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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나 투자했어!”
“오 축하해! 어디에?”
“부산에 했어. 지금 싼 것 같아서”
“오~~~~ 투자금 얼마에 한거야?”
“3억 정도 들었어!"
“고생했네! 앞으로 무럭무럭 자랄거야!”
2024년 10월, 친구와 저의 대화입니다.
친한 친구의 투자 소식에 너무 기뻤지만
솔직히, 마음 놓고 축하해줄 수 없었습니다.
친구는, 투자금 3억으로
서울 4급지와 부산을 고민하다가
부산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제가
얼마나 교만했는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2024년 서울과 부산,
여러분이라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최근 10.15 대책 이후로 변화하는 시장을 보며
친한 친구의 투자사례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사례를 통해 투자의 본질에 대해
배우게 된 것 같아, 느낀 점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2024년 10월, 저의 친구는
두 단지의 투자를 고민하다가 부산에 투자했습니다.
당시에는 서울과 부산 모두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라
서울을 우선해서 봤으면 하는 마음에,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문제는
서울에선 돈을 더 벌고, 부산에선 돈을 덜 벌 수도
있다고 판단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두 단지의 가격 변화를 보면
가치 대비 싸게 샀기에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세는 오히려 부산이 더 상승했습니다.
결국 어떤 선택을 했어도
가치 대비 싸게 샀다면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만, 최선의 선택'만'을 하려다가
아무 선택도 못 하는 것은 최악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기준에 맞게 어떤 선택이라도 하고
행동으로 옮긴 친구의 용기있는 판단에
이제는 존경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친구의 투자사례를 돌아보며 결국,
투자의 본질을 알고 투자기준을 지키는 것이
전부라는 것을 더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투자의 본질은
가치 있는 자산을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산의 가격이 가치에 수렴할 때까지
기다리고, 결국 자산을 통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서울과 부산, 더 나은 선택은 분명히 있겠지만
이에 앞서 기준을 지켰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합니다.
스스로 기준을 배우고, 알고 이를 바탕으로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같은 투자금이라면
더 가치 있는 자산을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차선의 선택이라도 해야
최선의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그래서 10채까지는 경험이라는
너바나님의 말씀을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안전하게 장기보유가 가능한 서울과
결국 매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부산 모두
기준을 지켰다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친구의 투자사례를 지켜보며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 지금 부산에 왔어”
“왜? 와이프랑 놀러갔어~?”
“아니, 오늘 전세 계약하는 날이라서”
“아! 재계약 하는거야?”
“임차인 분이 나간다고 하셔서, 신규 계약이야”
부산에 투자했던 그 친구는 1년 만에
전세 보증금 1억을 회수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빠르게
다음 투자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투자를 준비하시던 분들께서
10.15 규제 이후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에 투자할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서울에 투자하지 못한다고 돈을 못 버는 것은 아닙니다.
2021년, 서울 투자는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2023년, 다시 서울투자의 기회가 왔습니다.
시장 상황이 변함에 따라
투자의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달라진 것은 투자 대상일 뿐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방향은 변함없다는 뜻입니다.
가치 있고, 가치 대비 싸다면
상황이 달라져도 언제든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본질에 집중해서
멈추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제 친구의 투자 사례가 여러분들의 어려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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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더 도움이 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