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
나폴레온 힐 저
이 책을 다시 만났다.
정말 얇은 책이지만 마음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해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책이었기에 다시 읽으려고 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한 편으로는 몇 달이 지난 지금은 그 때보다 책의 내용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며 책을 펼쳤다.
https://weolbu.com/s/Hw4ckJUotK
(지난 번 독서 후기)
이번에도 책에서 말하는 바에 자꾸 "알지만 잘 안되는 걸 어쩌라는 거야?!" 라며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처음 읽었을 때보다는 그런 내 모습을 비교적 빨리 메타인지하고 책의 내용을 수용하려고 하며 좀 더 수월하게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
책을 읽던 무렵 공연 하나를 봤는데, 공연의 주인공이 끊임없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주변사람까지 불행의 늪으로 빠트리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내용이었다.
그런 주인공이 무척 안타까우면서도 저런 모습이 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의 구절이 문득 떠오르면서 책의 내용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행복해지려면 행복한 듯이 행동해야 한다."
행복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불러들여야 한다는 것, 불행도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록 내게 더욱 다가온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행복한 듯이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지난 4월에도 이 책에서 말한대로 긍정적으로 행동하려 했지만 유지하고 있는 게 없어 해낼 수 있을까 고민 했는데, 책에 해답이 있었다.
1. 우선 9단계를 모두 읽는다.
2. 열흘 동안 하루에 한 단계씩 집중해서 하루 일과의 한 부분이 되도록 한다.
3. 그 열흘의 주기를 반복한다. 반복은 학습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9단계가 머릿속에 새겨지고 몸에 밸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33p)
책이 말하는 대로, 책에서 적용하고 싶은 바를 한 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딱 하나만 정해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반복하고 습관이 되면 다음 적용점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적용할 단 한가지
: 다른 사람의 결점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는 그 사람의 장점 5가지를 먼저 말하기
“그만! 먼저 그 사람의 좋은 점 다섯 가지를 말한 뒤에 그래도 더 할 말이 있으면 그 때 말하게. ”(280p)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면을 더 먼저 보는 경향이 있는데, 결점을 먼저 보고 결점에 대해 말하고 나면 부정적인 기분에 휩싸이고 마음이 안 좋아서 나중에 자책하게 되어 나 자신에게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누군가의 결점에 대해 말하고 싶을 때 '그 사람의 장점 다섯 가지를 먼저 찾으면' 결점을 말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고 매일 실천하여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줘라. 그리고 남이 당신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은 당신도 남에게 하지 마라. (97p)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를 대할 때 그들의 결점을 보지 말고 좋은 점을 찾아라. 흠을 잡거나 비난하거나 복수하기보다는 칭찬하고 도움을 주고 용기를 줘야 한다.(99p)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행동하라. 다른 사람이 나에게 다정하게 대하길 바라는 만큼 나도 다정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타인의 결점을 보지 않고 좋은 점을 찾으며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겠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문구들이 이번에는 마음에 남기도 했고 그 때도 지금도 여전히 인상 깊은 내용도 있었다.
우리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빈번히 만난다. 그러나 의견이 다르다고 당신이 그를 친구 명단에서 지워버린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축소하는 꼴이 되고 만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가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의견을 내놓을 때 그것을 자기 생각에 대한 부정, 더 나아가 자신에 대한 거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288p)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의견을 내놓을 때 그것을 나에 대한 거부로 받아들인 다는 이야기가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멈칫하게 되었다. 나랑 다른 의견을 말한다고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데 나는 공격 받는다고 받아들이며 이겨야 한다고 생각해온 것 같다. 의견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겠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면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자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 (14p)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것은 그저 ‘그렇게 생각해야지’ 라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좌절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반복적으로 실천하여 항상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15p)
열정을 가지고 투자생활을 지속하려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 나는 안될거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내가 이 일을 지속할 수 없도록 하고 앞서 나아간 선배들의 인사이트를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다.
이 일을 지속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책에서 긍정적인 생각에 도움 되는 방법을 소개해 주었다. 바로 좌우명을 만드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을 만한 좌우명을 정해야 한다. 당신이 극복하고 싶은 부분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좌우명을 정하는 것이 좋다. (21p)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의 좌우명을 소리 내어 말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느낌과 감정을 담아 50번씩 반복하라. 좌우명을 써서 욕실 거울, 자동차 안, 책상 위의 달력, 냉장고 문, 지갑같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아라. 좌우명을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당신의 습관이 될 것이다. (23p)
나폴레온 힐의 책을 읽기 전까지는 좌우명을 중요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솔직히 말하면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나 이 책을 읽고서도 좌우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한줄 글귀가 다 무슨소용이야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에는 이런 마음을 버리고 내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좌우명을 진지하게 정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정한 '적용할 단 한가지'를 습관화하고 나면 좌우명을 정해 잠들기전 50번씩 반복하기를 적용하겠다.
백번쓰기를 성장계획서에 포함시켜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도 습관으로 만드는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긍정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만날 때 “노!”라는 답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세일즈맨이라도 얼마든지 거절당할 수 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노!”라는 답을 듣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스!”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도록 온 마음을 집중하고 노력한다.(262p)
부동산을 돌 때, 전임할 때 부사님에게 노! 라는 답을 듣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자. 노!를 두려워하지 말고 예스를 들을 때까지 해나가면 된다. 부동산 협상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도 적용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바가 있을 때 거절당할까봐 제안조차 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일단 말해보자.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거절당할 거라는 두려움에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나의 접근을 싫어할 거라는 에고에서 벗어나고 거절당함에 대한 두려움을 천천히 극복해나가고 싶다.
우선은 거절당해도 너무 맘에 담아두지 않고 다음 부동산으로 가는 것 먼저 시작!
다시 말해 기도에 따라 실천하며 사는 것은 기도를 올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만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한다면 이미 용기를 얻은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기회를 달라고 기도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꽉 잡아야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나눔을 통해 자신이 받은 은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306p)
매일매일 순자산 30억을 갖겠다고 확언하면서 나는 정말 순자산 30억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했나?라고 반문하게 되는 문구였다. 단지 바랄 것이 아니라 정말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매일매일을 살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들을 매일 해나가겠다.
또,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월부에서 만난 멘토 튜터님들, 선배 투자자들, 동료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나도 다른 분들께 작더라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눔글도 목표로 했던 것보다 1~2개 정도 더 써보고, Q&A도 틈틈히 챙기고 우리 반원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모든 역경은 그와 대등하거나 그보다 큰 이익의 씨앗을 품고 있다”라는 말이다. 달리 말하면 “모든 불행에는 행운도 함께 들어 있다”는 것이다. (41p)
힘들 때마다 그 동안 "나는 왜이렇게 불행하지?"라고 생각하며 인상쓰고 우울해했다.
이제는 그 역경이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한 번에 생각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불행을 행운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나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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