물가가 오른 것일 뿐이데도 사람들은 이를 긍정적인 변화로 오해한다. 단순히 인플레이션의 결과일 뿐인데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만약 화폐착각이 발생해서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통화 가치의 하락과 구입한 물건 가격의 변동을 분리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 인플레이션은 진짜 소득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고, 실제 물건의 가치도 헷갈리게 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산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자신의 부가 증가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가치는 불변한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부가 상승했다고 착각하게 된다. 가격에 변동이 있을 경우 저평가된 자산이 제 가치를 찾아간 것인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인지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국가의 정책에 따라 의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둘다 금리와 관련이 있다.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모두가 현금을 확보하려고 하면서 자금수요가 급증하고, (돈의 예금이 줄어들고 인출이 많아 진다는 얘기인듯) 돈의 값인 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은행에 돈이 없으니 돈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금리는 올라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직접 나서서 시중은행이 보유한 채권이나 주식 등을 매입하고 그 대가로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양적완화이다. 이러한 화폐 발행 행위는 세금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돈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고 그것의 부담은 자연스럽게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다. 인플레이션은 빚을 녹인다. 인플레이션은 채무자를 더 나은 상황에 처하게 하고 채권자는 조금 더 나쁜 상황에 처하게 한다.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를 하락하게 한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은 불확실성에 대비해 재정적 안전망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좋은 시절에 모든 돈을 썼다가, 부정적인 충격을 받고 난 후 남은 준비금이 없다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여분의 예비금과 현금이 있어야 한다. 

 

대출을 통해 부를 축적한 성공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빚더미에 올라 경제적으로 몰락한 사례도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금융회사나 투자회사가 판매하는 채권을 통해 우리의 예금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 간다. 개인이나 기업이 대출받은 자금이 누군가의 예금에서 비롯된 것처럼,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는 채권 역시 본질적으로는 누군가의 예금이다.

 

은행은 우리의 대출 차용증서를 채권 형태로 발행한 뒤, 이를 쪼개어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투자사는 다시 이 채권을 더욱 잘게 나누어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채권이 유통되는 동안 사람들은 채권의 구성을 신경쓰지 않는다. 모두 수익을 창출하는데 관심을 갖는다. 마치 소시자의 성분이 어떠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고 먹는 것과 유사하다. 

 

부실채권으로 인해 한 도시가 거의 몰락하는 과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돈을 빌리고 은행은 다시 그 빚을 나눠 또 다른 금융기관에 판매하고, 상환 혹은 경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하며 이 시스템을 유지한다. 태초부터 빚이 존재했던 것처럼, 빚은 우리의 삶이 다할 때까지 우리의 곁에서 함께 동행할 것이다. 이에 빚을 피하는 것 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중앙은행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화폐 발행 자체가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이를 시뇨리지라고 한다. 화폐의 액면가와 주조 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예를 들어 1달러의 경우 주조 비용이 2.8센트에 불과한데, 따라서 1달러에서 제작 비용을 제외한 97.2센트 즉 97% 이상의 금액이 시뇨리지로 남게 된다. 이러한 시뇨리지는 화폐의 액면가가 클수록 더욱 커진다. 그리고 이러한 이익은 국가의 손으로 들어간다 종이돈은 인쇄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인쇄할 수 있다. 돈을 많이 발행할수록 정부가 이익을 취하게 된다. 

 

은행은 거래를 보증하고 기록한다. 이러한 보증에서 오는 신뢰가 은행의 핵심가치다. 오랜 세월, 사람들은 은행의 물리적 시설이나 기술이 아니라 은행이 제공하는 신뢰라는 가치를 위해 기꺼이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 왔다.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 국제 거래의 수수료율은 약 2%이고 2조 달러에 달하는 규모이다. 많은 돈을 무료로 송금할 수 있는데, 국가 간에는 약간의 돈만 옮기려고 해도 비용이 많이 든다.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수수료의 부담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는 지구상의 신뢰 본질을 바꾸기 위해 개발됐다. 지금까지 신뢰는 어떤 권위에 의해 탑다운 방식으로 아래 계층의 중개인에게 부여되는 방식이었다. 암호화폐의 혁신은 금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익명성과기록을 보증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데서 시작한 것이다. 

 

어떤 것이 화폐가 되려면 계산단위가 되어야 한다. 해당 통화로 가격이 책정되어야 하는데 비트코인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은 없다. 이는 암호화폐가 화폐로서의 기본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을 의미한다. 

 

화폐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써 국가 화폐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일부 국가들은 연간 100%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최근 보았듯이 전 세계가 많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것들이 암호화폐의 수요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돈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의 형태를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결국 앞으로 어떤 수단이 더 돈으로써 그리고 화폐로써 신뢰를 받을 것인지의 문제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암호화폐는 가능성이 적지 않을까.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 누가 이런 수단을 안정적으로 믿고 사용할 수 있겠는가?)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사람들은 투자할 때 행동편향을 보인다. 어떤 때는 자신을 과신하다가도 어떤 때는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알라는 말은 본인이 어떤 편향에 치우치기 쉬운지를 알고 바로잡으라는 뜻이다. 소유효과, 손실회피, 자기과신.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돈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얼굴이 우리가 믿는 돈의 얼굴이다.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다. 투자는 우리에게 완전한 수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리스크가 존재하고 손실구간을 견뎌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 더 현명해 진다. 그렇게 성장한 나의 모습의 돈의 그릇이다. 그리고 나의 그릇에 담긴 돈의 모습이 돈의 얼굴이다. 

 

[느낀점]

돈의 본질은 가치의 저장과 물물교환의 수단이며 명목화폐 외의 가치가 없는 현대 사회의 돈은 그것을 사용하는 시스템에서의 신뢰가 돈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전적으로 중요한 요인임을 알게 됐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대출과 인플레이션은 반드시 동행할 수밖에 없는 도구이므로 무엇보다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깨우치며 그것을 잘못 사용함으로 인해 해를 입는 상황을 피해야 할 것이다. 

 

금리는 변동성이 있으므로 금리변화에 따른 리스크 발동 시 그것을 대처할 수 있는 체력을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자산과 임금이 상승한 경우 그것이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결과인지 또는 목적물의 가치가 상승한 것인지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오롯이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무게이며 우리는 현실을 자각하고 책임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인플레이션의 따른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중앙화폐의 신뢰를 잃은 여러 나라에서 암호화폐가 그것을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돈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고 무엇보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결과를 사실 그대로 인식하고 국민들은 인플레이션의 효과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임금상승률이 인플레이션보다 높지 않다면 저축을 통해 헷지하고 인플레이션과 비슷하다면 이전과 같은 소비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자산을 통해 방어를 해야 할 것 같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를 지키는 행위임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매년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을 체크하며 나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월부에서 공부를 하며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고 배웠다. 돈을 사용해서 돈을 불리는 것이 투자행위의 본질이다. 투자는 물리학이 아니라 심리학과 인문학에 가깝다.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행동 했느냐에 따라서 따라오는 결과물이 투자의 결과물과 같고 그것의 내 돈그릇에 담긴 돈의 얼굴과 같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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