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2 (나폴레온 힐 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2』는 성공하는 삶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긍정적인 생각을 내재화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책의 초중반부까지는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정말 얇은 책인데도,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용하는 마음으로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정말 자신 없는 분야라 계속 ‘난 못하겠는데’라는 부정적인 태도로 책의 내용을 대하고 있었다.
저자의 다른 책인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비롯한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도 이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많이 강조해서 몇 번이나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번번히 실패한 경험이 있어 방어적인 태도가 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내가 책 속에 그려진 모든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순간조차 부정적인 마음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런 나의 태도 때문에 삶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을 수록 ‘나를 위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실천하여 밝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살아보자는 마음이 생겼고, 내게 와닿았던 내용을 위주로 실천해보기로 했다.
긍정적인 생각은 노력해서 만드는 것이라는 책의 말을 믿고 노력해보도록 하겠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14p)
“'지금 당장 하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아침에 50번, 저녁에 50번, 낮 동안 틈이 날 때마다 열성적으로 빠르게 반복하라”(213p)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나는 해낸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는 지금 당장 한다”를 좌우명으로 삼아 아침에 50번, 저녁에 50번, 틈 날 때마다 소리내어 반복하여 나에게 할 수 있는 힘을 주겠다. 나는 생각하는 대로 되며, 해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 일을 통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지나간 일에 발목 잡혀 있지 말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라.”(73p)
“오직 오늘만이 당신이 살 곳이다.”(76p)
나는 항상 과거에 사로잡혀 있고 미래를 걱정해서 오늘을 제대로 살지 못해왔다. 미래의 걱정은 지금 할 것이 아니고, 과거의 고통스러웠던 일을 통해서는 교훈을 얻고 떨쳐내야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복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제부터는 과거에 머물거나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과거의 부족한 부분을 마주보고 개선방안을 찾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상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미소를 짓는 것인데, 얼굴뿐아니라 눈으로도 웃어야 한다”
(265p)
나는 정말 웃음에 인색한 사람이라, 누가 왜 웃질 않냐고 물어보면 웃기지 않은데 왜 웃어야 하냐고 반문하곤 했다. 그런데 웃겨야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즐거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싹틀 때는 의식적으로 미소를 지어 긍정적인 마음을 불러 일으켜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내도록 하겠다.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주자. 남이 나에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말이나 행동은 나도 남에게 하지 말자”(286p)
다른 사람에게서 단점만 본다거나, 맘에 안드는 일이 있다고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는 등의 행동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단점을 말하기 전에는 장점을 다섯가지 이상 먼저 말하고 짜증을 내기 전에 심호흡 한 번 하고 내 감정상태를 멀찍이 떨어져서 바라보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다른사람이 나의 좋은 점을 봐줬으면 좋겠고, 다정하길 원한다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
타인이 내게 다정하고 친절하길 바란다면, 나부터 사람들에게 다정하고 친절하려 노력하자.
“행동이 핵심이죠. 행동이 따르지 않는 정보와 아이디어는 겨울잠을 자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312p)
“공포를 무릅쓰고 행동하는 능력, 삶에서 부딪치는 부정적인 힘을 마음의 긍정적인 힘으로 이기는 능력이 PMA 활용의 본질이다.”(259p)
목표를 세우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매일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단락에서 목실감시금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목실감시금부가 정말 중요한 행위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최근들어 소홀해진 경향이 있는데 다시 매일 빼먹지 않고 잘 써서 행동을 이끌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어떠한 일을 해내는 데 두려움이 생길 때도 멈춰 서서 고민하지 말고 행동해야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부동산 워크인 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한 생활권에 있는 모든 부동산에 다 들어가서 더 괜찮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했는데, 처음이라 너무 두려웠다. 어떻게 말해야할지 생각만 하고 있으니 두려움이 더 커졌었다. 눈 딱감고 부동산에 들어서는 순간 오히려 두려움이 사라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무서워서 망설인다면 행동하자.
마지막으로, 감사함을 말하는 것이 긍정적인 삶에 큰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있지만, 진심이 담긴 감사가 아니라 형식적인 감사는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앞으로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알고 의식적으로 감사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좀 더 진정성 있는 감사일기를 써야겠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것,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