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29기 두8 걷어붙이고 투자물건 찾조 자유고] 서울자가대기업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B지역에 대한 입지 분석 그리고 

서울투자기초반 B지역은 이번에 조리원 동기 단톡방에서 나온 그 지역입니다.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 이야기를 하시면서 그 지역의 한강뷰 아파트를 말하셨는데, 

저도 이번에 드라마를 봤는데 복도식 아파트 16억 정도하는 시세 그곳인가 하면서 봤네요. ㅎㅎ

드라마는 아주 현실고증하는 희망퇴직 이야기, 대기업 부장이 경력이 많아 좌천되어 공사로 발령받는 이야기, MZ과장이 반차를 내며 당당히 나가는데 알고보니 임장가는 것이였고 부동산 전문가라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명예퇴직 후 죽을 때까지 소비하고 사려면 얼마가 필요한지 계산해주는 장면도 있는데 열반기초반이 떠올랐네요. 

이렇게 재테크는 필수라 김부장님 아내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땁니다.

그리고 서울 아파트를 전세살다가 고점이라 매매가랑 얼마 차이 나지 않아 매수했다는 현실 장면을 보면서 

지금 시장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 것도 모르던 제가 월부에 들어와서 현실에 대한 고증을 찐하게 공감하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며 

‘아, 나 보는 눈이 예전과 정말 많이 달라졌네. 자본주의를 피부로 느끼고 있구나.’ 

그리고 나아가, 아직도 아파트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고 있던 시절을 살고 있다면..

‘나는 서울에 디딜수 없는 노후를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가난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결론에 치닫았어요.

제가 살고 있는 서울이지만 매수할 수 없는 서울 아파트 가격을 저는 언젠가는 꼭 제 힘으로 매수하리라는 다짐을 이번에 했어요. 

얼마 전에 이곳을 애들 데리고 놀러갔는데 정말 천지개벽해서 놀랬거든요..

서울의 독점성은 정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한채 두채 갖고 있어야 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계약과정을 겪으며 오프강의 2개듣고 계약 하고 주말에는 서울투자기초반 3주차 강의 정주행 했는데요..

정말 힘들긴 하더라구요.

제가 무지해서요.. 한번쯤 과거에 해봤을 계약과정인데 그냥 그때는 대략 읽어보고 했는데 

이번에는 특약문구, 일정조율, 셀프등기도 알아봤거든요.. 

투자라 이번에는 법무사 끼고 하겠지만,

이런 과정들에서 제가 매수할 때, 매도자의 협상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이 무언지 차근차근 복기해야겠어요.

나중에 저는 서울을 살 거기 때문에 열심히 들어놓고 앞마당도 만들어 나가야 겠어요. 

이제 시작인 자본주의 새싹~ 씨앗이 잘 비규제지역에 뿌리내어 튼튼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의를 재밌게 개인의 추억과 결부지어 말씀해주신 잔쟈니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