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3주차 후기] 안 들었으면 몰랐을 ‘신의 한 수’ 강의

이번 주는 정말 ‘안 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싶은 강의였다.
지금 이 시점에 내마기를 듣는 게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크게 남은 건 두 가지.
첫째, 등기부등본은 무조건 직접 확인하자.
가계약, 계약, 중도금, 잔금 — 매 단계마다 꼼꼼히 보고 또 봐야 한다는 것.
그동안 서류는 공인중개사가 알아서 해주는 줄만 알았는데, 이제 왜 내가 직접 봐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

둘째, 내고는 깎는 게 아니라 맞추는 거다.
그동안 ‘얼마나 깎을 수 있을까’만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진짜 필요로 하는 걸 먼저 파악하고, 그걸 기준으로 예의 있게 조율하는 게 핵심이었다.
이 부분에서 완전히 시야가 바뀌었다.

그리고 취득세가 매매 구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무이자 카드 혜택이 매월 바뀐다는 점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 돈이 오가는 부분이라 꼭 챙겨야 할 포인트였다.

이번 주 강의는 말 그대로 ‘실전 감각’을 깨워준 시간이었다.
이제 진짜 내 집 마련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