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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창원시 지역분석(지방임장을 효과적으로 하는 법)

○ 강사 : 잔쟈니 튜터님

1.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

  -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가는 금요일, 서울 역삼동으로 향했다.  마침 개인적인 일로 사무실에 연가를 냈던 참이어서 이번엔 눈치보지 않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프라인 강의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두번 다 잔쟈니님 강의가 당첨되었다.  차분하고 이지적이신 튜터님의 귀에 잘들어오는 발음와 톤, 설득력 있고 감동을 주시는 말투는 이번에도 그대로였다! 첫번째 강의때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냥 좋았고, 두번째 강의는 이제 다른 것도 눈에 들어오지만 그래도 좋았다. 최고는 역시 존재만으로도 자신을 증명해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2. 강의를 듣고 나서

 - 그냥 강의를 들으러 왔을 뿐인데 나는 왜 이렇게 감동을 받아서 나오는 것인가?! ㅋㅋ

   강의내용이나 구성도 좋았고, 잔쟈니님이 준비하신 사진자료도 많아서 내가 실제로 임장을 가지 않아도 그 지역에 가면 아~ 여기 거기 아냐? 하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강의 중간중간 들려주시는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잔쟈니 튜터님의 따듯함과 위로와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다. 일부러 시간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매번 갈등이 생기고, 모든 것을 다 잘할 순 없었고,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래서 매번 내가 제대로 하는 건 맞는건지 계속 의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 당장 몇 달 내가 해야 할 일만이 아니라 앞으로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이 그렇게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잔쟈니님과 사진도 같이 찍었고, 같은 조의 그날을 향해님도 함께여서 같이 월부건물을 나오면서 강의 중 들었던 인상깊었던 부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비가 와도 시간이 늦어도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있구나!! 하면서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3. 나에게 적용할 점

 - 오프강의 후 집에서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살펴보니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처음과 달라졌다.

  처음 창원에 대한 강의를 들을 때 키워드는 ‘다시 기회를 주는 시장’ 이었는데, 두번째 들으니 ‘지방임장을 효과적으로 하는 법’이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한번으론 안되고 계속 강의를 들어야 하나보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땐 창원의 공급이 별로 없어서 가격 상승 요인이 크다는 점, 생각보다 일자리나 인구 수 등에서 창원의 가치가 크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들었는데, 다시 강의를 듣다보니 투자자로서의 여러 사람들이 비슷하게 갖고 있는 투자고민에 대한 해답, 지방임장을 하는 방법, 투자전략 등 지방투자를 어떻게 하고, 한정된 자산을 가지고 어떻게 투자가치가 있는 물건을 뽑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 귀에 들어왔고, 지방은 수도권과는 다른 개별성을 갖고 있어 수도권과는 많이 헷갈리는데 그럴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제시가 들어 있어 정말 유익했다.

기대에 부푼 맘으로 부산진구에 대한 분위기 임장을 나섰다가 생각과는 달랐던 현실에 이게 뭔지 혼란을 느끼고, 내가 가진 선입견과 맞지 않은 환경에 지역을 잘못 선택한건가 하는 후회도 살짝 들때쯤 잔쟈니님은 기존이 내가 가지고 알고 있던 생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강의였다.

그 지역의 개별성, 선호도가 뭔지 찾아보자! 임장과 보고서를 통해 지식을 계속 넓혀 가보자!! 계속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