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1조 윤꿩]

"선입견 없애기. 보물찾기 그만하기"

부동산 앱과 친해지자는 차원에서 호갱노노로 '좋아보이는' 입지의 매물을 찾아보고 가격 확인하는 게 지난 하반기 나름의 취미가 됐습니다.

대충 뉴스에서 호재가 있다고 들은 지역에서 세대수 + 평수 + 예산 필터를 걸고 선별적으로 매물을 찾아보고 분위기 임장도 다녀왔지만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장보고서 작성법을 1부터 10까지 하나하나 알려주신 양파링님 덕분에 조장님 & 조원 분들과 다녀온 아파트에 대해 드디어 수익률 보고서를 써볼 수 있었습니다.

5가지 기준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을 토대로 데이터를 찾아보고 보고서를 작성해보니 그닥 매력적이어보이지 않던 단지의 가치를 발굴해내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이런 재미를 느끼니 이 주변 단지들은 어떤 가치가 있을지 비교평가를 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더라구요.

주우이님께선 주변 단지 뿐 아니라, 비슷한 조건과 환경의 다른 지역 매물과도 비교 평가를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시간이 많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2024년 목표가 하나 생겨서 뜻깊고 내년이 엄청 기대됩니다!

앞마당을 만들 때 마침표를 꼭 찍고 넘어갈 수 있도록 연간, 월간, 주간, 일간 계획도 세워보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소득 증대 & 저축으로만 자산을 찔끔찔끔 불리고 있었는데, 굳게 마음 먹고 새로운 방식을 배워봐야겠습니다💪

또 한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투자에 시간을 쏟기 위해선 본업의 숙련도를 높여라는 주우이님의 조언이었습니다.

꾸준한 투자활동을 위해선 근로소득을 꾸준히 벌어들이며 연봉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투자 공부를 한다고 업무를 소홀히하면서 동료들/상사에게 피해를 준다면 제가 괜히 의기소침해질 것 같은 걱정이 있었거든요.

근데 주우이님께선 오히려 본업의 숙련도를 높여서 업무를 '관리의 영역'으로 바꿔보라는 얘기를 하셨고, 이건 제가 해볼만하고, 제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이 기회를 틈타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프로그램을 익혀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었구요, 주변 동료/상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서 제가 적당히 일해도 알아서 잘 흘러가는 환경, 그래서 제가 마음을 한결 편히 먹고 투자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