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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 제목: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2. 저자 및 출판사: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 영진닷컴
3. 읽은 날짜: 25.10.08
4. 총점 (10점 만점): 7/10점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뱅크런#유동성#화폐#금본위제#인플레이션#신뢰
흔히 ‘뱅크런’이라고 불리는 예금인출사태는 쉽게 말해 은행이 파산해 자신의 돈을 모두 잃을 것을 우려한 예금자들이 대규모로 돈을 인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유동성은 돈을 매우 쉽고 빠르며 안전하게 상품과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의 말은 ‘돈이 다른 재화로 전환될 수 있는 정도’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러한 위기가 발생하면 예금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금을 전부 인출하려고 하는데, 이것이 ‘예금인출사태’이다. 다시 말해, 유동성 위기는 궁극적으로 예금인출사태를 초래한다.
결국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이처럼 서로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품앗이도, 물물교환도 없기 때문에 세상에는 ‘화폐’라고 불리는 교환의 매개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보증해 준다는 건 ‘믿을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었고, 이는 화폐의 핵심 조건이기도 했다.
금본위제는 화폐와 금이 같은 값어치로 교환, 연동되는 제도
1960년대에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은 막대한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량의 달러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이것이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 중지 선언’이라 불리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지폐의 과도한 발행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는데,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2022년 레바논에서 벌어진 한 장면은 우리가 고도로 발전된 현대 사회에서 잊고 지내온 돈의 본질, 즉 ‘신뢰’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열광도 기존의 명목화폐에 대한 신뢰의 균열과 무관하지 않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금리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떠한 따뜻한 배려도 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금리는 단지 경제지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보이지 않는 지렛대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인플레이션#화폐발행
그렇다면 이렇게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생산량보다 화폐량이 빠르게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같은 돈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 수 있는 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돈의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 인플레이션의 진짜 얼굴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화폐 발행 행위가 실질적으로 세금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세금은 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가 미국 달러의 영향권 아래에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전 세계에 피해가 간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대출#불확실성
은행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한다.
대출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입니다.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재정적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개인의 재무 구조에서 부정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회복할 수 있는 재정적 탄력성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무리한 대출은 모두의 비용이 되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개인의 부채가 언제든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시뇨리지#빅브라더#블록체인#탈중앙화
이를 시뇨리지 라고 하는데, 화폐의 액면가와 주조 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결국 화폐는 발행되는 순간부터 세금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화폐 제작과 발행이라는 국가의 고유 권한을 둘러싸고 이를 독점하려는 국가와 그 권력에 도전하려는 세력 간의 줄다리기는 시대를 초월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욕구를 느끼기 시작했다. 바로 전통적인 법정 화폐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돈을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 말이다.
은행을 이용하기 싫어하는 이들에게 획기적인 시스템이 필요했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 말이다.
기계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고 편리함만이 내 몫이라 믿었던 은행 거래에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절차가 숨어 있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다. 중앙정부에서 사람들의 거래를 감시하고, 돈도 챙기는 이 시스템을 차움은 ‘빅브라더’라 부르며 경계했다.
하지만 은행과 정부라는 빅브라더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그렇게 암호화폐가 세상에 태어났다.
이러한 ‘신뢰의 탈중앙화’선언을 가능하게 만든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었다.
특정 중앙화된 기관이 아닌, 모든 사용자의 장부가 신뢰를 보증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리스 아니 역시 비트코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금융의 민주화’를 꼽는다.
통장 계좌도 필요 없었고, 오후 3시에 거래가 마감되지도 않았다.
기성 화폐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성 화폐의 세금적 기능이다.
어떤 것이 화폐가 되려면 계산 단위가 되어야 합니다. 해당 통화로 가격이 책정되어야 한다는 뜻인데, 비트코인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은 없죠.
암호화폐의 한계로 자주 지적되는 또 다른 문제는 바로 화폐로서의 가격 안정성이다.
이 페스티벌에 참여한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종이 화폐의 종말을 예견하고 있었다.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우리의 신뢰가 닿는 그곳에서 우리는 돈의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돈의 얼굴은 무엇인가?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원칙#소유효과#손실회피#자기과신
주가 폭락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중하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그는 절대 법칙은 없다고 단언한다. 대신 그는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를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손실회피 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심리 때문에 특정 투자 방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손실을 보더라도 매도해서 더 나은 곳에 투자해야해요
자기과신은 자신의 정보나 분석 능력을 과신해 투자의 위험 요소를 과소평가하게 만들고, 거래 빈도를 높여 오히려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 또는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내가 가진 화폐 즉,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그로 인해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을 수 있는 투자는 필수적임을 한번 더 깨달았다.
돈의 본질인 신뢰가 깨지면 언제든 레바논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생각하고 그런 배경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나왔음을 알게 되었다.
금리가 낮다고 돈을 생각없이 빌렸다가는 나중에 금리가 상승했을 때 대응이 안될 수 있다. 항상 워스트를 피하는 방향으로 투자 원칙을 고집해야겠다.
화폐발행이 막연히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킨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겪은 모두가 세금을 낸 거 같은 효과를 거두는 점이 신기했다.
대출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준비금을 남겨야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금리와 대출에서 어떤 불확실성이 나타날지 모르므로 준비금을 항상 남겨야한다.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만큼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을 통해서 해야한다. 이를 목실감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 철저히 해나가야겠다.
책에서 나는 손실회피와 자기과신의 성향이 나타났다. 합리적인 인간이고 나름 이성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객관적인 시각에서 나를 알지 못하여 제 3자의 눈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생각해야겠다.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P.218)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는 나에게 하고 있는 말 같아서 내가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게되었고 목실감을 통해서 내 시간에 대한 관리와 해야할 원씽(계획)을 해나가야 몰락을 하지 않겠구나를 항상 가슴에 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