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년 6월에 월부에 들어와 젖은 낙엽처럼 월부환경에 있으며, 좀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자 나름 고군분투하는 지방 워킹맘 예지ON입니다.
25년 10월 31일 결혼기념일에 남편과 함께 일찍 올라와 임장을 하고 투코시간에 맞춰 역삼으로 향했습니다.
작년 결혼기념일 즈음에는 1호기 전세를 빼는데 집중하며 남편에게 서울아파트 명의를 선물했습니다.
1년 뒤인 올해 결혼기념일에는 1호기를 복기하며 앞으로의 투자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 투코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저는 밥잘님을 뵙고 싶었습니다. 월부콘도 오프강의도 있지만 불가능했고 처음 신청해보는 아너스 투코는 광클에 실패했습니다. 일반 코칭에서 간절함이 닿았는지 밥잘님과 매칭이 되었고 드디어 뵙게 되었지요.
처음 해보는 투코에, 처음 가보는 월부 아지트가 낯선데다가 밥잘님 뵐 생각에 많이 떨렸습니다.
늘 그랬듯이 월부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끼며 투코를 잘 하고 왔습니다.
복기도 할 겸 후기도 남겨봅니다.
나의 상황
2. 1호기 복기: 열심히 비교평가를 했지만 매물털기 실패, 협상 실패, 예산을 벗어나 대출을 활용, 배운대로 하지 않았다는 마음 속의 짐이 늘 있었습니다.(그래서 투자후기 적었지만 삭제)
3. 10.15 규제: 코칭 질문지를 제출한 날이 10.14일이였는데 바로 다음날 앞마당, 반마당이 다 토허제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투자코칭 신청 이유
정년이 00년 남은 상황에서 실거주와 앞으로 저의 투자 방향이 궁금했습니다.
주요 코칭 내용과 내 생각
완전히 내 상황에 특화된 투자 전략 회의였습니다.
내가 그동안 잘해왔나? :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몰입도가 되게 좋으며, 충분히 확장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리 월부를 싫어한다는 남편에 대한 코멘트를 드려 밥잘님께서 제 칭찬을 일부러 많이 해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걱정과 달리 잘 해왔다는 말씀이 매우 힘이 되었고 한번 더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호기 매도전략: 자산가치 상승을 위해 매도 속도 올려라. 매도와 매수를 동시에 진행해라. 단, 선매도 후매수.
제 상황에서 0호기 매도와 장기적인 투자전략에 대해, 왜 매도와 매수를 같이 진행해야 되는지 상세히 코칭해주셨습니다.
지출구조와 저축률 점검: 알뜰하게 잘하고 있다. 재테기 1기 수강 이후 지출구조와 저축을 완전히 새로 셋팅하고 실행하고 있는 중이라 코칭 질문지 작성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잘하고 있는 건지 점검받고 싶었습니다. 알뜰하게 잘 생활해 주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저는 사실 좀 타이트한 살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잘하고 있다고 말씀 해주셔서 스트레스 100% 해소되었습니다. 내년에 난생 처음 1호기 전세 상승분이 생기면 꼭 가족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1. 코칭해주신 대로 11월 월 스케줄을 짜고 1년 만에 다시 열심히 임보쓰고 임장하겠습니다.
2.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코칭에서 배운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나가겠습니다.
3. 완전 무결한 의사결정은 없다는 말씀 가슴에 새기고 자신있게 2호기 깃발 위해 매주 KTX 타겠습니다.
투자코칭을 마치며
🍭코칭 전 후기와 칼럼 읽기 추천합니다.
그렇게 바라던 밥잘님과 매칭되었다며 동료에게 자랑을 했더니 동료가 밥잘님 칼럼과 투코 후기를 50개 읽으라는 미션을 제게 주었습니다. 처음에 신청하고 나서 가장 고민되는 3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기 어려웠는데 칼럼과 동료들의 후기를 읽고 나니 내가 정말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터닝포인트
추가적인 질문도 계속 생각하며 정리해 갔었는데 코칭 당일 너무 긴장해서 제가 잘 하고 왔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녹음된 코칭 내용을 듣고 정리를 하고 나니 밥잘님과 함께 한 1시간의 코칭이 제 인생 두번째 터닝포인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터닝포인트는 월부 입성입니다.)
그동안 내가 힘겹게 쌓아온 시간들에 대한 가치를 확인 받고,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명하게 만들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 투자코칭 꼭 받아보세요. 그냥 받아보시면 알게 됩니다
밥잘님께 저의 소중한 수첩을 건내며 싸인을 부탁드렸는데 소중한 말씀을 적어주시는 거 같았습니다.
나중에 혼자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살짝 열어보았습니다.
또 한번 눈물팡….주신 기운 안고 열심히 또 해보겠습니다. 코칭 때 많이 울어서 죄송합니다.
🍭2026년에는…
의미있는 결혼기념일인 만큼 코칭 마치고 넘 가보고 싶었던 별마당 도서관에 들렀다가 서울의 불금을 느끼고 싶어 강남역 인근에서 남편과 한잔했습니다. 내년 결혼기념일에는 2호기 복기를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다시 설레임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10월에 마지막 날이였습니다.
🍭THANK TO
코칭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도와주신 월부 스텝분들, 실전반 가본 적도 없는 ONLY 랜선 수강생이지만 저를 기억해주시고 새로운 방향과 용기주신 밥잘님께 감사드립니다. 코칭 응원해준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