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봐야 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아는 회사에 다니면서 직장인 치고 상당히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
신입사원 시절 부모님 등쌀에 내용도 모르고 찍은 매매계약서 덕에 아파트도 한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직장 생활 10년차를 넘어서는 이 시점에, 나는 경제적 독립을 이루었나. 이룰 수 있는 상태인가?
스스로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대답밖에 할 수가 없다.
부모님이 주시던 용돈이 회사가 주는 급여로 바뀌었다는 걸 제외하면
자취하던 대학생 시절에서 한발도 나아가지 않은 내 경제 관념을 생각하면
결혼이 늦은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이 늦어도 단단히 늦었다는 생각만 든다.
하지만 인생은 길고, 부모님은 나이들어가시고, 혼자 살 각오를 점점 굳게 세우면서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안온한 남은 인생을 꾸려가기 위해서라도
늦었지만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으로 각성하고 싶었다.
오프닝강의에서 언급된 모든 종류의 투자 방식에 약간씩은 투자를 해둔 상태지만
“남들이 한다니까” 뒤늦게 따라 한 것이 대부분이고
내가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심기일전!! 이 강의를 시작하는 지금이 내 경제생활 최저점이다.
나만 두려운게 아니고, 나만 어려운게 아니다.
모두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부하고, 발품팔며, 노력하고 있다.
이제 나도 그 길을 나서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나 자신으로 부터 벗어나서, 내 인생 최대 Risk를 없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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