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듯 말듯했던 지난 25.10.12 오전 9시 우리조는 분임과 조모임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서현역!
평소 너무 조용한 조 분위기에 오프라인 임장과 조모임은 어떨까 전날까지도 조금의 걱정이 있었는데요, 우려와 달리 역시나 다들 다정하시고 대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임장팀장님의 지휘로 임장 루트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조장님(저)의 동네 설명으로 임장을 진행했습니다(제가 임장지에서 자라왔거든요ㅎㅎ). 분당에서 오래된 단지인 만큼 아파트 외관은 오래되어 보였지만 부동산 어플을 통해 확인한 내부는 또 의리의리하게 인테리어된 집들도 많았구요. 구축이고 세대가 많다보니 주차공간은 부족하지만 이점을 해소하기 위해 대로변에 주차 구역을 추가로 확보해 놓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신도시답게 아파트 단지 사이로 상가과 학원가가 계속 형성되어 있어 괜히 좋은 동네가 아니구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시간 반가량을 임장하고 카페에 앉아 2주차 조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제에 맞게 조 활동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1주차 2주차를 보내며 이전과 이후의 집을 보는 가치에 대해 변화가 있는지 서로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조모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각자의 입장과 위치에서 바라보는 입지와 환경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차가 있는 분들은 지하철역이 가깝지 않아도 되고 아이가 있는 분들은 인도의 쾌적함이 크게 작용하는 점을 발견하는 등 내가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타인의 시선으로 보게되어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조용했다고 말씀드렸던 것과 달리 너무 참여를 잘해주시고 대화를 많이 한 덕에 1시간으로 예정했던 조모임은 2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고. 빠르게 다음 임장 날짜와 장소를 정하며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같은 관심을 나누며 공부를 함께 이어나간다는게 쉽지 않은데 든든한 러닝 메이트를 만날 수 있었던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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