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100번을 하면서 느낀 것들 [날개핀레드불]

25.11.27



안녕하세요. 날개핀레드불입니다.

 

저는 이번 가을 정말 운이 좋게

월부학교 가을학기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월부학교라는 환경에서는

제가 설정해놓은 한계 또는 벽을

넘기 위해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매일매일 벽을 깨부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동료들이 있고,

 

제가 가는 길에 어려움을 만나고

벽을 넘어보신 튜터님이 계시기 때문에

 

투자자로써의 제가 넘지 못하는 벽을

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벽 중에 하나는

부동산 사장님이

투자자를 거부(or 거절)하는 멘트를

두려워한다는 마음이 제 벽이었는데요.

 

평소 전임을 하는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전임을 하기전,

'아..투자자를 싫어 하면 어쩌지..?'라는

마음과 함께 늘 통화버튼을 누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는 과정에

시장분위기가 궁금하거나

물건 상황에 대해 궁금하다면

서스럼 없이 전임은 하는것은 필수적인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장님들이 '투자자를 싫어하면 어쩌지'라는

마음을 언제까지 두려움으로 둘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엄청난 인사이트를

주시는 쟈니 튜터님께서는

 

"양적으로 많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

양적으로 많은 인풋을 넣어 벽을 넘는 것은

한번쯤은 필요하다"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이전 튜터님께서도

성장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저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양적으로 많은 인풋을

넣어보는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어

전임을 100회 해보는 것을 이번달 목표로 잡았는데요.

 

그 과정을 겪으면서

제가 느낀 것들에 대해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늘 공간이 있다.

 

전임을 하다보면

투자자를 반기지 않고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는

사장님들이 종종 있곤 합니다.

 

물론 많은 투자자들이

전화가 오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그로인해

상처를 받는 것 또한 현실인데요.

 

그때마다,

늘 저 모르게 들었던 생각은

'아...굳이 저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나'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떨때는 절대 그러면 안되지만

'욱'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사장님들을 말에 감정적인 말로

답변을 한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쌓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저의 마음에는

'아..투자자 또 싫어하면 어쩌지'라는

마음이 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달 전임 횟수를 많이

해보면서 느낀 것은

사장님들의 부정적인 말들에 대해

반응을 선택하는 제 '선택'의 몫이라고

느껴졌는데요.

 

이전 주우이 멘토님께서

강의에서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장님들이 부정적인 말씀을 해도

그것에 반응하기까지 '시간'이 있기때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결국

저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전임을 하니,

사장님들의 부정적인 말을

반응하지 않고

'투자자를 별로 반기지 않으시네'

'반응하는 시간에 얼른 다른 곳에 전화해서 문의하자'라는

마음이 점점 생겨났던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쌓이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전화기를 들고

부동산 사장님께 서스럼없이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상대방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내 몫이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 것이 내 성장에

더 도움이 될까라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운것 : 나에게 필요한 행동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상대방의 자극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늘 내 선택의 문제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것이 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시장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전임’

 

전임을 하다보면

똑같은 매물이어도

사장님들이 알고 계신 정보는

다를 수 있다는 걸 이번에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들이 매도인과의

관계에 따라 알고 계신 정보가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물론, 정보를 알고 계시지만

전화로는 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럼에도 해당 물건의 상황이나

실제 거래가 가능한 가격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사장님들도 계시니,

 

같은 물건에 여러 사장님들께

전화를 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치만 여러번 전임을 통해 느꼈던 것은

그 지역의 시장 분위기나

실제 전세가 거래되는 가격,

최근 실거래가 찍히지 않은 매매가 등

사장님들마다 알고 있는 정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군데 전임하는 것은

 

그 지역 시장 분위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매임을 가는 것만큼

깊이있는 정보 듣거나 시장 분위기의 온도를

체감할 수는 없지만,

 

전임을 통해 시장 분위기를 체감하는 것은

컴퓨터 모니터에서 네이버 부동산을

시장 분위기를 체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쟈니 튜터님께서는

그 지역 시장 분위기가 궁금할때

늘 전임을 통해 분위기를 아신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앞마당 관리를 할때 '전임'을 통해

그 시장 분위기를 알아가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그 지역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화 한통으로 그 지역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은

'전임'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운것 : 가장 효과적이고 빠르게 그 지역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전임'이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던

전임 100회를 통해

가장 많이 느끼고 깨달았던 것 중

하나는 사실

 

'고민하고 있는 시간에 일단 통화버튼을 누르자'

라는 것이 저에게 가장 필요한 행동이라고

느껴졌는데요.

 

그리고 양적으로 많은 인풋을 넣는 것

때로는 실력을 쌓기 위한

필요한 행위이고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또한 많이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전임에 대한 벽이 있으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많은 횟수를 통해

벽을 넘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전임을 하면서

저에게 힘이 되었던 책의 문장을

끝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거절에 대한 이해부터 제대로 하자. 거절당하는 것, 누구에게나 수시로 일어나는 일이다.

특히 계속 전진하는 사람에게 많이 일어난다. 의미 있는 성공을 달성한 사람은 그 과정에서

수없이 거절당하면서 거절에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이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러버블리v
25.11.27 07:31

고민하는 시간에 전화를 걸자...저도 전임이 선뜻 잘 되지않는데 벽을 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님 ♡

잇츠나우
25.11.27 08:03

레부님이 해주신 말씀 중 '그냥 일단 누르면돼요'라고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ㅎㅎ해탈한 느낌이었지만, 그 말씀하나가 제가 버튼을 계속 누르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레부님 전임 100회까지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관리영역 등극이네요><

지꿀
25.11.27 08:14

레부님 전임 목표 뿌수기 멋졌어요! 목표 달성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스스로 경험하시면서 벽을 많이 낮추셨고 경험을 글로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자극과 반응 사이 공간 10000%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