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투자자 찬스2입니다.
오늘은 “투자자 절대 안돼”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실제로 물건을 보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많이 알려진 기존 방법들은 대체로,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방식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선, 해당 단지와 연관성이 낮은 부동산 사장님은
그 단지의 특성이나 매물 흐름을 잘 모르고,
물건 파악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는 여러 매물을 보고
비교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한데, 이런 사장님들은
파악이 쉽지 않아 물건 간 비교평가가 어렵습니다.

또 실거주로 접근하는 방식은 투자에 대한 깊은 질문을
하기가 어렵고, 무엇보다 마음이 실거주 모드로 전환되기
쉬워 투자자 마인드가 흔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러한 지역에서 투자자로 정면 돌파해보는
경험 자체가 투자자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단계 : 이유 묻고 공감하기
저는 사장님들께 전화해서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예약을 잡습니다.
그럼 투자자를 싫어하는 지역에서는
대부분 아래와 같은 답변을 합니다.
“투자자들은 보고도 안 사잖아.”
“세입자들이 싫어해.”
“집주인이 투자자는 절대 안 된다고 했어.”
이럴 때 저는 사장님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해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매물을 잡을 때 하는 예시입니다.
찬스2 : 안녕하세요 ~ 000동 000 매물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네 ~ 있어요 그 물건
찬스 2 : 전세보증금 00인 물건 맞나요?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맞는데, 그 집은 못 봐요.
찬스2 : 아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세입자분이 보여주기를 싫어하시나요?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투자자들 봐도 안 사잖아. 세입자도 싫어하고.
찬스2 : 네 사장님, 충분히 공감됩니다 ~ 힘드시죠. 사장님 그럼 사장님 부담이 가지 않게
공실이 있는 집은 있을까요? 구조를 보면서 세낀 물건이랑 비교하면 제가 결정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공실 하나 있는데, 그래요 그럼. 토요일 00시에 와요.
이 때부터, 사장님과의 관계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두 번째 단계 : 현장에서 관계 만들기
토요일에 예약한 공실을 보러 갑니다.
그리고 사장님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신뢰를 쌓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찬스2 : 사장님, 공실 하나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지금 이 이거, 이거, 이거 조건이 괜찮아 보이는 매물들이 있는데 지금 볼 수 있나요?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잠깐만요.. 전화해볼게요. 한 개는 가능하다는데?
두 개는 다음주에나 된대요.
찬스2 : 그럼 오늘 하나 보고, 나머지는 다음주에 와서 볼게요.
부동산 가서 물건 이야기나 좀 더 하죠.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그래요.(다음주에 안 오겠지)

세 번째 단계 : 매물 분석 + 다음 방문 예약
물건을 보고 난 뒤, 부동산 사무실에서 네이버 매물/가격/조건을 전부 비교하며
“사장님이라면 어떤 물건을 픽하시겠어요?”
라고 의견을 물어봅니다.
그럼 제가 본 물건 중에도 있을 수도 있고,
제가 보지 못한 물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장님이 제가 보지 못한 물건을 이야기 한다면,
“그거 다음주에 보고 싶은데요. 미리 약속 잡으면 볼 수 있죠?”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마무리하고, 부동산을 나갑니다.
그 다음주가 되면, 다시 그 부동산에 전화를 겁니다.
찬스2 : 사장님 저번에 뵀던 찬스2입니다. 그 때 2개 밖에 못 봐서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그 때 말씀해주신 조건 좋은 매물들 토요일에 볼 수 있을까요?
투자자 절대 안돼 부동산 : 그래요. 그거 말고 급매 나온거 있어. 5개 보여줄게. 토요일에 와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투자자 절대 안 돼 지역에서도 협상 가능한 핵심 매물들을
전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물건을 정리한 뒤
조건별 소거법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최종 1등 매물을 만들어
투자할 단지를 선정합니다.
저는 위의 방법으로 여러 “투자자 절대 안돼” 지역에서 매물을 보고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요즘처럼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