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리지만 앞으로 굴러가는 돌멩이 입니다.
운이 좋게 가을학기에 합류하게 되고 첫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께서 현재의 시장상황과
경험담을 녹인 매수, 매도, 보유의 과정
마지막으로 투자 로드맵에 대해 다뤄주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 위주로 복기하며 후기를 작성합니다.
서울/경기도 시기만 다를 뿐 결국 다 오른다 : 비슷한 누적 상승률
=> 상승장에서는 ‘이런 데 까지 오른다고?’하는 곳 까지 다 오른다는 말은 이전부터 많이 들어왔는데요.
평균적인 누적상승률 까지 비슷하다는 것을 보니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외곽에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역이라도(강남 1시간 이내) ‘투자 해도 된다’라는 말은 이해했지만
막상 투자를 생각하면 항상 ‘아쉽다’, ‘하고 싶지 않다.’,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A단지는 돈 벌고, B단지는 돈 못 버는 것 아니다. 시기만 다를 뿐.
가장 최악은 아무런 결과를 남기지 못하는 것.
투자는 내가 준비된 시점에 내 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
물론 더 좋은 단지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감당할 수 있는 투자, 내 상황에 맞는 투자, 최선의 투자’
결과를 남기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협상이란 무엇인가
=> ‘무조건 조금이라도 깎아서 싸게 사는 것’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물론 무지성으로 ‘얼마 깎아주세요’라는 태도로 임했던 것은 아니지만 (맞나?)
‘깎아서 사지 못하면 못한 투자’라는 생각이 내면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가격을 제대로 판단하고,
가격적인 부분이 아닌 조금 더 나에게 유리한 조건을 맞출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자.
이미 싼 물건을, 더 깎으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지 말자.
최선의 투자 : 리스크
=> 현재 시점에서의 투자는 (앞으로 어떤 규제가 더 나올 지 모르는 상황) 리스크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 것.
‘이거 좀 무리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투자 물건을 찾다보면 이런 생각을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무리하면 쪼금이라도 더 괜찮은 물건을 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물건을 사기 위해,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는 것이 맞을까?
오랫동안 투자자로 살아남기 위해, 감당할 수 없는 투자를 하지 말자.
차선의 선택
=> 투자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자
‘차선의 선택 (그냥 당장 할 수 있는 거 사버릴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당시에 함께 임장하던 동료분께 이런 마음을 말했는데
‘지금 힘들다고 그렇게 해버리면, 매수 이후에 훨씬 더 마음이 어려워져요’
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내가 이 돈을 쓰고 나면 1~2년간은 투자 못 하니까, 아쉬움이 아닌 후회없이 하자!
매도
=> 투자한 모든 동료분들이 하는 말은 ‘매수가 정말 쉬운거다’입니다.
매수는 내가 선택할 수 있지만, 매도는 내가 선택 받는 것.
매도의 꽃은 ‘더 나은 자산으로 한 단계 업’인데요.
당장에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물건을 투자했다 하더라도
매도를 통한 수익과 그 동안 내가 모은 종잣돈으로
‘기존에는 살 수 없던 물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수 할 때, 조금이라도 뾰족한 물건을 투자하는 것.
언제든 준비되어 있는 것 (매도만 된다면 바로 갈아탈 수 있을 정도의 준비)
보유
=> 처음 월부에 들어오고 지금까지 월부 생활을 하며, 강의를 들으며
부동산 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보유’인데요.
제 가치를 찾을 때 까지 보유하는 것.
보유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 감당 할 수 있는 투자. 무리하지 않는 것.
투자로드맵
=> 막연했던 10억, 20억 달성을 역산을 통해 세부적으로, 현실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비전보드에서의 나의 목표 금액을 보고, 구체적이고 세세하지 않더라도
역산을 통해 대략적인 로드맵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바라보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