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임장 보고서 노하우
권유디,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너나위

10월도 어느덧 절반 이상이 지나고
이제는 분위기 임장도 마쳤고, 단지 임장까지 마쳤으니
써야 한다. "임.장.보.고.서"
(두둥..)
1. 비 맞으며 한 임장에서 느낀 "기록의 중요성"
부동산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임장보고서를 제대로 써야지'라는 마음이었지만…
막상 쓰려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지난 추석, 새로운 구에 대한 정보를 얻겠다며, 반지 원정대 마냥 비를 맞으며
하루에 20km 이상을 걸었던 분위기 임장은 당시에는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했고,
동별 선호도에 따라 우선순위까지 나열할 수 있어서 나름 수월했다.
그리고 진행한 이 주차, 삼 주차 단지 임장..
단지의 전체적인 선호도는 남아 있었지만, 각 동 안에서의 단지 우선순위를 정하려니 막막했다.
마곡같이 택지 구획이 깔끔하게 돼 있는 곳에서는 명확했는데....
염창과 등촌은 단지 임장을 하면서 동선도 왔다 갔다 했거니와, 오르락내리락 많이 해서
진짜 괜찮은 곳 5곳으로 뽑자니, 3개 이후에는 헷갈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 부분은 다시 현장을 찾아가 복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이번 단지 임장에서 느낀 것은 한 동을 돌 때마다, 각 동에서 우선순위를 꼭 기록하고 넘어가야겠다는 점이었다.
2. 정책 발표 이후의 혼란스러운 마음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는,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와 계획들이 한순간에 무의미해진 듯한 허탈감이 밀려왔다.
‘조금만 더 빨리 부동산 공부를 했더라면',
‘예전에 이상한 물건에 투자하지 말고, 그냥 저축이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 스쳤다.
동시에 ‘정부가 의도한 게 이런 혼란일까?’라는 의문까지 들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그러면서도 임장보고서 작성은 해야 하기에 단지 시세를 정리하려고 보는 아파트 호가에 마음이 조마조마...
처음 시세 딸 때는 시세를 따는 것이 매번 헷갈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지만, 그래도 아예 안 하는 게 제일 나쁘다.
3. 실제 매물 임장까지 해야 '앞마당' 최종 완성!
적용해 볼 점으로는 단지 분석만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매물 임장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론과 데이터로는 한계가 있고, 현장에 가서 매물을 하면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체감 가격(네고 스킬이랄까..)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
어차피 이사도 염두에 두고 있으니, 실제로 매물 임장을 직접 적용해 보려 한다.
짝꿍과 함께 살 집이라는 가정으로 임장에 나선다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시각으로 단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와줘 짝꿍)
결국.. 기억보다 기록, 생각보다 실천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배움은 임장보고서를 통해 최종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는 점과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성투 할 때까지 월부에서 배우고 몸으로 부딪히며 익혀야 최종 보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고..
보고서를 쓰러 가야징..
할 수 있다! 끝까지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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