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기 잔쟈니님강의] 넓게 좁게_안심테크

강의 후기 | 넓게 보고, 좁게 보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크게 깨달은 게 있어요
그동안 저는 ‘넓게 본다’는 게 뭔지 몰랐던 것 같아요.
항상 눈앞의 조각만 붙잡고 열심히 공부하고,
매물 하나하나만 들여다보면서
머릿속엔 늘 물음표가 가득했어요

“어디를 임장해야 하지?”
“비교평가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
강사님이 지역을 바라보는 큰 틀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좁혀 들어가는 흐름을 잡아주셨어요.
그때 느꼈어요.
아, 내가 지금까지 완전 겉핥기만 하고 있었구나.

강의를 듣고 나니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하나의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야 전체 그림이 보이고,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제가 직접 하면 어렵고,
배운 걸 다 소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물음표’였던 게 ‘느낌표’로 바뀐 것,
그것만으로도 제게는 엄청난 변화입니다.

사실 이 깨달음은 비단 공부에서만 느낀 게 아니에요.
살다 보면 누구나 걱정이 있고, 고민이 있고, 문제도 있잖아요.
월부에 오기 전까지 저는
그런 일들이 오직 나한테만 일어나는 불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왜 나만 제자리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죠.

하지만 이곳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게 됐어요.

모두에게 사정이 있고,
각자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그걸 인지하고 나서야
비로소 조금씩 행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은 완벽해 보이지만,
나의 현실은 여전히 엉망진창인 하루의 반복이에요.
그래도 저는 믿고 있어요.
오늘의 작은 점들이 모여 언젠가 선이 될 거라…

그리고 무엇보다
저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시간이 없다는 것,
그리고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느리게 갈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이가 자는 시간 틈틈이 공부하며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잔쟈니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아요.

“어려움에도 해내자.
그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올 거예요.”

그 말처럼,
저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