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에서 느릿느릿 띄엄띄엄 강의를 3개 듣고 이번에 집을 사야겠다! 뒤늦게 결심하고 집을 보고 있는데요. ㅠㅠ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이 너무 이상한 조건을 내걸고 있어서 막막한 상황이예요.
대상은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아파트 (권리관계: 융자 없다고 하나 호수 받아서 확인 예정) 입니다.
매도인은 26년 5월 10일 전 매도 희망해요. 상생임대인 비과세 요건 충족을 위해 매수인이 남은 3개월간 임차인 지위를 승계해주길 원하는데요. (현 임차인이 3개월 남기고 떠나기 때문이예요)
매도인은 26년 2월 말 전세 입주(전입신고) 후, 5월에 매매 계약 및 잔금 진행 희망하는데요.
중개인 설명으로는 2026년 2월에 '전세계약서'와 향후 매매를 확약하는 매매예약 약정서 를 동시 작성 예정이라고 해요.
저희 부부는 전세보증금 전액 현금 지급은 가능해요.
여기에서 질문은,
2. 혹시라도 3개월 단기 전세 후 매수하는 형식을 국세청이 '사실상의 매매(예약)'로 간주하여, 매도인의 상생임대 비과세를 인정하지 않으면 매도인이 계약을 뒤집으려고 할텐데 가계약때 잘 쓰면 되겠죠…?? 이 모든 것이 5월 10일에 뭔가 폭풍처럼 정해질 것 같은 무서움이 있어요..ㅠㅠ
3. 전세 살고 있다가 주담대 받아서 매수해야 하는데 이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4. 이 거래를 할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클까요? 솔직히 여기가 다른 곳보다 2천만원 저렴한데 차라리 2천만원 더 준비해서 안전하게 매수하는 것이 나을까요?
솔직히 정말 잘 이해가 안되는 비정형적 거래계약이라서 이걸 하는 것 맞을지 너무 고민되어요. 너무 무섭고 아무것도 모르니 ㅠㅠ 제가 몰라서 그런거지 원래 이렇게 계약을 하기도 하니 주의할 사항만 알면 되는지 전혀 감이 없어서요. 조언 부탁 드려요.
댓글
안녕하세요. 올해는 내집마련님.
헷갈리실까봐 새로 적어드려요!
3개윌 뒤에 직접 전세로 들어가시는 상황이시면 허가도 대부분 승인이 안나거나 금융 계획에 문제가 생기실 수 있어요!
기존 임차인을 유지한 상태에서 매도자가 비과세를 3개월 채우시고 허가난후에 매매하시는 게 가장 안전해보입니다.
네이버 엑스퍼트 https://m.expert.naver.com로도 이중 확인해보시고 2천내외로 다른 매물이 있다면 보다 안전한 매물을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다 안전한 거래하시며 자산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는 내집마련님 2천만원 정도 싼 집이기에 해당 요건을 다 채워서 거래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공감이 되네요 ㅜ 수수진님께서도 말씀하셨듯 금융계획에 문제나 혹은 허가가 안나실 수도 있는 상황이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관련해 지자체별로 기준도 천차만별이고 현장에서도 혼선이 많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른 물건도 2천정도는 아니더라도 조정이 가능한 물건이 있다면 안전한 거래 위주로 진행하시는게 투자 원칙관점에서도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모쪼록 좋은 집 매수하시길 기도드리고 응원드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는내집마련가자님! 저도 얼마전에 매물을 보던 중 이런 매물을 많났습니다. 그 부동산에서도 이와 같은 계약을 플랜 A로 제시해 주셨으며 그 다음 방법으로는 단기 전세입자를 구하는 방법을 플랜 비로 제시해 주셨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매수자가 전세입자를 단기 3개월 또는 6개월로 단기로 구해서 일단은 전세입자를 맞춘 후에 비과세를 채우고 매수하는 방법도 있으니 다른 대안을 찾으시면서 이것도 한 번 제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떤 집을 보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후보군은 많은 수록 좋기에 그 단지가 아닌 다른 단지에는 내가 원하는 물건이 없는지도 보시면서 꼭 원하시는 좋은 내집 마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