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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쎄이예스]

6시간 전

STEP1. 도서 개요

  • 도서명: 돈의 얼굴
  • 저자: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 출판사:영진닷컴

 

STEP2.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 OR 깨달은 것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돈의 존재 -화폐? 숫자? 믿음?

 자본주의보다 더 직접적으로 ‘돈’에 집중하면서 처음으로 돈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돈의 존재와 가치라 예금인출사태 같은 이야기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생각해보면 돈은 금과 다르게 돈 자체로는 의미를 가지지 못하면서

실물화폐로, 은행 속 숫자로 존재하며 가치저장 수단이나 교환의 매개로

우리의 신뢰를 통해 존재하는..실물이라기보다 개념에 가까운 것이었다.

찰떡같이 돈을 믿었는데 그 믿음이 내 생각처럼 견고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에

순식간에 불안함도 일었지만 돈이든, 부동산이든, 비트코인이든 완전한 자산이라는 게 있을까?

각각의 리스크를 아는 것이 역시 중요한 것 같다.

은 그냥 가지고 있으면 물가상승률 방어가 안돼서 자산이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보다 근본적인 리스크에 대해 한 번 짚어볼 수 있었다.

 

빚은 대출한 사람과 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치르는 대가

 가계대출이 높다는 경고나 빚으로 허덕이는 사람들의 뉴스 등을 보면서 나는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선으로 대출을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했지, 어떠한 관련성도 찾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는데

은행에서 상환되지 못한 빚을 예상해 대손충당금을 쌓아둔다는 것(심지어 법적으로 마련된 장치), 정상적으로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 즉 내가 그 비용을 일부 함께 부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ㅎㅎ

하긴..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생각하면, 빚을 안 쓰더라도 어떻게 개인과 무관할 수 있을까

 

암호화폐 -기술혁신, 탈중앙화, 익명성

 암호화폐가 이야기가 나오다가 화제성이 정점일 때에서야 관련 다큐멘터리나 유튜브를 몇 개 본 적 있었는데

이 책의 내용 흐름 안에서 암호화폐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더 와닿는 기분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 와중에 암호화폐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도 다 알 수 없지만

어떤 필요성을 가지고 등장해서 주목 받고 어떤 우려들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 -돈을 통해 나의 어떤 얼굴을 보고 싶은가

 읽으면서 왜 제목이 돈의 얼굴일까.. 이런 돈의 면면을 알아본다는 취미에서 던진 제목인가? 했는데

이 구절을 발견하고 너무 좋았다 ㅎㅎ

월부를 알기 전 나의 타고난 성향과 나를 크게 지배하던 생각은 10억 달성이나 투자와는 정말 거리가 멀었다.

근거없는 낙천주의,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기, 안분지족 이라고 해야할까 ㅎㅎ

그래서 그때까지 돈은 장작처럼 그저 쌓였던 것 같다.

무심하고..한 번 불을 붙이면 언제든 사라져버릴..?

돈을 알고 나니 돈에 대해 몰랐다고 해서 미래나 위험 속에서 봐주지 않는 차갑고 무서운 얼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햇빛과도 같은 모습도 있는 듯하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몇몇 문제를 빼고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너무 많으니..

돈이 돈을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금은 스노우볼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ㅎㅎ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10억 달성해서 눈덩이를 크게 만들어 30억 달성까지 굴려보자!

 

STEP3. 책에서 적용할 점

-모든 자산에는 장점과 단점(리스크)이 있다. 각 자산의 장단점을 인지한 채 일단 지금은 한 자산에 몰빵해 자산을 불려나간 후 서서히 분산해나가자(이 상태에서는 리스크에 정말 취약하지만 지금 뿌린 씨앗이 당장의 10년 동안은 무사할 것을 믿으며 ㄱ..)

-월부생활하는 내내 나 자신에 대해 메타인지 잘 해보자(나는 부동산 투자에 미친듯이 몰입할 정도로 부동산 투자가 재밌는 건 아닌 것 같다..잘하는 단계가 아니어서 그런지도?, 뜨겁지는 못해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음, 조모임을 좋아해서 함께 하면 에너지가 올라가고 그 안에서 더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편, 강의를 듣지 않으면 데드라인이 정해져있지 않아 늘어지는 편 등)

 

STEP4.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70쪽) <돈의 얼굴> 1부가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은 돈을 믿는가?” 이 물음은 단지 지폐나 숫자로 존재하는 화폐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구축해 온 금융 시스템, 국가 제도, 중앙은행의 권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다.

(96쪽) "금리는 10%에서 5%, 그다음 3% 이렇게 낮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0%에 도달하게 됩니다. 올리는 것은 많이 올릴 수 있지만, 내리는 것은 0%까지만 낮출 수 있다는 큰 벽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와타나베 츠토무(도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32쪽) “인플레이션은 까다롭습니다. 우리의 ‘추적 능력’을 엉망으로 만들죠. 우리가 그걸 추적하는 방법은, 구매하는 물건의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가격이 올라갈 때 실제로 그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저는 쇼핑할 때 모든 물건의 대략적인 가격을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어떤 물건이 비싸 보이면 사지 않고, 저렴해 보이면 두 개를 사죠. 인플레이션이 심하지 않아서 가격이 안정적일 때는 이런 방식이 잘 작동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심할 땐 이 지표가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조다난 파커(MIT 경영대학원 금융경제학과 교수)

(167쪽) “인플레이션은 노상강도처럼 폭력적이고, 무장강도처럼 무섭고, 저격수만큼 치명적이다.” -로널드 레이건(미국 제40대 대통령)

(208쪽) “채무자가 갚지 않은 빚은 전체의 책임으로 조금씩 다 짊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금융권에는 법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도 이 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있는 것이죠.” -26년 경력 신용관리사 성백림

(213쪽) “돈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너무 탐욕스러워져서 계속 돈을 빌리고, 빌리고 또 빌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돈을 빌려주는 탐욕스러운 집단이 계속 돈을 빌리라고 부추기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들은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메리 카사리스(前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전무이사)

(232쪽) 화폐는 발행되는 순간부터 세금 역할을 하는 것이다.

(241쪽) 기계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고 편리함만이 내 몫이라 믿었던 은행 거래에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절차가 숨어 있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다.

(287쪽)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댓글


성장함
25. 10. 09. 17:10N

역시나 멋진 쎄이예스님>< 🧡🧡🧡🧡 덕분에 이 책이 궁금해졌어여 ㅎㅎㅎ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슴당🧡🧡 실준도 빠이팅이심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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