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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를 듣고.. 3주 만에.. 느낀점 / 적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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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에 들어온지 3주차 저는 정말 놀라울 만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냐구요? ^^
평소 밤 늦게 아이를 재우면, 나름의 힐링이라고 생각해서 하던 웹소설 읽기, 폰게임 등.
발전없이 답보해 있던 불안하기만 했던 내 미래에 대해.
이제는 뭔가 하고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며,
나는 오늘도 발전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평소 늦게까지 웹소설을 읽고 새벽늦게 잠이들어,
아침에 일어나 급하게 아이를 씻고, 아침준비해서 먹이고, 등교를 시키고. 출근을 하고.
항상 똑같은 일상인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하루하루.
나이만 먹고 아이는 하루하루 커가는 상황에.
준비하고 있지 않은 내 노후에 대한 불안감은 항상 생각 한 구석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이나마 미래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마음이 놓이고 있었나 봅니다.
3주차 강의가 업로드 되고, 왠지 지난 2주간 처럼 바로 강의듣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위해 휴가를 써서 하루를 비워놨는데,
강의를 좀 편하게 듣고, 과제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노트북을 구매하러 가서 부터 였나봅니다.
강의나 평소처럼 열심히 들었어야 했는데,
그 소중한 시간을 노트북을 이것저것 사양을 비교하고,
가격을 따지고 하느라 2시간이 훌쩍.
새 노트북이 적응이 되지 않아 이것저것 새로운 프로그램을 깔고,
프린터 드라이버를 깔아 연결하고 하느라 3시간이 훌쩍.
어느새 딸아이가 집으로 올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엄마가 오늘 쉰다는 걸 알고,
자기랑 놀아줄꺼냐고 신나게 묻는 물음에.
엄마가 집중놀이 2시간 해줄께~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집안일이나 다른일을 하지 않고,
온전히 아이에게만 신경써서 놀아주기를 통크게 2시간이나 할애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놀아주고, 저녁준비해서 같이 밥먹고, 씻기고, 재우고.
목요일 그날 그렇게 하루가 다 가버렸습니다.
금요일은 직장에서 야근업무가 있는 날이다. 매우 바쁜 하루기 때문에 전혀 짬이 없습니다.
야근 후 집에 들어오면, 늦게까지 아이를 돌봐주신 친정엄마를 집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 오면 10시 30분 아이를 재워야 하는 시간.
아이를 재우다 너무 피곤해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습니다.
토요일도 출근을 하는 직업이다 보니
간단한 미모 후에 출근을 한 후.
그래도 평일보다는 조금 일찍 끝나 집에 5시 쯤이면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귀가 후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요즘 엄마가 공부할 때면, 옆에서 학습지를 풀기도 하고,
엄마가 뭐하나 기웃거리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옆에서 관심끌려고 하는 딸램.
그런데 정말.. 순식간에..
딸램이가 엄마 공부한다고, 물 떠다 준다고 쟁반에 곱게 받쳐 온 물컵이
그냥 노트북 위로 엎어졌습니다.. (그날따라 갖춰서 쟁반에 컵을 담아 온 우리 딸..ㅎㅎ)
투자라고 생각하고 큰맘 먹고 산 노트북이.. 그렇게 이틀만에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직장 노트북이 램 8G라 사양이 너무 딸려.. 자꾸 버벅거리고 왠지 만족스럽지 않아
램도 16G로, 왠지 사진같은 것도 많이 저장해야 할 것 같으니, 저장공간도 1T로..
엄청엄청 따져가며 몇시간을 고민해서 샀던 내 노트북이..ㅠㅠ(그냥 강의나 들을껄..)
정말 순식간이더군요..
딸 아이에게 차마 화를 못내고.. (아이는 미안한지 대성통곡을 하고 울어버리고)
노트북을 거꾸로 들었더니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습니다.
(오래 먹으라고 물을 가득 가지고 온 우리딸)
물을 털어놓고 엎어놓은 상태로 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탈탈 털면 안된다고..
여기서 한번 더 멘붕.
집 컴터는 켠지 너무 오래 돼서 사망하셨고..ㅎㅎ
회사에서 노트북도 빌려오지 못한 상황에서,
강의도 듣고 과제도 하려니 크리스마스 연휴가 암담하더라구요..(기쁜 성탄절 전날)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마음에, 멘탈을 잡고..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해서 상처 받았을 아이를 달래주기 위해 재미있는 동화책을 두권 읽어주면서,
"딸램 아까 엄마한테 미안해서 많이 울었어?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해서 미안해~
엄마한테 지금 너무 필요한 물건이어서 그랬어. 상처받았으면 미안해~"
이렇게 아이에게 사과를 했더니, 우리 딸 하는 말.
"엄마 노트북 고치는데 돈 많이 들어? 나 다음달 용돈 안받을께~"
너무 예쁜 우리 딸.. 너의 꿈을 뒷받쳐 주기 위해 엄마 열심히 할께~
아이를 잘 다독여서 재우고,
심신 안정을 위해 강의는 하루만 쉬자 생각하고 책 웰씽킹을 붙잡았습니다.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함이 누구를 위해서?
'내 주변 사람과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이니,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참자. 수리 맡기면 될꺼야.
이런 문제로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면,
우리 딸 상처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내색을 하지 않게 주의하자!
이 정도 일로 멘탈이 무너지면, 앞으로더 어려움이 많을텐데..
그때마다 공부 쉴꺼야?
지금 내 손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진행하자!
저에게 찾아온 놀라운 변화입니다.
과제는 수기로 먼저 작성해 보고, 사진은 캡쳐해서 저장해 놓고,
출근해서 작성하면 돼.
너무 신기하게 다시 의욕이 생기고, 공부가 즐겁게 느껴지고..
다시 파워가 막 생기는 저를 발견 했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고민을 해봤더니.
목실감시금부 때문이었습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 가족 > 투자 > 회사.
내가 오늘 목표한 원씽, 매일 꾸준히 심어야 하는 씨앗들을 3주 동안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당장 해야할 일 외에 그 다음으로 해야 될 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에게 이런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저는 그저 월부의 커리큘럼대로,
강의에서 주어진 과제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열심히 했을 뿐이었는데..
어느새 저에게 미라클모닝 하는 습관이 생겼구요.
3주 동안 단 하루도 안빼먹고,
아침에 일어나기 그렇게 힘들어 하던 제가..
공부 시작하던 첫째 주에는 6시에,
둘째 주에는 5시 30분에.
셋째 주는 아침에 공부하는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오늘도 5시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알람 시간이 되기 전에 일어나 졌습니다.
그리고 우선 투자 공부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과제랑 처음 하는 거라서 막막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데..
작은 미션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요즘 저 좀 많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같이 이 행복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일단 저의 변화된 모습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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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 적용점
일단 두 선배님의 공통적인 조언?을 듣고.
'깔깔깔애니' 라는 20년 넘게 썼었던 아이디를,
은송(시들지 않는 소나무)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이 강의가 끝나고 나면 작업을 해봐야 겠네요..^^;
'주우이'님의 누구보다 느린 제자 였지만,
그러나 배운 그대로 행하기를 잘 했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시키는 대로, 월부의 커리큘럼대로 따라만 하면,
언젠간 저런 후기를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될꺼야~
라는 강한 확신을 가집니다. 지금 나에게 실력이 없음은 월부환경에서 떠나지만 않는다면,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고 믿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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