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강의를 듣다보니 강의보다는 저에 대한 이야기로 후기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재테크 공부하시려면 일단 재테기 강의는 기본으로 들으셔야 합니다.)
강의의 첫 시작에서 “지금의 내가 과서 10년전의 나에게”라는 말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2017~2021년까지 매달 209만원을 개인회생으로 갚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의 제 나이는 31살이었습니다. 꼬박 5년간 빚을 갚으며 개인 최저 생활비 90만원으로 생활했습니다.
다행인것은 제 직업이 당시에 군인이었기 때문에 집걱정, 밥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었습니다.
강의에서 돈을 모아야할 30년 중 5년이 그냥 흘러갔습니다. 동기들은 한창 돈을 모으고 집도사고, 진급도하고 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빚을 갚는데 5년을 썼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빚지게된것도 저의 선택이고, 빚 갚는것도 저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빚을 갚은 그 시간중 가장 저를 힘들게 했던 것은 당시 저의 직책이었습니다. 중대장이여서 한 부대를 책임쳐야하고 후배 장교들과 부하들을 챙겨야 하는 위치이다보니 가끔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술한잔씩 사주었어야 하는데 그런것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돈이 없으니 피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진급은 할 수도 없었고, 제가 계획했던 45살(소령 정년)까지 가지도 못하고
37살 늦은 나이에 전역을 하게되었습니다.
전역을 하면서 2억원에 가까운 빚은 개인회생으로 다 갚은 터라 나름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유보다는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아무런 준비 없이 나와서 1년여간 직업을 찾으며 방황했습니다.
결국 기간제 교사라는 자리에서 지금은 3년간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역을하고 3년이 흘러 저는 이제 40살이 되었습니다. 아직 싱글입니다. 다행이죠. 책임질 사람이 아직은 없으니..
사실 책임지고 싶어도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무튼 전역하면서 먹고살 걱정과 앞으로 노후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40살 10월달이 되니 통장 잔고에는 1억이라는 돈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번 재테기를 신청한 이유는 돈을 모으다보니 조금 버겁고 힘겨울때가 있었습니다. 전역과 동시에 월부를 만났더라면 조금 더 힘을 내면서 동료분들과 함께 즐기면서 했을 것 같은데 혼자하다보니 지금은 약간 번아웃인 온 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하고 있는 행동들을 누군가에게 검증을 받고 위로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재테기를 신청했는데 정말 2반 조장님들도 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 과감하게 조장도 신청해서 지금 16조를 이끌고 있습니다. 두분이 개인 사정으로 나가시긴 하셨지만 최정예 5인으로 한달간 달려보겠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지식은 너나위님과 금융러님, 김인턴님께 다 받으라하고 저는 3년간의 경험을 조원분들에게 최대한 나눠드리면서 도움을 드릴려고 합니다. 다들 용기내서 신청했을 건데, 어색하고 어려울 것을 알기 때문에 제가 도움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릴려고 합니다. 조원분들중 월부가 전부 처음이신 분들입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아, 저는 월부에 올해 6월달에 입성해 열기반, 실준반을 들었습니다. 그때 만났던 모든 조장 및 조원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저 또한 지금의 조원분들께 그렇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부동산쪽이 아닌 주식쪽 공부를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공부하려 했으나 강원도 정선이라는 촌에 살다보니 이동소요가 너무 많기도 하고 그 시간에 기존해 해왔던 주식을 좀더 갈고 닦자라는 생각에 지금은 열심히 주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월부 김현준 대표님 강의도 들었습니다. 무튼 지금하고 있는 행동들을 더 날카롭게 만들어 멋지고 남들에게 도움되는 투자자로 살고 싶습니다.
아, 추가로 저는 아이들에게 돈 공부를 가르치는 강사가 꿈입니다. 이런꿈을 꾸게된 이유도 전역을 하면서 돈에 대해 그동안 힘들었던 생각이 나면서 지금 하고있는 기간제 교사 자리에 와보니 제가 클때와 변화된 것이 없이 우리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뒤부터 조금씩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질문하고 이야기하면서 시골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강의하는 강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너나위님의 진심을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꼭 그렇게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강의 정말 잘 들었고 감사합니다. 화이팅~!!!11-2반 조장님들 그리고 16조 우리 조원분들 정말 감사하고 화이팅입니다^^아자아자~!!

댓글
진솔한 후기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목부터 큰 울림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 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버리시지 않는 기선제압님 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워가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아이들에게 돈 공부를 가르치는 강사가 꼭 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선제압님의 꿈 오늘부터 저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