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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지투26기 2잇나ㄹ6 10월을 빛낼 10명의 10조들 무한한상상] 5강 마스터멘토님 수강후기 & 지방 임장 성장기

25.11.01

 

 

안녕하세요. 무한한상상입니다.

 

25년 10월 27일

월부 멘토이시자, 제 1호기 은인이신 마스터멘토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휴가를 내고 한 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지난달 내마실을 통해 내적 친밀감을 가득 만들어서 그런지,

이 날 마스터멘토님의 모든 표정들이 온화해 보였고,

(나름 매운 맛으로 준비하셨겠지만) 모든 말들은 달콤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들으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쓸데없는 걱정들을 완전히 깨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실전반에서의 성장

 

실전반은 월부 정규 강의 내에서도 제법 상위 클래스입니다.

“진짜 투자”를 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수강생분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 멘토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깨지고 부숴지는 느낌이 없었다면 성장하지 않은 것입니다.

피드백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열린마음으로 일단 해야 합니다.

수용하지 않는 것은 핑계를 대는 것이고, 투자자로써 성장도 되지 않습니다.

 

 

이번 실전반을 통해서 제가 배운 것은,

내가 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

이 정도면 됐다,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점 입니다.

 

저 자신을 좀 더 내려놓고 스펀지다 생각하고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 규제는 항상 있는 것

 

10.15 에 정부에서 수도권에 아주아주 강력한 규제를 적용했습니다.

(그 이전에 수도권 1호기를 할 수 있었던 것에 다시 한 번 안도를..)

저도 그랬지만, 다른 수강생 분들도 굉장히 두려움에 떨고 걱정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방 규제에 대한 질문도 정말 많았기에

마스터님께서 이 불안함을 제대로 깨야겠다고 준비하셨다는게 엄청나게 느껴졌습니다.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별로 없습니다. 규제는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것중에 제일 좋은 것을 사고 묻어둔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규제가 나왔다고 시장을 이탈하면 절대 안됩니다.

 

규제는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바뀐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독강임투를 반복해나가면서 배울 것은 여전히 많고,

조급한 마음에 기준없이 불나방처럼 덤벼들지 않도록

계속 시장안에서, 환경안에서 제 할일을 꾸준히 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내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어주세요

 

마스터 멘토님도 자녀를 양육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느날 일정이 좀 일찍 끝나서 자녀에게 그 시간에 뭘 해줄까 물어보셨더랍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자기가 수영하는데, 수영장에 와서 자기를 봐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멘토님께서는 수영하는 시간 내내 아이만 계속 바라봐줬다고 해요.

 

멘토님께서 이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기까지

얼마나 스스로를 담금질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줄이고 잠을 줄이면서

멘토님께서 투자를 해나가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내가 이걸 하지 않으면

내 아이가, 내 배우자가 해야 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었다고 멘토님은 말씀해주셨습니다.

 

Why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 2년 뒤를 생각하는 투자자

 

이번 강의 내내 저희의 고민거리, 걱정거리에 대해

최대한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결론적으로 하고 싶으셨던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지금 이 걱정과 고민이 성장에 필요한 고민인가?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고민인가? 를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내려놓으세요.

더 나은 투자물건을 찾는 것에 집중하세요.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데에, 시장을 예측하는데에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2년뒤에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인가? 를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2024년 9월에 월부에서 부동산공부를 시작한 무한한상상은

2027년 10월에 3호기까지 하고 보유물건을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끼우기 위해 갈아타기 물건을 찾아보는 투자자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저는 계속해서 열심히 살거고 또 다 이겨낼겁니다.

그러다 가끔 힘이 들면 동료들에게, 튜터님들에게 또 한 번씩

푸념도 해보고, 투덜대더라도 최선을 다해 오래 살아남아보겠습니다.

 

 

 

질문을 받고 일주일동안 일정을 비우고

최선을 다해서 강의 준비해주시고,

정말 필요한 말들을 잔뜩 풀어주신 마스터 멘토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더하기님, 낮산책님 감사합니다 ㅎ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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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지방투자실전반 성장 후기입니다.

 

 

| 지방 투자, 정말 해야할까?

 

제가 처음 월부를 시작할 때는

사실 지방까지는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 임장은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잖아?

지방은 지뢰찾기라며? 저가치를 내가 구분할 수 있을까?

지방 물건은 보유도 어렵고, 매도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하잖아?

수도권도 소액으로 된다던데? 굳이 지방까지 가야해?

 

지방에 대한 편견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지투기는 강의만 들었습니다.

 

지투실을 듣지 않았다면 이 벽은 깨지지 않았을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깨지지는 않았지만, 금 정도는 갔다고 할까요?

 

1호기 투자 이후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문득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방이 지금 아주 좋은 시기라고 하던데,

1호기도 했으니 지방투자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지금은 다시 겸손해졌습니다..훌쩍)

 

 

그렇게 지방투자 실전반을 신청하였습니다.

 

 

 

| 와! 내가 이거 계속 할 수 있을까?

 

타지 임장의 벽은 높고 험했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임장지가 걸렸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더 멀었으면 학을 뗐을지도 모릅니다.

 

 

새벽기차를 타기 위해 5시에 집을 출발하고,

1박 2일 임장을 위해 허름한 숙소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호텔 1층에 다 같이 모여 임보를 쓰기도 하고..

 

풍문으로만 듣던 지방임장의 추억을 쌓았지만…

겪어보지 못했던 힘든 여정에 현타가 왔습니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길고, 돈도 많이 쓰고.. 

짐도 무거워서 힘들고…

지방은 뭐가 그리 땅이 넓고 교통이 불편한지 택시도 엄청 탔습니다.. ㅠ

 

내가 이걸 몇 년동안 계속 할 수 있을까?

지방은 소액투자인데, 괜히 쓰는 돈이 더 많은거 아냐?

돈 벌 수 있는거 맞나? 결과가 안나오면 어떡하지? 

투자 해도 타이밍 놓쳐서 손절을 해야하면?

 

솔직히 말하면 이걸 쓰고 있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용과 편익이 있을 건데,

편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비용을 계속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이 과정을 1년 넘게 계속 해오고 계시는

빛나뚜 조원분들이 새삼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꼭, 반드시, 결과 만들어서 성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물론 저도…ㅎ)

 

암튼 수도권 임장보다는 고생스러운 한 달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수도권 투자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시던 분들도 이걸 계속 해오셨겠지요.

어쩌면 수도권에 사는 건 축복일지도 모릅니다.

 

 

| WHY를 찾아라.

 

두잇나 튜터님께서 투자생활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WHY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마지막 최종임보 발표때도 계속 강조해 주셨습니다.

 

내 WHY는 뭘까?

 

상황을 설명하자면 정말 긴 가정사가 될지도 모릅니다.

저마다의 가정사는 누구나 다 있겠습니다만,

어린 시절 저도 모르게 쌓였던 갈증을 해결하고 싶다. 정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튜터님이 내가 그리는 꿈을 GPT한테 그려달라고 해보라 하셔서 해봤습니다.

(무슨그림인지 이해가 안 될까봐 프롬프트도 함께 공유드립니다)

 

 

저는 정말 무엇을 위해 이 과정을 계속하고 있을까요?

모든 관계와 자원과 시간을 다 포기하면서까지?

 

비전보드를 다시 꺼내서 구체화해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자만과 반성

 

몇 몇 분들께 잘했다, 열심히 한다 와 같은 이야기를 들어서일까요?

정말 내가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 정도면 됐지, 나 그래도 잘하고 있을지도? 

난 버텼잖아. 난 1호기도 했는 걸?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명언을 제가 잠시 잊었던 것 같습니다.

지투실의 수준은 생각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높았습니다.

 

단지분석도, 결론파트도 제대로 안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

난 지방임보가 처음이니까 라는 핑계 를 방패 삼아

이번달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도 훨씬 많고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훨씬 많고,

나는 아직도 너무 부족했고,

누군가의 기회를 뺏어서 들어왔을지도 모르는 이 지투반에서 난 최선을 다하지 않았구나.

1호기를 하고 난 후 너무 풀어졌구나, 해이해졌구나.

1호기도 확신을 갖고 제대로 한 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지? 

 

조원분들의 최종임보 발표를 보면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이조차도 너무 부끄러운 일이네요 ㅋㅋ

 

 

1학년을 6년 한다고 초등학교를 졸업하는건 아닐건데,

조금 아는 사람이 제일 건방지다고..

마스터멘토님이 강의때 말씀해주신 우매함의 봉우리에 올라가 있던 건 아니었을까요?

05화 더닝 크루거 효과

절망의 계곡으로 내려온 상상..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더 채워나가는 무한한상상이 되고자 합니다.

 

제가 역할을 다하지 못해 혹시나 실망감을 드리거나, 폐를 끼치진 않았을까 너무 걱정되지만..

한 달 동안 함께해주신 빛나뚜즈 다들 너무 감사드리고,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신 두잇나 튜터님께도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샤라웃 하는건 넘 부끄러우니..

튜데때 드렸던 손편지로 갈음합니다..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고,

고생으로만 끝나지 않고 방향을 잘 잡아서 결과를 만들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월부 안에서 돌고 돌다보면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댓글


올해는
25.11.02 00:13

정말 잘해내기만 한 상상님인데 또 이런 반성을 하시네요.. 자꾸 발전하고 더 잘될수밖에 없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월부지니1
25.11.02 00:27

ㅎㅎㅎ상상님의 한달이 너무 잘 녹아있는 성장후기네요!! 너무 밝은 상상님이기에 마음 속에 그렇게 큰 고민과 벽이 있으신걸 몰랐던 조장 반성합니당🥹 제가 이번 마스터 멘토님의 강의에서 가져온 하나는 “저번달엔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해야해요.”였습니다. 상상님은 벌써 예전엔 해보지 않았던 지방임장을 제대로 해내셨어요. 그게 한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잇나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지금은 알지 못하는 의미를 찾는 날”이 오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팔로잉 취소는 안되구요😊 한달간 함께 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상상님👍🍀

춘식이
25.11.02 00:31

우리 부조장님~~ 지금의 마음이 상상님 실력에 엄청난 터닝포인트가 되실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ㅎㅎ 지투실 때 쏟았던 열정만큼 수도권 임장 때 쏟게 되시면 이 정돈 아무것도 아니네 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자만하셨다고 하는데 상상님과 함께 한 달 지내본 바 늘 아이디어가 좋으시고 호기심이 많으셔서 저희 조원들 모두 상상님 덕을 많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앞으로의 투자생활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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