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자유+GO ‘자유고’ 입니다. ^^
‘중도금이 뭐예요?’
모르는데 투자했다고 하니 놀라셨을 것 같아요.
가계약금도 뭔지는 알지만 어렴풋이 알더라구요.
부동산 계약은 사장님이 ‘계약금 얼마 넣으세요.’ 하라는 대로 해왔었기 때문이에요.
내 의지대로 협상하고 물건을 만들어 나가는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라
‘아, 가계약금 다음이 뭐지? 계약금은 10프로 였나, 중도금은 뭐지?’ 새기게 되더라구요.
자본주의 신생아가 의지대로 첫 걸음마를 떼는 순간을 읽고 계시는 거예요.
어떤 식으로 투자를 복기하며 동시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하다,
1탄은 초보의 궁금증 이야기 입니다.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는 궁금함과 호기심이 많은 유형이에요.
‘왜요?,왜?’ 머릿속에 궁금중이 마구마구 떠오르는 유형이에요.
그래서 정말 많은 질문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제 수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조장님과 튜터님들 감사드립니다.^^
첫 열기반 (25년 9월)오프라인 강의를 갔어요.
생각보다 현장 강의는 제게 강렬하더라구요.
오래 앉아 듣는 것도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내용이 ‘**나에게 말 하는 메시지’**로 들려요.
주우이님께서 6개월 안에 투자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목표는 원래 1년이였지만
강의를 잘 듣는 수강생이기 때문에 다짜고짜 변경을 합니다.
6개월에 1호기. 그때는 ‘될까?’
월부에 들어 온지는 5개월만이고, 목표를 세운지는 3개월만에 1호기를 하였네요.
저는 0호기 빌라가 있고 20대 때 매수했던 과정은 조금 더 넓은 집은 살고 싶고,
돈은 없어서 현수막을 보면 싸게 살 수 있다는 컨설팅 업체를 따라다니다
새집 인테리어만 마음에 들어서 덜컥 산 기억이 있어요.
그 뒤로 아이가 태어나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는 커뮤니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세 계약도 해봤지만
제가 가계약금,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모르는 이유는 선명하지 않았던 거예요.
부동산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으니깐요~!
(0호기 복기는 나중에)
그만큼 부동산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제가 월부에 들어와서 5개월만에 1호기 투자를 하였네요..!!
첫 시작부터 규제라는 허들이 계속 나왔어요.(6.27, 9월, 10.15대책)
고수에게는 그 허들이 기회라고 여기겠지만,
초보에게는 규제라는 허들이 넘을 수 없는 벽같이 다가왔거든요.
지금 돌이켜 보면 행동을 하게 한 것도 규제가 큰 트리거가 되었네요.
왜냐면, 저는 소액 투자자로 서울에서 투자하기는 어려운 금액이지만
10평대 소형평수라도 서울이라는 곳을 매수하고 싶어
강서구, 평촌, 관악구 앞마당을 천천히 넓혀가고 있었어요.
제 금액에 맞는 수도권이나 지방부터 갈 수 있었지만
초보에게 처음부터 장거리 임장은 쉽지 않고,
마음을 허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어디가지?’
다음달 앞마당 지역을 고르는 것은
정답지를 고르는 것처럼
고민을 정말 많이 하게 될 정도로
마음의 결단이 어려웠습니다.
(앞마당 후보지 고민을 함께 나눠주신 열기반조 감사합니다.)
→ 지금은 모든 전국구를 차근차근 앞마당으로 늘리고 싶어졌어요.
월부 안에 있으면서 강의, 라이브 코칭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바뀌었네요.
특히, 지방은 ‘서울에 사는데 (울먹울먹) 가야 하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실준반 권유디님의 라이브코칭을 들으며 패러다임을 넓혀주시며 ‘가야겠다.’ 로 변하게 하는 변곡점 이였어요.
월부에 들어와서 처음부터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why’라는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제 스스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궁금한 점, 의문점에서 실천으로 바뀐 순간들을 적어볼게요.
7월 첫 실준반으로 월부에 처음 들어와,
월부에서 쓰는 용어도 생소하고
‘왜 이래야 해요?’ 질문했던 것들이 미안스럽게 남아있네요.
하지만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아요.
1. 임장을 왜 다 걸어서 다녀야 해요?
→ 걸어 다니며 느끼는 아파트와 거주민들의 분위기, 온도, 공기, 습도(?)를 느끼며 선명하게 기억하기
사실 저는 체력이 안좋아요.
평생 2만보를 걸어봤던 기억이 없어요.
지금도 임장은 힘들지만 이제는 왜 걸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알아요.
기억은 오감으로 남아요.
동네마다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걸음으로써
4D 같은 선명하고 때로는 흐릿한 장면으로 남아요.
그럼, 다른 지역 갔을 때 ‘어느 지역 동네랑 비슷하다.’
그런데 ‘땅의 가치는 여기가 더 좋네.’하면서
발자국으로 걸은 비교평가가 자연스럽게 되어요.
2. 투자금으로 가능한 곳만 보면 안돼요?
역시, 제가 했던 질문이에요.
저는 충동적인게 있는 INFP 이기 때문에 꽂히면 하는 스타일이라
‘투자금으로 가능한 아파트를 보고 매수하면 되지 않나?’
왜 내가 넘볼 수 없는 1등 생활권 대장아파트 그림의 떡을 봐야 할까 싶었어요.
그런데 기회는 어디서 올지 모르더라구요.
1등 생활권에서도 기회가 올 수 있으니깐요.
생활권의 모습들을 보면서 경험이 내 안에 쌓이면 확신이라는 것이 생겨요.
‘대장아파트에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좋은 대장아파트의 생활권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더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아직 개발이 안되었지만 개발된 후 모습을 상상하며 여기는 더 좋아지겠다.’
‘나도 언젠간 여기 살고 싶다.’
등등
아파트를 여행하는 경험 부자가 되어가고 싶어졌어요.
3. 매임을 왜 꼭 해야 해요?
처음 공부를 할 때는 현장에 가는 장벽이 높아요.
매임을 해야 하는 필요성도 몰랐어요.
그리고 부동산 방문이 내향형인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어요.
하지만 부동산 사장님을 통하지 않고 저는 아파트 매수를 할 수도 없고 구경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나중에 매도인, 매수자 간 / 매수자, 전세인과의 중간 역할로 조율을 해주시기 때문에
중재와 중개를 동시에 하는
부동산 사장님은 아파트를 살 때
나의 수고를 덜어주는 정말 감사한 분이에요.
그리고 매임을 하는 결정적 이유는 집 보는 눈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에요.
단지 VS 단지로 들어가면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인테리어 수리, 하자, 전세 만기시점, 주인 거주 등등 정말 다각도로 많은 조건들이
사람의 인생처럼 쏟아져 나와요.
그런데 봐두지 않으면 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코크드림님 강의에서 배운대로 전세인에게는 ‘ 사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세요?^^;’
한마디만 묻고 나오자 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자모님은 하자를 잘 보라고 해서 ‘베란다 천장을 보고 다니자.(누수, 결로)’ 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했어요.
아무 것도 모르지만 그냥 시키는 대로 했어요.
지금은 유디님께서 알려주신 아파트 거주민의 소비(=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고가의 물건이 있을까?’ 매임할 때 보고 다니려구요.
그렇게, 하나씩 봐야 할 것들을 키워나가면 이 또한 매물에 대한 비교평가가 자연스럽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께 전해 듣는 매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왜 매도 하는지와 어떤 계획인지 등
전세인과 대화하다 어느 지역으로 이사 가는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요’와 ‘선호도’도 알 수 있어요.
현장에 답은 사람에게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매임은 ‘임장의 꽃’이라고
그때는 내가 투자할 수 없던 상태의 물건이
나중에는 투자할 수 있는 상태의 물건으로
기회가 되어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샤샤와함께님, 자음과모음님께서 매임과 임장의 양을 늘리라는 이유를 체감했어요.
이제 투자 시작 전 서막이 끝났네요.
다음 2탄은 투자 상황 복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제 저는 12월 중급반가서 계약과정에 대한 복기(3탄)도 해보려 합니다.
'월부 안에서
함께라서 가능했고
도움 받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분들은 다음에 적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크 넘넘 멋지십니다 자유고님 정말 다시한번더 1호기 축하드려요♡♡♡ 자유고님의 용기의 1호기 진짜 멋지십니다~!! 👍 👍 👍 크 복기글도 넘넘 좋네요♡ 열중 에서 복기3탄도 화이팅 화이팅이에요♡
드디어 복기글이!!! 자유고님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열정과 의지의 자유고님!!!! 1호기를 버팀목 삼아 2호기까지 아자아자!! 후기 2탄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