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저) 독서 후기
사람은 경험한 만큼의 돈만 담을 수 있다고 한다.
1억의 돈을 다뤄봤으면 1억만큼, 10억의 돈을 다뤄봤으면 10억만큼.
그렇다면 지금 나의 돈그릇은 몇천만원에 불과하겠지만,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나가 30억, 그 이상의 돈그릇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깊게 다가온 구절과 깨달은 점 그리고 적용할 점을 적어보았다.
*페이지는 밀리의서재 전자책 기준 페이지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40p)
->이 구절을 읽으며 부동산이나 주식을 살 때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이 오버랩되었다. 아무리 가치 있는 자산이라도 그 가치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있을 때 매수하게 되면 하락장에서 가격이 떨어지게 되고 그 기간을 버텨내기 쉽자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통해 지금 가격이 가치대비 싼지 판단하고 어느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매수를 선택한 후 인내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게 해준 구절이다.
적용할 점) 조급해하며 비싼 시기에 매수하지 말고, 제대로 그 단지의 가치를 파악하여 적절한 가격에 매수하고 하락장이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선택하기.
"돈은 곧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임을 알 수 있어."(75p)
"자네가 상대를 믿지 않으면, 상대도 자네를 믿지 않아. 신용이 돈으로 바뀌면, 믿어주는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재산이 되지"(78p)
-> 사실 이 구절은 완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이해한 대로 상대에게 주는 신뢰만큼 돈이 된다는 내용을 예를 들면, 임차인이 수리를 요구할 때 임차인의 요구를 의심하며 수리를 미루기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빠르게 수리를 해주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임차인이 나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 나중에 보증금을 인상하거나 보증금 반환을 살짝 유예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때도 임차인이 나를 믿고 선뜻 오케이 해주는 것, 즉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적용할 점) 상대가 나를 믿을 수 있도록 하는 행동(돈을 빌린 경우 성실한 상환, 임대차 관계에서 임대인의 의무 다하기 등등)을 하는 투자자 되기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96p)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137p)
"부자는 C에게 돈을 빌려줬을 때 받는 금리와 똑같은 효과를 D라는 물건으로부터 얻길 원해. 다시 말해 산 뒤에 가격이 상승하기를 바란다는 거야.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돈을 물건으로 바꿔 그걸 소유하는 데에 얽매이지. 그리고 물건의 가격에는 별로 구애받지 않아. 왜냐하면 소유가 목적이니까."(139p)
-> 보통 사람들은 돈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돈을 잃는 것을 두려워 하지만 부자는 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사용하여 더 큰 이익을 얻기를 원한다. 그래서 돈을 잃는 것이 아니라 늘지 않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가? 돈이란 소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소유한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나의 행동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 신중한 투자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앞으로는 돈을 잃을까봐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을 늘릴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가?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야겠다.
적용할 점) 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더 늘리기 위해 사용해야한다는 점 기억하고 행동하기
"여기서 핵심은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는 걸 잊지 말게. 물론 여기서 결과까지 좋으면 나무랄 데 없어."(143p)
"1억 원을 토대로 판단을 내렸던 경험은 1억원의 그릇이 되어서 자네 속에 남게 되거든."(263p)
"그릇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가 굴러오지 않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다."(292p)
-> 이 책에서 가장 하고싶은 말이 아닐까? 싶은 구절이다. 내가 다뤄본 만큼의 돈이 나의 돈 그릇이 된다.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나의 신용이 된다. 돈을 잃을까 두려워하며 멈춰 있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그조차 돈 그릇이 되는 법이니 계속해서 돈을 다루는 경험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실패에 대한 복기는 필수일 것이다.
이 후기의 처음에서 말했듯, 이 구절을 읽으며 계속해서 투자 경험을 쌓아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3억대의 집으로 시작해서 10억 20억 30억대 집도 거래하는 경험이 쌓이면 그만큼 나의 돈 그릇도 커지고 내가 원하는 순자산 30억도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적용할 점) 계속해서 투자 경험 쌓아 나가며 점점 큰 돈 다루기.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는냐가 관건이야."(264p)
-> 누구를 선택하느냐, 부동산 투자에서는 어떤 물건을 선택하느냐와 같다고 생각했다. 내 돈을 어떤 집에 넣느냐에 따라 나중에 늘어나는 돈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투자금이 적게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저가치 물건에 투자했다가는 돈을 잃기 쉽상이고,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도 더 가치 있는 물건에 투자해야 같은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임장과 임보 실력을 키우려 노력하면서 더 뾰족한 선호도 파악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더 많이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투자자로서 루틴을 잡고 독강임투를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그래서 나의 목표금액, 그 이상이 담길 수 있는 큰 그릇을 만들고자 한다.

댓글
존자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