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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후기 [갑부언니써니]

11시간 전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선 늘 막막했다.

EBS 다큐프라임을 바탕으로 한 『돈의 얼굴』 은 바로 그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다. 저자 조현영과 EBS 제작진은 돈을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신뢰의 시스템으로 바라본다.

“나는 무엇을 믿을 것인가?” 

돈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재테크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불안과 욕망을 관리하는 일임을 이 책은 알려주었다.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p218]

‘대출이 내 능력’이라는 말은 과연 진실인가? 아니면 시스템이 우리에게 속삭이는 환상일 뿐인가?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 갈아타기로 대출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감당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 일까를 고민했다. 조금만 무리하면, 내년에 일을 시작하면 괜찮지 않을까를 대출을 좀더 받아도 되지 않을까? 이 글을 통해서 내가 하는 행위가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확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볼 수 있게 되었다. 통장 쪼개기를 통해서 저축을 늘리고, 대출이율이 높았을 때 리스크 관리 및 취업을 위한 준비를 좀더 철저하게 계획해봐야 겠다고 다짐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p86)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개인과 기업은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되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게 된다. 즉,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는 것이다.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물가가 상승하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되니, 결국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 내 삶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금리의 효과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었다.  

 

p106) 실질금리와 물가상승율의 상관관계- 사람들은 모든 금리가 다 진짜라고 생각하지만, 경제학자가 말하는 실질금리는 생활비 변화에 따른 금리를 의미합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생활비가 연 4~5%정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자율 5%는 사실상 그리 높은 금리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질 금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섣불리 돈을 빌리게 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 75세 준코씨는 은퇴 후 저금리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물가가 상승하였고 이런 예상치 못한 물가상승으로 결국 다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의 삶을 글리나 인플레이션 완전이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 물가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므로 이런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자산이나 자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P113) 금리는 움직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금리의 방향이 바뀌면 이자는 배신처럼 다가온다. (저금리의 함정-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현재 금리인하가 예정되어 있고 시중 유동성의 증가로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출을 레버리지 해서 집을 구매해도 좋은 시점같다.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저금리 정책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에게까지 대출해 주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확산됐고 팬데믹을 기점으로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금리가 인상됐다는 사실도 간과할 수없다. 그러므로 지금 명목금리가 낮다고 무턱대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금리가 높아지거나 디플레이션이 올 경우 내 집을 경매로 내놔야 할 지도 모른다. 즉, 정확한 계획과 내가 감당가능한 범위내에서 투자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튜터님의 나눔글에 “적정수준의 대출금=나의 저축액+ 150”을 유념해서 대출범위를 확정하고 투자해야겠다.  

 

P138) 임금은 조금씩 상승했더라도 물가상승률이 이를 훨씬 웃돌아 실질임금은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실질임금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월급이 올랐다는 사실만 보고 소득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왜 월급이 올랐는데도 이렇게 삶이 팍팍하지?’라고 되묻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화폐착각)

→ 책에서 나온 것 처럼 실질임금율도 체크해보고 이런 화폐가치 하락을 대비할 자산을 확보해야겠다.

 

P140) 인플레이션은 일종의 세금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종의 세금이라니…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P164) 가령 1억원을 대출받았고, 인플렝이션율이 연 3%라고 가정해보자.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빌린 돈 1억원의 1년 후 실질 구매력은 인플레이션율 3%를 제한 9천 7백만원, 10년 후에는 약 7천 4백만원으로 줄어든다. 이것을 속칭 ‘빚이 녹는다’고 표현하다.

→ 빚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P166) 경제학적으로 실질임금은 국민의 삶을 보여 주는 바로미터이지만, 실생활에서는 잘 체감되지 않는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는 가격의 기준점 자체가 흐려져 우리가 물건의 ‘적정가격’을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경제학은 숫자의 학문이 아니라 숫자속에서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읽는 학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그 질문이야 말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P257)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 우리의 신뢰가 닿는 그곳에서 우리는 돈의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지폐 한 장이 종잇조각이 아닌 이유는 사회가 그것의 가치를 믿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진리는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주식, 부동산, 코인에 투자할 때마다 본질적으로는 ‘무언가를 믿는 행위’를 하고 있다. 부동산이라면 입지가 그 믿음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P259) 우리는 어떤 신뢰를 선택할 것인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 자산이 여전히 가격의 불안정성과 거품 논란에 시달리고, 실물 경제에서 교환수단으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이므로 화폐라고 정의 내리기 어렵다. 또한 금융의 탈중앙화가 이상적일지는 몰라도, 국가 통화 체제와 조세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이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 돈을 독점하려는 정부와 암호화 화폐의 등장배경 및 이런 암호화페가 기성화폐를 대체할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었다. 기성화폐의 세금적기능, 계산단위, 가격안정성을 가질 수 없는 암호화화폐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가치의 저장수단 기능이 약화되어 있고 은행의 신뢰도가 낮은 나라의 경우 기성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1. 현재 금리나 물가 뿐만 아니라 내가 감당가능한 적정 대출범위를 확정하고 미래 리스크를 헷지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겠다. 

2. 빚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감당 가능한 구조로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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