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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의 정상에 서게 될 투자자 봉우리입니다. 오늘은 서투기 마지막 강의 유디튜터님의 4강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가 아쉽기도 하고 시원 섭섭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가는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지금 현재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을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최선을 다하고 본인에게 항상 되물어봐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최선인지','이전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다른 결과를 얻고 싶은건 아닌지'
개인적으로 월부에서 기초반이든 실전반이든 강의를 수강하면 항상 드는 생각은 '어떠한 강의도 가벼운 것이 없구나','지역을 알아간다는 것은 어렵지만 가치있는 일이구나'라는 것입니다. 이번달처럼 기초반 강의를 들으면서도 임장지에 몰입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그 시간은 온전히 제 것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지역을 깊이 있게 알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저에게 강의명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강의를 수강하는 수강생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달 이전과는 달리 이상하리만큼 힘에 부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나 기분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고 투자자가 되어가는 것은 원래 힘든 것이 디폴트이며 그러한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고 그 안에서 어떻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지 찾는 것이 투자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입니다. 아직 초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제게 이번 강의는 앞으로 보낼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지 한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강의에서 인상이 깊거나 제 행동에 적용해 보고 싶은 것들을 다시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부에 들어와 부동산 공부를 하고 투자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부분이 투자는 한번의 선택으로 수익과 결과를 바로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들은 우리들의 선택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 결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경험과 시간이 쌓여 인사이트가 되며, 자산이 하나 둘씩 쌓여가면서 원하는 미래로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라는 것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부터 힘을 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힘을 주는 순간 다음 스탭을 나가기 어려워질 수도 있고 자칫 잘못하면 부러지거나 튕겨나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보다 먼저 이러한 길을 걸어가고 계신 튜터님 역시 지방중소도시에서 그리고 서울/수도권에서 자산을 쌓아가고 그 자산의 가치가 올바른 가격을 찾아갈 때까지 보유하고 지켜가면서 경험과 함께 투자 인사이트를 쌓았고 그 결과 자산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6~7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으셨고 그 안에서 포기하는 선택보다 지키고 보유해 나가는 선택으로 지금의 자리에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중반부에 지금 가족이 원하는 것을 고민없이 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러한 행복은 이전의 시간들이 쌓였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들고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것들이 결국 우리들의 결과물이 될거라는 것을 믿고 행동해야 합니다.

전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현재 지역이 규제로 묶인다면 내가 보고 있는 그 물건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것일까?'였습니다. 튜터님은 이 부분을 강조해주셨는데 아마도 그 투자금이 그리고 그 매매가가 내가 알고 있는 앞마당 중에 최선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해보라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선택에 있어서 주저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이해했습니다. 만약 내 앞마당 중에서 현재 비규제지역 앞마당보다 더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비교해서 광역시에 투자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규제지역으로 묶여도 매력적인 가격인지 선호도가 높은 가치있는 물건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10.15 규제 이후 비규제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 튜터님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너무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하지는 않을까 노파심에서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역내에서 가치가 어떤지 그리고 그 가치 대비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파악하는건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비규제가 몇군데 남지 않았다고 조급하게 비싼 가격에 산다면 그 가격을 보유해나가면서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강의에서 강조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전 상승장에서 이와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셨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지만 감당가능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행동하는것. 이것만 잊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투자를 잘하고 싶습니다. 월부에 계신 대부분의 동료분들도 저와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보면서 '잘하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언제든지 채워질 수 있다. 나중되면 잘한다. 하지만 본인의 욕심을 통제해 오래하는 선택을 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분명 상승장에서 그들도 수익이 나고 돈이 되는 부동산을 보는 눈이 있기에 욕심이 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본인들이 이 투자 시장에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선택을 끊임없이 해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망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을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다음 스탭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오래해야 본인들의 선택을 옳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한번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투자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삼진 아웃이 없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선택을 옳게 만들 수 있는 기회는 투자자 본인이 투자 시장에 있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투자를 한채하고 오랫동안 투자시장을 떠나있다면 그 선택이 잘되던 잘못되던 온전히 그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절대 떠나면 안됩니다. 버티고 버텨 쌓아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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