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리 고민하고 많은 정보를 다 찾아보다가
혼자 고민하기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주저리 남기는것보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는게 나을듯싶어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현상황 : 수원 전세거주(약 5년거주). 올 6월 재계약.
#자산 : 전세 3.1억 및 현금 포함 총 5억.
#월수입 : 부부합 700
#위치 : 안양 호계동 무궁화경남, 무궁화금호 아파트 중.
#이사를 생각한 이유
: 육아휴직이 끝나면서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부모님 도움을 받고자 이사를 결정. (가장 일찍 등원 가장 늦게 하원 중 ㅜ)
: 가려는 곳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록 가능성 90% (11월 11일에 발표). 3년째 떨어지고 있어서 이사를 못가고 있었습니다.
질문 1
경남 아파트가 1순위 입니다. 현재 매물이 3월 호가보다 약 1.5억이상 올라가있는 상황입니다. (30평대) 이런 상황에 5~6억 대출을 해서 가는게 맞을까요?
질문 2
저녁마다 아이들 재우고 매일 부부 대토론장이 열립니다.
해당 지역이 학원가여서 특수지역이라 가격이 보유세나 규제에도 계속 오를거라 하는데 가능성 있는 이야기 일까요?
질문 3
제 개인적으로는 이미 올라간 거래에 부동산 다니면서 경남아파트는 10억대 매물, 금호는 9억대 매물일때만 구매하고 싶다고 해서 이야기를 해두고 12월초까지 매물이 없다면 과삼히 포기할까도 생각하는데 해당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4
10.15 대책 이후 실거래가 없는것으로 보이는데요. 왜 가격은 자꾸 상승할까요? 안 팔려도 우선 비싸게 올려서 내놓는게 좋을거 같아서 일까요?
지금 저희 가족 토론장에서 어제까지 이야기는
간다 4, 안간다 6으로 기울어지고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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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하님 안녕하세요. 집을 매수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신이 아닌 이상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하님의 상황상 아이 육아와 관련해서 집을 꼭 이사를 가셔야되는 상황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런 상황이라면 집이 오를지 내릴지 보다는 당장 거주에 초점을 두고 의사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집값보다는 내 아이가 더 소중하자나요~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내 소중한 자산이 달린 문제이기에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내가 지금 집을 사야 되는지 말아야되는지, 어디에 어떤 집을 사야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나중에 집값이 올라도 내려도 내 스스로의 결정이였기에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좋은 결정내리시길 응원드립니다!
하하님 안녕하세요, 집을 매수할지 말지 고민이 많으시군요🥲 우선 고려하시는 단지의 가격이 너무 높은건지 아니면 적절한 가격인지 파악하려면 주변 다른 단지와의 비교가 필요하고 (비슷한 가치를 지닌 단지들 중 매수하려는 단지가 더 싼지, 혹은 더 별로인 단지가 해당 단지보다 비싸진 않은지 등등) 더 나아가 다른 지역 단지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실 그래프를 통해 전고점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조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지가 가치대비 싸다는 확신, 좋은 단지라는 확신이 없는데 집을 사게 되면 혹시라도 집값이 떨어지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지고 이자 부담도 버거워서 자산을 지키게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ㅠㅠ 더불어, 지금 전세 갱신을 하신 상황이지만 집을 매수하지 않으시고 전세로 계속 거주하실 경우에 전세가도 계속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도 같이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수도권에 전세가 별로 없기 때문에 충분히 전세가 상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쪼록 잘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하하팸님 아이로 인해 이사 고민되는 점 너무나 공감됩니다ㅠㅠ 저희 아이도 가장 일찍 가장 늦게 하원하는 아이였는데 어느덧 초딩언니가 되어 있네요.. ^^ 우선 6억이라는 대출금이 감당가능한지 잘 생각해보셔야될것 같아요 앞으로 일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최악인 상황을 생각해보고 그래도 괜찮다면, 감당 가능하다면 실행을 하는 편인데요, 만약 집값이 떨어진다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이 되어요 그래서 매수할 물건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글로 봤을때 확신이라기 보단 그냥 아이생각해서 빨리 가버리고싶다 라는 마음이 크게 느껴져서 염려되어요 아이들 정말 중요하지만 자산도 중요하기 때문에 확신이 생길때까지 지역과 물건의 가치와 가격에 대해 잘 파악하고 결정하셨으면해요 !! 아이 힘든 부분은 다른 부분으로 대처해보면서 (도우미, 단축근무 등등..) 많이 알아보고 공부해보시며 나에게 맞는 좋은 집 매수하시길 응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