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계기는 좌절?이었다.
독립을 하기 위해 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네이버 부동산을 뒤적거리다
이건 공부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열심히 강의를 찾아봤고, 올해 7월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했다.
종잣돈이라고 모으기는 했는데, 대출을 껴도 내 형편에 살 수 있는 집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이에 1개월 간 생각을 정리하고 거주 보유 분리, 즉 투자를 하는게 맞겠다 다짐했다.
목표는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었기에
9월부터 열반스쿨기초반, 10월 실전반, 11월 서울투자기초반을 수강하고 있다.
몇개월동안 월부 환경에 있으면서 임장이라는 것도 해보고, 조모임도 해보고, 임장 보고서라는 것도 작성해봤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까지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수년 간 쌓아온 종잣돈을 투자해서
망하지 않고 수익을 제대로 내려면 당연히 해야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점점 짙어졌다.
하지만 매일 매일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고, 보고서를 쓰는 과정이 너무 너무 피곤했다.
평소 잠이 많은데, 잠을 줄이다 보니 지난 실전반 때는 몸이 아팠다.
배우면 배울 수록 어렵고 봐야할 것, 알아야 할 것,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데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의심이 들던 찰나,
이 노력의 과정 끝에 행복이 올 수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행복이 있어야 버틸 수 있다는 말에 십분 공감했다.
지금 앞마당을 만들고 있는 곳에 투자하고 싶지만, 종잣돈이 살짝 부족해서 어쩌면 다음 앞마당을 더 만들고 투자해야할 수도 있다. 이 노력의 과정이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서울이 오르지 않는데 그 뒷단이 서울 가격을 넘어설 수 있겠냐며..
여러 앞마당을 만들고 비교평가해서 투자해보라는 이전 실전반 조장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1주차 강의가 업로드 되기 전 주말과 이번주 화요일, 실전반에서 배운대로 혼자 분위기임장, 단지임장을 전부 해봤다.
그리고 실전반 템플릿으로 지역분석과 시세조사를 조금씩 해봤다.
입지.
그중에서도 교통이 정말 중요하구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권은 이렇구나를 느끼면서
의미없는 경험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아마 이 지역을 공부하지 않고 다른 지역을 봤으면, 확신 없는 투자를 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노력의 과정중에 있지만, 행복이 뒤따른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해야 할 일은 마치고 자야겠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