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투자할 수 있는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주우이, 양파링, 잔쟈니, 권유디

부동산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게 4개월정도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내집마련을 생각했지만 N억이 드는 집을 그냥 살 수는 없었기에 부동산 투자로 방향을 정했다.
강의를 듣고 임장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이 과정이 지속되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내용의 말씀을
매강의 때마다 모든 강사님들이 하시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는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섰다.
생애최초로 실거주할 수 있지만, 가격이 낮으니 그만큼 가치가 없는 아파트들만 있었고
투자를 하자니 앞마당이 없어, 당장 실행할 수 없는 게 나의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매일 노트북을 켜고 앉아도 할 수 있는 게 없잖아?라는 생각이 드는 게 반복되었다.
그래서 강의 초반, 지금 갈 수 없는 지역 분석이라 집중이 어려웠다.
그런데 조금 생각을 고쳐 먹었던 포인트가 있다.
투자는 시기마다 ‘선택지’가 다르다.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겠다’ 싶은 것을 꾸준히 투자하고 이 바닥에 오래 붙어 있기.
생각해보니 투자하기 좋은 완벽한 시기란 없다.
게다가 최고의 투자처를 찾는 것은 큰 욕심이다.
‘할 수 있는 것’의 의미란
일단 배운 대로 임장을 나가고, 가치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장과 나의 상황에 맞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닐까.
다시 나는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앞마당을 만드는 것이 먼저이다.
내일도 노트북을 켜고 앉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