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볼 때, 교통, 학군, 입지 등 고려해야 하는 부분으로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단지와 단지를 비교하면서 교통이 단지 가격과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잘 정리해주신 데이터로 확인해보니 그 중요성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첫 내 집 마련이지만, 이 집이 제 마지막 집이 아니라 상급지로 올라갈 징검다리로써 역할을 해주려면 가라앉는 돌이 아니어야 하니, 두드려보는 과정이 중요해 보이게 되었다고 할까요?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내 집 마련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징검다리라고 생각하는 걸 보니, 강의를 통해 마인드도 바뀌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2강은 제게 특히나 어려웠습니다.
용용맘맘맘님이 예시를 들어가며 엄청 잘 설명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생각이 많아지다 멈춘 느낌이었습니다.
입지, 교통, 학군 등 모든 항목이 다 중요해 보이고,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
사람들의 선호도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는 걸까?
완강을 했는데도 강의 후기를 쓰지 못한 것도 제 생각이 모두 정리되지 못한 까닭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록을 몇 번을 더 훑어보고 강의도 한번 더 들어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는 곳을 찾아야 한다. 결국 돌아올 곳을!
부린이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큰 돈이 들어간 내 집 마련을 하는 만큼 확신이 있어야 실행도 할 수 있기에,
2강을 듣고 내린 제 생각은,
입지가치, 상품가치 모두 내 가 산 가격보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10년 후의 가격 상승을 확신하고 내 집이 미워지지 않기 위한 믿음의 끈이다.
였습니다.
5억에 사서 몇 년 후에 3억이 되었을 때,
우리 집은 입지와 교통이 좋아서 절대 3억의 가치는 아니야.
시장의 유동성이지 가치를 입증 받는 시기가 올꺼야. 기다려보자!
이후, 비로소 10년이 되었을 때, 10억이 되어서 팔 수 있는 그런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집을 살 때의 나를 믿을 수 있는 제갈량의 비단주머니를 확보하는 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0년, 20년 후의 가치가 유지될 지, 바뀔지,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이기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10년이 지나도 중요한 가치는 결국 인정받는 걸 용용맘맘맘님의 강의로 잘 보여주셨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감정이 아닌 이성을 앞세워 단지를 선택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강의 뿐만 아니라, 여러 선배님들의 인사이트를 공유 받아 마인드가 개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시는 용용맘맘맘님과 21기 선배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