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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기 3강은 잔쟈니님의 B지역 지역분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마당은 아니지만 작년 상승기부터 크게 주목받았던 곳이라 지역명이 익숙했는데요.
B지역의 가치와 가격 수준, 지역 내·외 비교 평가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강의 내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로웠습니다.
서울 수도권은 흔히 강남과 가까울수록 선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B지역은 오히려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더라도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생활권을 더 선호하는 곳입니다.
즉, 단순히 “역세권, 강남 접근성이 최고”라는 기준이 아니라,
교통·학군·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람들이 이 지역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편의시설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새롭게 배웠습니다.
편의시설이 많더라도 노후되고 환경이 좋지 않으면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편의시설이 부족해도 균질하고 쾌적한 택지를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학군을 평가할 때는 학업성취도를 참고할 수 있지만,
2016년 이후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중단되어 신규 택지에는 적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안으로 특목·자사고 진학 인원을 통해 학군 수준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B지역의 공급을 확인할 때는 서울 전체 공급량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B지역 주변의 국지적 공급이 전세가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현재 서울 전역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교통 호재 역시 B지역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평촌 월판선을 예로 들며,
“앞으로 좋아질 곳”보다 “원래 가치가 있는 곳”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호재로 인해 기대가 반영된 단지 가격이 이미 높아졌다면,
오히려 본래 가치가 좋은 단지가 저평가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군포 앞마당을 만들 때 그래프 왜곡으로 혼란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B지역에서도 그래프를 통한 가치 왜곡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프와 전고점이 높다고 해서 그 자체에 휘둘려서는 안 되며,
반드시 그 너머의 본질과 가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이제 하나둘 배워가면서 오히려 헷갈리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투자 과정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핵심이며,
앞으로도 매월 앞마당 트래킹을 통해 꾸준히 인사이트를 쌓아가겠습니다.
열정적인 강의를 준비해주신 잔쟈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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