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29기 서울에 3채 투자 성공해서 내인생 9해조~! 팔라임] 2주차 강의

10.15 대책이 터지고 나서 실거주 전략으로 급선회했다. 후보지로 올려둔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관악구였다. 그런데 강의에서 관악구를 다룬다고 해서 이게 웬 떡인가 싶었다. 강의도 집중해서 들었다.

후보로 올려두긴 했지만 관악구는 반포기 상태였다.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곳이 몇 없다. 그 몇몇은 너무 외곽이거나, 빌딩 숲에 홀로 서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지금 돌고 있는 노원구 중계/하계에 비해 매력도가 떨어져 보였다.

그런데 관악구가 왜 좋고, 왜 더 좋아질 예정인지 듣고 나니 또 새로운 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전세가다. 가격이 같은 단지지만 관악구의 전세가가 더 높았다. 관악의 입지를 노원의 입지보다 윗길로 쳐주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실거주 이후 전략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막연하게 2년 살고 전세금을 받아 대출을 갚을 생각을 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나서 따져보니 전세금을 받아도 대출금을 다 못 갚는다. 전세가가 받쳐주는 곳 위주로 매물을 골라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