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43기 1단 경제적자유 이리오3조 쎄오남] 4주차 강의 후기 - 혼자만의 착각에서 벗어나라. 넌 열심히 하고 있는 게 아니다.

  • 23.07.28





안녕하세요.

쎄오(SEO)의 남편, 쎄오남입니다.


우당탕탕 하루씩 보내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강의후기네요.

실준반은 그 목적에 맞게 임장과 임보에

집중되어 있는 강의로 구성되어 있죠.

마지막은 너나위님께서 실전투자자의 기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주셨어요.


앞선 강의와는 살짝 결이 다른 느낌 이었는데,

강의를 다 듣고 나니 왜 마지막에 이런 내용을

넣으셨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공감을 얻고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강의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알면 투자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


부린이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몰랐다.

강의를 듣고 임보가 한개씩 늘면서 지식이 쌓였다.

멘토님들 말씀대로 앞마당을 늘려나가면

자연스레 투자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중급반 수강에 연달아 실패하며

자실로 앞마당을 늘려갔다. '나름 열심히 한다는 수준에서'


너나위님께서 이런 내 상황을 아셨는지,

투자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슬라이드를 가져오셨다.

8단계로 구성된 현재 나의 상태.

반복한다. 복기한다. 개선한다.

강의 때 수없이 들었던 단어들이 보인다.


내 단계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는대로 한다'에서

'반복한다'로 넘어온 정도 되는 것 같다.

8단계 중 고작 4단계다.


이것이 뭐가 문제냐면 앞에서 말한

'나름 열심히 한다는 수준에서'와 통하는데,

지식이 누적되면(알면 단계) 자연스럽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년이 넘고 앞마당이 n개가 된 상황에서

투자를 못하고 있는 걸 순전히

1. 시장이 아직 때가 안 됐다.(투자기준 안에 들어오는 매물이 없다.)

2. 지식이 부족하다.

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식을 더 채워넣고

임보 퀄리티를 더 높이면 투자를 할 수 있을거라 착각했다.


너나위님은 나 같은 사람을 염두하셨는지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을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셨다.


복기와 개선, 성장을 수없이 들었음에도

편협하게 기능적 분야만 파고 들었던 것이다.


3강을 돌이켜보면, 코크드림님은

두번째 앞마당인 안양시 만안구에 투자하셨다.

두번째 앞마당 임보 퀄리티가 분명

100%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제는 정말 1호기를 채용해

실전투자를 경험할 때가 됐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100%까진 안 되어도)

'안다', '반복한다' 단계에서의 시간은

어느 정도 누적되었다.

이제는 익숙한 걸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닌

부족한 부분 복기해 개선하고,

실전투자를 통해 퀀텀 점프를 목표로 해야겠다.


BM

1. 밥잘 튜터님 2강 강의 토대로 임보 복기 및 개선

2. 앞마당 중 XX시 투자 기회 샅샅히 살펴보기(아이디어 주신 파이어젤리님 감사합니당)



'내가 생각한 높은 수준의 노력'과 '너나위님이 생각한 수준'의 괴리


나 같은 사람이 월부에 많은지,

너나위님은 이번 강의에서 작정하신 것 같았다.


보통 월부에서 3년이란 기간은 상징성을 가진다.

노력, 성장, 절약 등 절제하고 나를 갈아넣어야 하는 기간이다.


지기반을 마지막으로 초급반 수강을 끝내고

중급반을 가고 싶지만 연이은 수강 실패와 자실.

자실이 길어지고 초급반만 맴도는 상황에서

갈아넣음의 Criteria가 점점 내려오고 있었다.


3년만 머리에 떠올리며 이 정도 수준이라면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막연하게 3년 뒤면 달라지겠지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나름 열심히 한다는 수준에서'

라는 함정에 빠져버린 것이다.

너나위님은 나같은 사람이 많아 지는 것을 우려했다.


"높은 수준에서 공부하고 투자해야 한다. 허송세월 보다 안 좋은게 노력했는데 얻는게 없는거다."


그렇다. '나름 열심히 한다는 수준에서' 뭐라도 하니

노는 것 보다 낫다.라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세월이 지나 남는 게 없어도 당장 현재는

열심히 사는 것처럼,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니

변명거리로는 충분했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하다. 결과를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쓴 돈은 투자가 아닌 소비로 전락하고,

가족과 보내지 못한 시간은 기회비용이 아닌

그냥 날아간 시간이 되어버릴 것이다.


때마침 최근 1호기를 계약한 동료에게서 반갑게 카톡이 왔다.

중급반 수강 노하우를 묻자,

동료 중 손에 맞는 키보드를 찾기 위해 5번 반품한 사례를 들러줬다.

난 대체 어느 수준으로 노력하고 있었단 말인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내 기준에서만 열심히 한다고 착각 속에 지내고 있었다.

이제는 쇄국을 폐지하고 세상과 소통할 때다.


평소에 하지 않았던 노력 이상으로 박차고 나가

무슨 수를 써서든 다음 중급반은 꼭 수강해야겠다.


BM

1.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음 중급반 수강

2. 이를 위해 이번 실준반 마무리 잘하기, 광클 폭풍 연습



이렇게 실준반 43기 마지막 강의후기를 마무리하네요.

첫 조장으로 뿌듯함 보단 부족함을 많이 느낀 수업이지만,

한편으론 많은 깨달음과 성장기회를 얻은

귀중한 수업이었습니다.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이전과는 다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부단히 노력 해야겠습니다.


저를 아시는 모든 월부인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더운날 덥고 지치는데도

포기 하지 않고 앞마당 늘려가시는

모든 월부인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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