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가보고 해보고 싶은 가보자해보자입니다.
1호기 아파트 투자 후기를 써 보고자 합니다.
짧다면 짧은 여정의 길이고 길면 긴 여정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동료분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을 알게 된 계기
전 50대다. 50대가 되다보니 은퇴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이제껏 직장을 다니며 내가 해 놓은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 딸아이가 팟캐스트를 들어보라고 권유해 주었다. 그것이 월급쟁이 부자들이였다.
처음엔 시간날때, 생각날때 한번씩 듣기 시작했다.
그러다 유투브에서 24년 8월에 너바님의 천원강의 광고글이 올라왔다. 천원이니 한번 들어볼까? 하고 신청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24년 9월 너바나님의 열반스쿨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다.
너나바님의 강의를 듣고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나에게 하나하나 너무도 강렬하게 와닿았던 그 모든 것들에 나의 세포 하나하나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였다.
나이 50에 다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왠지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그것도 잘 해 낼 거 같은 마음이 들었기에 월부를 믿고 가보고 해보자는 내 닉네임처럼 해 나갈 수 있었던 거 같다.
# 앞마당을 하나하나 만들어 간 과정
열반스쿨기초반을 들으며 처음으로 임장을 간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9월이였는데도 어찌나 덥던지 …
버스를 타고 천안을 가서 임장을 하고 돌아오는데 온 몸이 땀으로 젖다 못해 소금이 나올 정도였다 ㅋㅋㅋ
(평소에 잘 걸어다니지도 않던 내가 그 더운 날 땡볕에서 2시간 이상을 걷다보니 완전 기진맥진했던 것이다.)
갔다와서 ‘와~~~!! 이걸 계속 해야 하는걸까?’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던거 같다 .ㅠㅠ
하지만 나의 다짐과 목표가 있었기에 난 그 다음달 실전준비반을 등록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임장과 임보를 접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강의를 듣고 과제까지 하기엔 너무도 버거웠다.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나 자신을 보고 싶지도 않았고 하려면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컸다.
임보를 쓰면서 알지 못하는 용어들을 알아가며 컴퓨터와 싸우기도 수차례였고
임장을 다니며 목부터 발바닥까지 파스를 붙이며 다니던 날까지
뭐 하나 쉬운 것 하나 없었고 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없던 그 무수한 날들!!!
하지만 동료들이 있었기에 해 낼 수 있었고 견딜 수 있었고 위로 받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면 괜찮아진다고 했던가!
하나하나 앞마당을 만들며 어느샌가 점점 익숙해지는 나를 보며 조금은 대견하기도 하고 조금은 짠한 기분이 드는
그 때쯤 …. 투자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 투자코칭 및 매물코칭
25년 3월 투자코칭을 신청하다.(용용맘맘맘튜터님)
현재 내가 가진 종잣돈으로 어디까지 앞마당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내 종잣돈으로 갈 수 있는 앞마당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지, 단지를 보는 눈이나 내가 투자할 제일 좋은 단지를 찾는 방법을 잘 알고 행동하고 있는지 등등 그 모든 것들을 알고 싶었고 검증 받고 싶었던 거 같다.
용용맘맘맘튜터님과의 투자코칭 시간은 너무도 소중했고 나 자신을 다시 재정비 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였다.
용맘튜터님과의 투자코칭이야기는 따로 코칭후기에 기록해 놓았으니
아래 링크 클릭해서 읽어봐 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https://weolbu.com/s/HhQvSeEkl6
25년 4월 매물코칭을 신청하다.(빈쓰튜터님)
5개의 앞마당을 만든 후 그 중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단지를 찾아 매물코칭을 신청했다.
하나는 서울 4급지 생활권내에서 24평 대장아파트
하나는 서울 3급지 생활권내에서 24평 후순위아파트
하나는 서울 4급지 생활권내에서 24평 대장아파트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빈쓰튜터님과 이른 아침 시작한 코칭이였지만 튜터님께서 너무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저의 의견을 물어주시고
더 궁금한 점이 없는지까지 살뜰히 챙겨주셔서 너무도 편하게 코칭받을 수 있었다.
4급지 대장아파트는 가격이 그 단지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였고 조건도 좋았던 매물이였지만 하반기 내가 잔금을 치를 시기에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가 있어 전세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을거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고 그렇기에 지금 부사님이 말씀하시는 가격보다 낮게 맞출 수 있으니 그 부분도 함께 체크하셔야 한다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3급지 후순위아파트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조금은 떨어지는 단지이기에 가격상승 시에도 조금 늦게 조금 낮게 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시세보다는 낮지만 선호도가 좋은 타입이 아니기에 그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해 주셨어요
4급지 선호도가 있는 아파트단지는 그 동 위치가 정문에서 많이 올라가야 하는 동이라 가격대비 조금 더 깎았으면 하셨고 그 대신 전세를 끼고 살 수 있어 조건은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올수리되어 있는 상태였구요.
가져온 단지가 모두 투자가능하다고 얘기해 주셨고 꼭 투자성공하라고 얘기도 해 주셨어요^^
매물코칭 후 자신감이 생겼고 바로 부사님과 협상에 들어갔어요.
# 부사님과 매도인과의 밀땅
매물코칭 후 3군데 모두 부사님과의 지속적인 연락을 하며 협상을 시작했고 그 중 제일 1순위로 생각하는 곳에는 휴가를 내어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이야기 나누며 ( 조금이라도 깎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에 ) 그 전 매수하고자 하는 분이 5백만원을 깎아달라고 했다가 단칼에 거절했다고 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시 한번 여쭤봐달라고 얘기드렸고 깎아준다고 하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이야기드렸다. 부사님이 엄청 협조적인 분이셨고 계약에 대한 열의도 있는 분이여서 믿을 수 있다 생각했다. 제 앞에서 바로 연결하셨고 “사려는 분이 돈이 조금 부족해 5백만원만 깎아주시면 바로 계약 한다고 하시네요.” 했더니 부인이 신랑이랑 상의해 보신다고 하고 끊으셨고 바로 신랑이 전화와서는 “한푼도 못 깎아준다”고 답변하시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매수하려던 단지는 그 아파트단지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나온 단지였기에 그 매도자도 그걸 알고 있었고 호가가 오르고 있고 실거래자도 본인들이 내 놓은 가격보다 높게 나가고 있는 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집 상태는 세입자가 15년 이상 살고 있었기에 좋지 않았고 매수하게 되면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태였다.
바로 매수하게 될 줄 알았던 나에게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갑자기 맥이 빠지고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1순위로 생각했던 단지가 날아가고 나니 쉽게 그 다음단계로 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른 2곳이 더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부사님과의 연락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지만 다른 곳도 협상은 잘 되지않았다. 내가 매수하려던 시점에 가격이 상승하고 있었고 실거래가를 알고 있는 매도자들은 쉽게 팔려고 하지 않았다.
#새로운 단지발견
강의를 들으며 앞마당을 늘려나가고 그러면서 기존 앞마당에 대한 매물을 지속적으로 보러 다녔다.
매일매일 매물에 대한 시세를 보고 그 중 내 종잣돈에 맞는 단지에 대해서는 퇴근하는 길에 차를 세워놓고 20분정도 부동산에 직접 전화해 상담하고 매물예약하고 주말에 가서 직접 매물보기를 반복적으로 꾸준히 이어갔다.
그러던 중 4급지 생활권내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장아파트 시세를 보게 되었고 괜찮다 싶어
부동산에 매물예약을 하게 되었고 실전준비반 때 조장님이셨던 비싼붕어빵님 덕분에 매물들을 볼 수 있었다.
여러 매물들 중에서 가격, 동, 층수, 주변 환경, 집 상태가 제일 나은 단지를 부사님과 협상을 했고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네고가 되어 매수하게 되었다.
이런 날이 내게 오다니!!!! 정말 너무 떨렸고 정말 내가 한 선택들이 맞는 건지 정말 내가 결정에 대한 후회는 없을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한 후 계약금을 입금하게 되었다.
#계약 후 전세놓기
매도자분을 좋은 분을 만나 집 보여주는 것은 신경 쓰이지 않게 해 주셨고 부사님께서도 전세 잘 맞춰 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너무 든든했다. 그리고 잔금까지 기일도 넉넉히 해 주셔서 (계약일은 5월 말이였고 잔금일은 9월 말일)
여유가 있어 편히 전세를 맞추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헌데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7월이 되니 갑자기 걱정이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
6.27대책으로 전세를 못 맞추게 되면 대출도 어려운 상태가 되고
들어오는 세입자도 매도인과 전세계약 후 전세승계를 해야 하는 부분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걱정을 한바가지씩 하는 나에게 부사님께서도 걱정이 되시는지 전세금을 조금 낮춰서 해 보자고 제안하셨다.
투자금이 걱정이 되긴 했지만 안 나가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제안을 받아드렸고
그렇게 하나둘씩 전세를 보러 오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렇게 전세금을 낮추다 보니 점점 더 낮게 해 달라고 하는 세입자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건 아니다 싶어 부사님께 전화해서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았다. “ 사장님 정말 그 가격에 해서 계약하는 것이 나을까요? 솔직히 얘기해 주세요! 제 물건이 그 정도 인지 아님 조금만 기다리면 내가 원했던 그 가격으로 전세금을 놓을 수 있는지요 사장님이 보시기에 제 물건이 나쁘지 않다고 하면 저 조금 더 기다려보고 싶은데요.”
부사님께서는 “ 매수자님이 너무 조급해 하셔서 알아보다 보니 그렇게 낮아졌는데 만약 조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신다면 물건이 나쁘지 않기에 나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럼 조금 더 기다려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열심히 정말 열심히 긍정확언을 쓰기 시작했어요. 정말로 열심히… ㅋㅋㅋ
그리고 정말로 기적처럼 일주일 지난 날 부사님께 연락이 오셨다. “ 저번주에 보고 가신 분께서 오늘 한번 더 보려오셨는데 그냥 계약을 하고 가신다고 하네요. 전세금도 매수자님이 처음 원했던 그 가격으로요.”
“사장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라고 전화를 끊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잔금 및 등기
25년 5월 가계약금을 넣고 25년 9월 잔금까지 모든 것이 다 끝나는 날 !!!
24년 9월에 시작해 25년 5월까지 9개월 동안 임장과 임보를 쓰며 보낸 날들,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한 모든 순간들이 내가 해 낸 거라는 뿌듯함과 벅찬 감정들이 들었다.
부사님께서 매도인, 매수인, 세입자 모두 좋은 분들이라 좋은 계약 할 수 있었다고 얘기해 주셔서
마무리도 잘 되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했다.
항상 감사일기를 쓰며 매일매일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서 감사한 일들이 생겼다고 생각이 들었다.
추석도 다가오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어 우리고장에서 재배한 과일을 선물로 가지고 가
매도인, 부사님, 세입자에게 선물로 드렸더니 너무도 좋아하셔서 내 마음까지도 너무 좋았다.
#감사한 분들
열반스쿨기초반 : 실을재조장님
실전준비반 : 비싼붕어빵 조장님, 일구이무님, 힘찬이님, 소소사장님, 지윤공주님
열중반 : 맨유우승조장님, 겨울지나님, 듀비듀밥님, 뽀모님
신투기 : 부린이는부먹조장님, 치리치리뱅뱅님, 구름카님
덩마조장님, 신네계조장님, 파랑호랑이조장님, 홍건주님, 감성적인웅이님, 끌레르님, 스프링님, 시도와님, 행복그릿님
로로라님, 그리니53님, 단지님
그리고,
재테크기초반 : 실행이반이다님, 훌륭한 코끼리님, 디아랑님, 미니님, 봉투님, 뤂히님, 룰루난나님, 강남까지 직진님
제가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임장을 다니고 임보를 쓰고 한 모든 것들에서
도움을 받았고 응원을 받았고 나의 의지를 다시 잡게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더 감사한 분들 : 비싼붕어빵조장님, 겨울지나님, 일구이무님
투자코칭해 주신 용용맘맘맘튜터님, 매물코칭해 주신 빈쓰튜터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동료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1호기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