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을 앞두고 몇일전 부터 고민이 많았었다.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가는것이 조장님이나 조원들에게 피해가 가는건 아닐까?
근데 임장을 배울기회가 또 있을까?
줌으로만 보던 조원들의 얼굴도 보고싶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 결단을 내려 미소님과 같이 이동을 하기로 했다.
7월경에 대형 교통사고가 난후 아직 재활치료중이라 이동이 불편해서
여러가지로 망설여 진다.
처음만난 조원들은 다행히 미리 임장을 다녀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다들 열정으로 모임을 하고 있었다.
나도 조장님과 미소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임장을 하니, 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임장이란걸 안한건 아닌데 ....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
그래 난 차로 이동하면서 했었는데 이렇게 걸어가며 상권이며, 주변 환경들을 조사해가며
하는거였구나...
다리 통증으로 긴 거리를 걸을수가 없어서 조금만 돌아볼수 밖에 없었다.
짧은 임장이었지만 잘 설명해주시고 하나라도 많이 알려주려고 애쓰신 조장님과
더 많은 공부를 할수 있었지만 나 때문에 조금 밖에 임장시간을 갖지못한 미소님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었다.
다음엔 나도 임장을 제대로 해 볼수 있을것 같다.
역시 체험이 중요하다는걸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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