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난생 처음 토스뱅크에서 3월달부터 소비.지출 한 기록들을 쭉 살펴보았다.
그리고 아직 3분의 1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1월의 지출 기록을 확인해보았다.
자기계발비와 마트 및 편의점 품목에서 제일 지출 비용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내 분수에 맞지 않는 엄청난 지출을 하고 있었고 내가 소비 통제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
내 통장에서 돈이 어디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아예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아주 실감나게 깨달았다.
마치 누가 둔부를 뒤에서 망치로 후려갈긴 느낌이었다.
다만 고통스럽지 않다. 오히려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앞으로 내가 10년 동안의 저축 계획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큰 지도를 그려볼 수 있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그 첫 과정은 통장쪼개기.
사실 통장 쪼개기에 대한 개념을 처음 알게되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행해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무턱대고 은행으로 달려갔다. 모처럼 평일에 쉬게 된 여자친구와의 오붓한 데이트를 포기한 채.
그리고 계좌를 추가로 1개만 더 개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또 놀랐고, 거기서 포기할까 잠깐의 충동적인 생각도
했지만, 난 포기하지 않고 토스뱅크 및 카카오뱅크에서도 체크카드를 개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양질의 월부 커뮤니티덕에 배우게 되어 기꺼이 계좌 개설 예약알림을 걸었다.
돈 모으라고 적금 통장을 아버지가 직접 개설해주셨는데 몰래 해지하고 흥청망청 썼던 20대의 나 자신을
회상하면서, 두번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과 각오는 덤이다.
그리고 너나위님께 제대로 두들겨 맞은 덕에 11월부터는 내 지출을 통제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실제로 전달대비 지출을 적게 하고 있는 내 자신을 토스에서 증명해주고 있었다.
실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준 너무 좋은 강의 덕택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제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변하자 하는 마음 속 열망에 불을 지펴준 것은
내 자신이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이렇게 2강도 너무나 기대되는 내 인생 첫 월부와의 만남은 그 시작부터가 드라마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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