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처럼살고싶다입니다.
월부학교 여름학기 이후 처음 글을 쓰네요.
투자활동을 하며 놓쳤던 부분을 챙기다보니,
벌써 쌀쌀한 겨울이 되었습니다.
올해의 중요한 일들을 일부 마무리하고,
양파링 멘토님과 투자코칭을 통해
남은 25년, 26년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투자코칭 후기 시작합니다.
1.투자의 본질은 가치다.
튜터님께서 왜 저에게 OO시를 가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비규제지역이고 투자금이 맞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의 제일 중요한 본질일 가치를 후순위로 생각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치입니다.
그동안 단지비교를 통해 가치판단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고점을 통해 맞았는지 틀렸는지 판단했습니다.
의미있는 과정이지만 현재는 4급지까지 전고점을 찍은 단지들이 많습니다.
신축도 많아지며 21년도의 전고점이 의미없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제가 갈아탈 물건들의 가치를 확실하게 알수록,
속도감 있게 투자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임장, 임보를 통해 더 촘촘히 가치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세밀하게 져평가를 판단하겠습니다.
2.상황을 이성적으로 인지하자
저의 경우 현재 대출이 많은 상태입니다.
갈아탈 물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레버리지를 더 일으키려고 했습니다.
단기간에는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대출은 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기회비용을 당기는 것입니다.
미래의 더 실력이 있는 저에게 양보를 할지,
가치있는 단지를 더 빨리 저렴하게 살지는
본인이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합니다.
돈에는 감정이 없기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재정적, 실력적 케파를 냉철하게 판단한 후 투자하겠습니다.
3.과정과 결과를 나눠서 복기하라
투자활동을 3년 이상했지만 주변 동료들에 비해 결과가 초라합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멘토님께서는 복기를 과정과 결과를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투자했던 물건들을 복기한다면,
꼼꼼한 임장과 매물털기, 로얄동 최저가 매수,
적극적인 전세세팅 등 후회가 없고 최선을 다했고 후회가 없습니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로 현재까지 결과가 좋지는 않지만,
남들이 몇년을 거쳐 배울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그만둘 때 생기는 입니다.
아직 저의 과정은 진행중입니다.
더 현명해진 현재, 더 좋은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실전반과 학교를 수강했을 때 제가 튜터님들께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튜터님들의 롤모델이 누구시냐는 질문입니다.
파링멘토님을 언급해주신 튜터님이 많으셨는데,
왜인지 이해가 되는 따뜻한 투자코칭 시간이었습니다.
코칭해주신 파링 멘토님 감사합니다.
항상 옆에서 신경써주는 친구,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