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5조 취미의 홍수] 설악산에 오르는 마음으로!

  • 23.12.25

정확한 목표와 기준이 있다는 것의 든든함


지난 달 회사 동료들과 함께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왔다. 

설악산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로 한 달간 체력 훈련을 하고, 날씨가 맞게 필요한 장비와 복장 갖췄다. 

그리고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루트와 소요시간, 중간 중간에 필요한 음식과 물품들을 챙겼다. 설악산 정상을 다녀온 다양한 사람들의 후기도 읽어보고 조심해야 할 점과 참고해야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살폈다. 


등산 당일이 되었다. 예상과 다르게 비가 오고 안개가 심해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체력은 떨어져가기만 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모두 초행길이라 중간에 길을 잘 못 들기어도 상관 없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10시간 이내로 등반과 하산을 모두 마친다. 우리는 총 소요시간이 13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그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을 찍고 내려왔다. 그리고 남들은 겪지 못했던 우리만의 이야기가 만들어 졌다. 


산에서 만나서 우리를 계속 등반하게 도와주셨던 울산 찌게다시 산악회 40여명의 회원님들, 등산을 쉽게 할 수 있는 자세와 도구 사용하는 법을 비롯해 휴게소에서 라면을 끓여 주셨던 산실령 아저씨(우리들만의 애칭), 동료들과 끊임없이 서로를 격려해주고 함께 올랐던 시간들은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지금 월부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설악산에 오르는 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정확한 목표 = 설악산 대청봉에 오른다 = 45억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 
2) 느리고 틀린 경로지만 결국 올라가는 등산로 = 정상으로 가는 길 =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3) 산에서 우리를 도와주던 산악회 회원,산실령 아저씨 = 너바나님, 튜터님, 운영진, 반장님, 조장님,선배님들 
4) 함께 등산을 떠난 동료들 = 월부 조원들
5) 힘들지만 한발 한발 올라가는 등산길 = 투자자로써 하루하루

 

결국 나는 목표하는 바를 이룰 것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들 만의 이야기가 만들어 질 것이다.

등산을 하는 과정은 정말 힘들고 다시는 걸어가고 싶지 않을지 몰라고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다 추억이 된다.

한발 한발 지긋이 땅을 딛고 올라가는 과정이 가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

설악산 등산에서 투자자의 길을 배운다.


 


댓글


잘하구있오
23. 12. 26. 20:24

넘 멋진 깨달음과 비유에요~~~!! 취미의 홍수 조장님 같이 인생의 대청봉을 올라갑시다~~~!!ㅎㅎ 오래 오래 같이 투자 동료로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