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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윤이짜장] 독서후기, 부의 감각

22시간 전

 

책 제목 : 부의 감각 MONEY SENSE

저자 (출판사)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청림출판)

읽은 날짜 : 9/26 ~ 10/6

핵심 키워드 : 심리적 요인, 의사결정은 내가, 돈은 단지 수단

도서를 읽고 : 8/10, 초반에 너무 재미가 없었음. 그런데 뒤로 갈수록 진가가 드러남. 왜 우리가 돈에 휘둘리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1. 기억에 남는 문구 및 내용.

360-363) 

돈은 그저 교환의 수단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돈에 상징적인 의미를 덧붙여서는 안 된다. 돈을 있는 그대로, 즉 자기가 지금이나 조금 뒤에 그리고 아주 나중에라도 필요로 하고 바라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바라보고 또 다뤄야 한다. (…) 어떤 것이 내게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줄지를 기준으로 삼아서 각 대상의 가치를 매길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이 나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줄지 매우 정확한 수준으로 알 수 있다. (…) 자기가 생각하는 가치 관련의 등식에서 가끔씩은 돈을 빼버리면 어떨까? (...) 물론 이런 직접적인 비교 방식이 반드시 가장 효율적인 것은 아니며 또한 가장 합리적인 접근법도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사결정 능력을 평가하는 데는 좋은 훈련이 된다. 특히 중대한 의사결정을 앞두고는 더욱 그렇다. 

→ 직접적인 쾌락 가치평가 (direct hedonic evaluation)

 

돈은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돈을 교환 수단으로 갖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앞에서도 살펴봤듯 돈은 흔히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잘못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가끔씩 행하는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은 예방과 해독 차원에서 유용하다. 어떤 것과 돈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다른 것과 다른 어떤 것 사이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따져봐라. 만일 이 주고받음이 만족스럽다면 그렇게 해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라. 

신분이나 지위가 어떻든지, 인생의 중요한 결중을 앞두고 있을 때 돈이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 저자들은 믿는다.

 

370)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1) 기회비용, 2) 진정한 편익, 3)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이다.

 

<가치판단에서 배제할 요소란>

  • 기회비용을 무시함. (지금 얻는 것을 대가로 무엇을 희생해야만 하는지)
  • 상대성 (세일을 하네? 싸니까 사야지. / 가치가 불확실한데 이게 이거보다 싸네 사야지)
  • 심리적 회계 (이건 꽁돈이니까 막 써도 돼)
  • 지불의 손쉬움 (←> 지불의 고통)
  • 앵커링 (처음보든 가격, 지난번에 내가 지불했던 가격)
  • 소유효과와 손실회피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과대평가함. 매몰비용에 매몰되어 손실을 회피하고자 함)
  • 공정함과 노력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은 것에 비용을 치뤄야한다는 생각)
  • 자제력 (미래의 가치를 현재보다 낮게 판단해 현재의 유혹에 넘어감)
  • 돈으로 비교하는 것이 가장 ‘쉬우므로’ 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

 

<가치판단에 매우 영향을 주며, 때로는 값을 치룰 가치가 있는 것>

  • 언어와 제의(세레모니)
  • 기대치 

→ 이것들은 나의 경험을 좀 더 의미있게 만들 수 있으므로, 그것을 원할 때는 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음을 명심

 

<그래서 해야할 것>

  • 지식으로 무장하기 : 모를 때 우리는 쉽게 결정하려는 함정에 빠진다.
  • 자제력을 기르려면 1) 미래의 나와 친해지기(미래가치 높게 평가), 2) 자제력 협약 (율리시즈 약정; 자유의지 박탈시키기), 3) 귀표찍기 (용도 미리 표시하기), 4) 대체보상 (근시적이고 구체적이며 즐거운 것을 고통과 묶기) 

 

 

2. 깨달은 것, 알게된 것

  • 생각보다 돈과 관련한 의사결정에서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 싸다고 다 싼게 아니다. 진짜 싼건가? 하는 사고의 시간이 필요함. 할인한다고 다 싼 것이 아니다.
  • 내가 하고자 하는 / 사고자 하는 것을 하고 삼으로써 못하는 것, 즉 기회비용을 잘 따진 적이 있는가? 없는듯.. 비교가 쉬운 ‘돈’을 벗어나서 직접적인 쾌락 가치평가가 필요하다.
  • 지불의 고통을 늘리자. 고통스러울수록 사고의 시간이 늘어남 ㅎ
  • 꽁돈이라고 생각하고 막 쓰는 돈은 없었는가? 돈은 다 똑같은 돈이다.
  • 앵커링 효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가? 이건 투자적으로도 연결이 가능했는데, 아파트 가치를 판단할 때 가격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가? 가치 판단 전에 가격을 앎으로써 가치판단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많이 받진 않았을까? 항상 돈(가격)에서 벗어나 가치를 판단하는 노력을 해보자
  • 돈을 수단으로 생각했는가, 목적으로 생각했는가? 돈은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일 뿐이다. 돈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잘못된 의사결정이나 실수를 하게 한다. 나에게 진짜 가치있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자.
  • 이미 써버린 매몰비용에 갇혀서 내가 가진것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하진 않았는가? 과거에 쓴 매몰비용은 잊고, 미래의 가치에 집중해야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3. 적용할 점

  • 돈(가격)에 매몰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혹은 미래의 가치에 좀 더 초점을 둬야겠다.
    • 싸니까 결정? → 내가 진짜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진짜 더 가치있는 것은 무엇인지
  • 지불의 고통을 늘려야 함
    • 임장할때 쓰는 돈을 신용카드로 쓰는데, 이게 은근 지출을 쉽게 하게 만듦
    • 투자용 계좌 하나 파서 체크카드 쓰기
    • 근데 임장가서 지출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 필요
  • 돈에 대한 자제력은 미래의 나를 위해 꼭 필요함. 그러나 현재의 나에게도 어느정도 보상은 필요함.
    • 율리시스 협약이든(자동이체), 귀표찍기든(통장쪼개기) 열심히 해서 돈모으기
    • 근데 모으기만 하지말고, 현재의 나도 보살피자. 어느 정도의 보상 체계는 만들어서 오래지속하는 방향으로!
  • 지식으로 무장하기! 잘 모를수록 돈의 여러 속임수에 흔들리기 쉽다!
    • 돈과 관련된 큰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아는 것이 있어야, 제대로된 가치평가가 가능하고 그에 알맞은 지출을 할 수 있다. 아는 것이 힘!
    • 아파트 가치에 대해서 잘 조사 하기ㅎ 임보의 중요성!

댓글


엘모모
25. 10. 06. 12:45

신용카드 납부를 결제일까지 여유 안두고, 임장 끝나고 바로 통장에서 빼서 내버리는 방법도 있둠 나도 임장비 신카로 쓰는데 바로 돈 내면 돈 빠지는 게 보여서 눈물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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