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은 옷이 저거 하나뿐인가...?”
회사에 1년 내내 회색 린넨 셔츠만 입고 오는 상사가 있었어요.
핸드폰은 또 어떻고요.
액정이 깨져서 화면이 핑크빛으로 변했는데도,
그걸 1년 넘게 꾸역꾸역 쓰고 계신 거예요.
겉모습만 보면 딱
"검소하다 못해 좀 아닌데...?"
싶은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상사분의 진짜 상황이 알려지면서
사무실이 순간 정적에 휩싸였어요.
서울 강남 3구에 빚 하나 없는 자가.
거기다 지금 당장 은퇴해도
매달 생활비 이상으로 꽂히는 노후자금 설계까지
이미 끝내놓은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부자의 언어가 숨어 있습니다.
돈이 좀 생기면 우리가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게 뭔지 아세요?
최신폰 바꾸기, 유행 옷 사기, 외제차 리스 알아보기...
솔직히 다들 한 번씩 해보시지 않았나요?
근데 진짜 부자들은 다릅니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폰, 옷, 차 같은 소모품)을 바꾸는 데 진짜 무심할 정도로 관심이 없어요.
액정이 깨져도 전화되고 검색 되면?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능에 집중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능만 정상 작동하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옷은 유행 안 타는 스타일 몇 벌을 교복처럼 돌려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입을지 고민하는 에너지조차 아끼는 거예요.
페이스북 창업자로 유명한 마크 저커버그 역시 비슷한 옷을 돌려입기로 유명합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 돈, 혹은 시간을 가치가 더 나은 곳,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합니다.
150만 원짜리 폰을 2년마다 바꾸는 대신,
그 돈을 모아 자산을 사고,
그 자산으로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게
현실적인 부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명품으로 온몸을 감싼 사람이 부자일 것 같죠?
실제로는요, 액정 깨진 폰 들고 조용히 시장 구경하는 사람 중에 진짜 고수가 훨씬 많습니다.
가짜 부자는 소비로 자기 가치를 증명하려 합니다.
통장은 비어가는데, 몸에 걸친 것들의 가격만 자꾸 올라가는 거죠.
진짜 부자는 자산으로 증명합니다.
겉은 평범해도, 자고 일어나면 자산이 돈을 벌어다 줘요.
주식의 배당금이나 부동산의 자산의 증가로
부를 “크게” 불려 나갑니다.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아이폰 카메라 화질이 아니라,
내 자산의 체급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건 소유한 명품의 체급이 아니라
소유한 자산의 체급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① 소모품 교체 주기 늘려보기
멀쩡한 폰, 아직 입을 수 있는 옷을 그냥 유행 때문에 바꾸고 있진 않나요?
거기서 나오는 돈 일부라도 지금 당장 통장으로 옮겨보세요.
그러면서 서서히 소모품 등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보고,
그렇게 모인 것을 통해서 자산으로 바꿔보시면서
자산으로 바뀔 때 느껴지는 효능감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② 보여주기식 소비 한 번 점검하기
"이거 사면 나 좀 달라 보이겠지?" 하는
소비가 지갑을 얼마나 갉아먹고 있는지,
이번 달 카드 내역 한 번만 솔직하게 들여다보세요.
그 안에서는 생각보다 불필요한 지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소비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면 유능감이나 효능감도 올라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③ 자산 시장 공부하기
왜 부자들은 강남을 좋아할까요?
그냥 살고 싶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탄탄한 자산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목표로 삼는 지역이 왜 좋은 자산인지,
이유를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건 완전히 다릅니다.
이렇게 부동산에 조금 더 끌린다면 조금씩 부동산을,
부동산이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면
주식 등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를
접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겉모습이 화려한 사람 말고, 조용히 자산을 쌓아온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보세요. 그 사람의 태도와 일상에서 배울 수 있는 크고작은 힌트가 우리를 더 부자로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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